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공부하면서 꽤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조언 혹은, 경험 공유를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혹시 수험 생활 시작하면서 공부 자체와는 관련 없는, 과거의 나쁜 기억들, 오래된 트라우마가 마구 떠오르는 경험을 하신 분들 계신가요??
사회 생활을 할 때는 떠오르지 않던 기억들 입니다. 몇 년이나 더 지난 일(인간관계 관련 트라우마)들이 공부만 하면 머릿 속에서 자동으로 재생되고, 당시 상황과 들었던 말, 감정들이 생생하게 떠올라요. 너무 고통스럽고, 공부하다가 과거의 기억 때문에 눈물을 흘릴 정도 입니다. 차라리 시험 자체가 불안해서, 이 공부 때문에 우는 것이라면 스스로 이해가 될텐데, 전혀 상관없는 트라우마때문에 울다가 그 날의 집중을 망쳐버립니다..
혹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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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28 09:35
전 나중에 진입할 다른 분야 수험생인데요.. 진짜 시험 분야 막론하고(행시, 공무원 등등...) 수험생들은 이 증상 되게 흔해요. 구글링해보면 공감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전 원래 과거에도 우울증땜에 정신과 다녔고 이럴 때도 똑같은 증상 호소하는 글들 보면 보통 댓글들도 꼭 정신과 가라고 하는데, 의사한테 진짜 뇌에 기억부분 자극돼서 그런건지 물어봤더니 냉소하면서 딱히 그런 거라기보단 감정 상태가 안 좋으니까 그런 것일 거라고 하더라구요. 갇혀서 공부만 해야하니 그런 것 같아요. 사실 그게 우울증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해요. 정신과 다니고 운동 다니면서 극복하고 그러는 수밖에요. 특히 저도 굴곡 많은 삶이라 트라우마가 많아서 증상 심할 때 힘들었네요.
저도 그랬었어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려고 하면 힘들었던 생각이 나 집중이 안 되고, 그런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공부하는건데...
근데 생각은 내 마음처럼 멈춰주지가 않습니다.
그런 생각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워야겠죠.
2차를 붙어도 3차 최종합격까지도 불안한 마음이 드는게 이 시험입니다.
그래서 그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본인을 탓하지 마시고, 그럼에도 판례를 외우고 백지복습을 해보는 겁니다.
우리가 트라우마로 힘들어도 1+1의 정답이 무엇인지 모르지 않는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내용들을 어떤 상황에서도 기억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28 08:3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08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