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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데가 떠난 이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에서 벗어난 히트에게 이번 시즌 최대 과제는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리빌딩을 다시금 완수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보스도 리빌딩을 천명했고, 이에 따라 현재 히트 로스터에서 가장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드라기치와 관련된 루머들이 (사실관계를 떠나) 난무하고 있습니다. 일단 히트 프론트와 드라기치 모두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이면서 트레이드 루머는 약간 가라앉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히트 프론트는 드라기치를 얻는 데 다른팀이 놀랄만한 오퍼를 한다면, 드라기치 트레이드는 가능하다는 단서를 붙이면서 아마도 리그 팀들이 약점을 보완해 플옵을 가기 위해 모든 것을 불사르는 올스타전 즈음에 이 친구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기치가 나가든 안나가든, 히트가 현재 로스터와 전술, 그리고 코칭스탭으로는 현재 성적에서 더 나아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핵심 전력이라고는 하지만, 부상 전에도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못 미쳤던 미스터 웨이터스와 엘링턴이 부상에서 복귀한다 손 치더라도 완전 빡세진 동부 플레이오프를 나가기란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사 기적과 선수들의 분전으로 플레이오프를 턱걸이 한다 해도, 무서운 기세의 디펜딩 챔프인 캡스에게 떡실신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확실한 리빌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미 01-02시즌, 02-03시즌, 어정쩡한 리툴링을 하면서 시즌을 제대로 해먹은 경험이 있는 히트로서는 아싸리 시즌을 망치고 코어 재능을 제외한 선수들을 픽으로 대체함으로서 내년 드래프트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2017년 드래프트는 근 10년 들어 최고의 재능- 위긴스, 파커, 엠비드가 드래프트 된 2014보다 선수들 뎁스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프로스펙트들이 센터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포진해 있고, 특히 히트의 아픈 손가락인 ‘공격력’을 제대로 향상시킬만한 재능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년 드래프트에서 제가 주목하는 6명의 선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기준은 후에 보여드릴 순위표와 함께 제 사견이고요.. 일단 오늘(12월 26일) 기준으로 드래프트를 했을 때 로터리 픽 현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면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요새도 잘 나가는 보스턴이 전체 1번픽을 받고 행사할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저 픽은
피어스와 가넷을 받으면서 네츠가 보스턴에게 준 픽이죠. 어쨌든 대니 에인지가 한 21세기 최고의 장사 덕분에 보스턴은 성적과 최고의 유망주 수급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완벽히 이룹니다. 한편 히트는 현재 32.3%의 승률로 드래프트 6번픽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저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평가하는 매체에 따라 로터리 마지막 픽 부분에서 차이가 약간 있지만, 그 자리를 차지하는 선수들은 거의 비슷합니다. 20명에 가까운 선수 중에서 제가 꼽은 6선수는 드래프트 보드에 색이 칠해진 Markelle Fultz, Lonzo Ball, Josh Jackson, Jayson Tatum, Dennis Smith 그리고 Malik Monk입니다. 이들 외에도 부상이 없었다면 당연 들어가고도 남을 Harry Giles와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핀란드꼬마 Lauri Markkanen, 전미에서 가장 빠른 De’Aaron Fox, 그리고 잉그램을 연상시키는 Jonathan Issac 등 저 보드에 있는 선수들은 눈여겨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 Markelle Fultz (PG, Washington, 6-4, 195lbs, Fr)
이미 댓글로 언급한 적이 있는 마켈 퓰츠. 얘 경기 보면 지금 느바에 와서 주전 1번 혹은 2번으로 와서 뛴다고 해도 될 정도의 기술적인 완성도와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프로스펙트를 가진 친구가.. 아직 18세고, 내년 느바에 드래프트 되서 뛴다고 해도 여전히 19세 밖에 안 되는 정말 어린 친구입니다.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공수를 겸비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공격에서는 플로어 어느 곳에서나 슛을 쏠 수 있고, 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득점력은 이미 차기 느바 올스타감이라는 이야기가 지금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출중한 코트비전과 안정된 볼핸들링 스킬, 그리고 포인트가드로서 꿀리지 않을 게임운영과 셋업스킬이 있죠. 수비에서 문제가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일단 포지션 대비 우월한 운동능력과 하드웨어(윙스팬 6-10, 스탠딩리치 8-9)로 엄청나게 많은 리바운드를 잡고, 블락을 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수의 스틸로 상대를 압박하고 있죠.
