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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나온 따끈따끈한 코난 게임입니다.
코난 사가 소설이나, 아놀드가 주연으로 나왔던 코난 더 바바리안 영화
그리고 에이지 오브 코난이라는 무차별 pkmmo게임으로 한국에서도 나름 익숙한 코난 사가의 게임이 나왔습니다.
평은 복합적이고 이제 막 개봉한 얼리 엑세스 게임이지만.
저는
1. 야만적이고 잔인한 코난 세계관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미 에이지 오브 코난 게임에서 그래픽이든, 시스템이든 잔인함의 끝을 보여준 게임이였으니까요.(같은 제작사)
2. 비교적 싼 가격. 5만원대일 줄 알았는데 3.6이라 ㅎ
3. 뭐 지금 나온 건 스킬도 없는 누가 더 많이 그리고 빨리 데미지를 주냐 식의 아주 지루한 전투이지만
에이지 오브 코난의 전투 시스템을 나중에는 적용 시켜서 꽤 재미난 액션(+ 파탈리티라고 죽일 떄마다 일정 확률로 목 따는 모션)을 선사 해줄 것이고, 현재의 주요 컨텐츠인 마인크류 크래프팅 및 건설도 계속 업그레이드 해줄거라 봅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차별화를 할 수는 없겠죠.. 물론 야만적이고 잔인함 자체가 충분한 차별화 요소입니다만..
네... 노예제 ㅎㅎㅎㅎ
필드에 있는 ai인간 몹을
몽둥이로 기절시키고 교화 시키는 건물에서 정신교육을 하면
일꾼으로 써먹을 수 있다네요.
이게 결정타로 작용해서 복합적 평에도 그냥 질렀습니다.
그리고 한글화까지...
아마 한국에서 에이지 오브 코난을 정식으로 서비스 했기 때문에
한국도 유의미한 시장으로 보는 거 같습니다.
초기 화면부터 피 그리고 해골..
약간 촌티가 나지만 코난답네요.
이런 게임은... 이미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뼈저리게 경험해봤지만
사람을 믿으면 안 됩니다. 믿을 껀 오로지 길드원..
그래서 네이버 코난 카페에서 알게 된 한국서버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아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그 안 좋다던 바바리안을 했었던 저인데
시메리안 부족은 선택지에 없네요..
잡목으로 등장 했던 또다른 야만인 픽트족으로 골랐습니다.
이 친구가 코난인거 같은데..
십자가형에 처해진 저를 풀어 주고 떠났습니다.
초기 스타팅 위치인 사막.
곡괭이를 만들어서 바위도 캐고.
도끼를 만들어 나무도 베었고
지나가던 사슴한테도 곡괭이질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목말라서 사망...
바보 같이 사막에서 컨텐츠를 즐기던 제가 나쁜 놈입니다.
이번에 리스폰 한 지역은 강 옆이더군요.
물 걱정은 없을 거 같아서 신났습니다만.
시작하자마자 처음 만난 유저들은
서로 PK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 이래야 코난 답지..
그리고 승리자가 마이크로 친절하게 고기 줄게요 하더군요.
쫄래쫄래 따라 갔습니다만 퍽퍽퍽 칼질 소리와 닳고 있는 체력바...
네 코난 답네요.
(퀘스트 창도 제대로 못 읽던 에이지 오브 코난. 그거 읽는 데 열중 하다가 슥삭 목이 따이거든요)
지나가다 본 어느 한 유저의 건물
문만 잘 닫아 놓으면 아직까지는 딱히 강도질을 할 수 없는 거 같습니다.
깜깜한 밤에 불도 없이 가다가 악어에게 사망...
뭘 먹고 살아야 되는 지 몰라서 전챗으로 물었더니..
벌레 먹고 연명 하라네요..
캬... 벌레 먹다 보니
갑자기 무자본, 쌩고생, 리얼리티 플레이를 즐겨 하는 분이 좋아 할 만한 게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저 마을인 줄 알고 접근 했는데..
NPC 마을... NPC 인간 몹은 다 적대적이더군요.
길드도 가입하게 됬고
길드 공용 상자에 있던 방패를 들고
악어를 사냥 하려고 했습니다만..
사냥 당했네요..
풀로 만든 옷도 장착 했고 사슴을 사냥 했는데 인벤토리에 아무것도 안 들어오더군요.
시체를 난도질 해야 아이템이 들어옹는 시스템이였습니다.
돌검도 만들었지만
생고기 먹은 식중독 + 하이에나들에게 다굴 당해서 또 사망..
지나가다 본 사람 시체에..
호기심이 들어서 곡괭이로 찍어 봤더니...
역시 코난 답네.
수많은 몹들에게 쫓기다가 또 사망..
그런데 저만 죽은게 아니라 몹들끼리도 어그로가 튀어서 몇몇이 죽었네요..
사망 할 때마다 인벤은 초기화 되지만 레벨은 그대로여서..
죽으면서 레벨 업 하는 기묘한 게임...
사망 하면 최남단 스타팅 위치에서 다시 리스폰 되서.(침대에 리스폰 설정을 안 했을 때... 침대는 1회용)
다시 뛰가다가 사망.. 또 사망 크으...
뭐 그제 나온 얼리 엑세스 게임이라 아직 거대 몹도 없고 전투도 엄청 밋밋하고
서버도 아직 불안정합니다만. 크래프팅 할 게 꽤 있고..
저는 최소 에이지 오브 코난만큼은 만들어 줄 거라고 보기에
구매 했고 플레이 해보고 있습니다.
첫댓글 트레일러 영상에선 마앤블처럼 마을시랑 국가 운영하는 요소도 있을것같았는데 오히려 러스트랑 비슷해 보이네요. dominance는 어디에 있는지...
솔플은 불가능한가요?
막 나온 얼리 엑세스라 그런 거 같습니다. 아직은 유저들과 AI노예로 건물과 마을 건설 하는 정도... 저도 2시간 정도만 해봐서 뉴비인데.. 아마 서쪽에 있는 거대마을을 지배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거 두고 유저세력끼리 싸울 거 같네요.
솔플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싱글섭에서야 혼자 천천히 즐길 수 있지만 멀티에서는 ㅎㅎㅎ
코난 게임이 워낙 PK로 유명했고 PK 떄문에 망한 게임이라... 물론 그걸 교훈 삼아 PVE or PK 서버가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전투가 스킬도 없고 부위공격도 없는 쓱싹쓱싹 누가 더 많이 데미지 주냐 식이기 떄문에 인해전술이 짱입니다. 고로 솔플은 싱글섭에서밖에 ㅠㅠ
@히스 아 싱글 서버가 따로 있는 거면 정말 다행입니다. PK는 데이즈에서 당한 것만 해도 충분해서 ㅡ,ㅡ;;
그리고 보니까 무슨 석상? 같은 커다란것들을 소환할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Veritas 네 종교 건물 테크를 타면 거기서 각 신마다 괴수를 소환 해서 명령 내리는 거 같더라구요.
허허헣
히익 마조게임이군요
뭘좀아시네요....필드에서 믿을놈은 오직 길드원뿐이였던 코난 온라인..
싱글플레이/협동은 시나리오인가요?
그냥 자기가 파는 서버입니다.
@히스 아...그렇군요ㅠㅜ 스토리보단 생존을 강조한 컨샙인가요? 그럼 전 스킵을ㅠㅜ
아크 닮았네요
싱글이 있다구요? 우홋홋..으흣흣
하지만 그전에 해당게임 스팀 댓글을 보시면 아실수 있듯이 평이 아주우 장난이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구매X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