이렇게 생겼답니다
디안젤로 러셀에 비교하는 스카우터도 있지만, 제 생각으로는 디안젤로 러셀보다는 제임스 하든이나 고향으로 돌아간 와데와 비교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패스는 디안젤로가 퓰츠보다 좋죠. 하지만, 현재 시점으로 봐도 패스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퓰츠가 디안젤로보다 낫다고 봅니다. 정말 사고만 없다면 탑 3에 무혈입성할 게 분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Lonzo Ball (PG, UCLA, 6-6, 190lbs, Fr)
무패가도를 달리는 브루인스의 돌격대장 론조 볼은 정말 특별하고 창의적인 게임메이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가로서는 엄청난 사이즈를 보유한 볼은 믿을 수 없는 코트비전과 정확한 패스, 적절한 슈팅셀렉션 및 코트 위에서의 디시점 메이킹을 보일 뿐만 아니라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페네트레이션과 정말 괴이한 슛폼으로 나올 수 없는 대단한 슈팅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친구가 뛰면 팀의 레벨이 평소보다 두 세 단계는 높은 레벨로 게임을 치룬다는 것인데요. 본인이 득점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로 팀의 레벨을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제이슨 키드”의 슈팅이 있는 버전으로 이야기 받고 있는 선수인 만큼 앞서 언급한 공격에서의 재능뿐만 아니라 리그 탑이 될 만한 수비 포텐셜과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정말 괴상하고 유별난 슛폼이기 때문에 느바에 와서도 3점 성공률을 고대로 이어갈 수 있는가라는 문제와 함께.. 정말 마른 몸을 가졌기 때문에 대학과는 비교가 안 되는 피지컬함을 보이는 느바에서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일례로 대학에서는 사이즈와 피지컬로 문제가 안되던 샤바즈 네이피어가 느바에서는 이리 저리 치이는 모습을 보면서.. 저 갭을 못 채운다면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분명 앞서 언급한 퓰츠와 함께 1번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아닐까 싶고, 주가가 떨어진다 해도 10번 픽 안으로는 무조건 뽑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볼이 운영하는 우클라 경기는 무조건 보시길 추천합니다.
3. Dennis Smith Jr. (PG, 6-3, 195lbs, N. C. State, Fr)
앞서 언급한 퓰츠, 볼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 포가 3대장이라고 할만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입니다. 포가 3대장 중 제일 작지만, 가장 운동능력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폭발적’이라고 해야할까요? 외곽에서의 슈팅보다는 돌파를 통해 득점을 시도하고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는 것에 능한데요.. 이 페네트레이션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큼 빠르고 강합니다. 이런 돌파와 함께 피니시 능력도 출중하고요. 포가인 만큼 볼핸들링과 코트비전도 매우 좋은 수준인 동시에 적절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동료들을 살려주는 것에도 능합니다. 수비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월한 순발력과 탄탄한 몸을 바탕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동시에 사이즈 대비 좋은 블라커로도 소문이 나 있습니다.
하지만, 외곽슈팅, 특히 3점은 이 친구가 꾸준히 발전시켜야 할 부분인데요.. 이 약점 때문에 크리스 폴보다는 데릭 로즈에 비교하는 스카우터가 더 많아 보입니다. 저 스탯으로 보이는 3점은 괜찮아 보이지만, 첫 10경기(3점 27,5%)와 마지막 2경기(3점 75%)의 편차가 매우 클 정도로 점퍼의 성공률이 들쭉날쭉합니다. 여기에 수비 때와 공이 없을 때 가끔 멍때리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가 포가로 뛸 때 보여주는 벤치와 코트 내에서의 리더십은 상당해 보입니다. 타고난 팀 리더인데다 이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게임을 운영하기 때문에 팀에서 이 친구에 대한 신뢰가 꽤나 커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가가 필요한 로터리 팀은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선수라고 봅니다.
4. Josh Jackson (G/F, 6-8, 205lbs, Kansas, Fr)
이것 역시 저의 사견입니다만, 지금 소개하는 조쉬 잭슨은 Harry Giles와 함께 운동능력으로는 이번 드래프트 클래스에서 1, 2번을 다툴 만큼 좋은 운동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이 친구 경기를 보면 랩터스 시절의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생각나는데요.. 대단한 운동능력과 윙어로서는 괄목할 만한 코트비전과 패싱스킬, 그리고 트렌지션에서 엄청난 피니셔이자 수비에서는 에이스 스타퍼.. 그러면서 사이즈 대비 좋은 볼핸들러이지만 아직 외곽슈팅이 갖춰지지 않은 모습. 여기서 저는 슈퍼스타가 되기 전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생각났습니다.
다재다능함과 운동능력이 돋보이는 잭슨이지만, 슈팅은 정말 안 좋습니다. 3점과 자유투 기록 뿐만 아니라 슈팅 메커니즘을 보면.. 과연 느바 3점 거리에서 꾸준히 3점을 메이드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슈팅에 약점이 있습니다. 만약 3점을 본인의 공격 카테고리에 넣지 못한다면, 느바에서 대성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고요(물론.. 드웨인 웨이드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이 많다는 점도 드래프트에서 고려될 만한 점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 5에는 무조건 들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3점 고자라는 단점이 분명하지만, 저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대단한 운동능력과 수비력, 그리고 다재다능함은 윙포워드 자원에서 탑을 다툴만 하다고 봅니다. 만약 외곽 슈팅을 잡는다면.. 나이는 문제가 안되겠죠?^^
5. Jayson Tatum (SF, 6-8, 205lbs, Duke, Fr)
ESPN의 채드 포드에 따르면 제이슨 테이텀은 훌륭한 미드레인지 점퍼와 포스트 게임의 탁월한 조합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선수라고 합니다. 이미 갖춘 풋워크와 피봇, 그리고 스텝백 등의 포스트 게임은 느바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한 수준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여기에 윙어로서는 좋은 수준이 볼핸들링과 코트비전이 있고, 드리블로 슛을 만들 수 있답니다. 또한 엘리트 파울슈터로 거의 슈팅이 좋은 가드급의 자유투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요. 수비에서는 동포지션 대비 상위 랭크의 리바운드 능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자기보다 작은 선수를 막는데도 능하다고 합니다.
이 친구의 단점은 최고 수준이라고 하기 어려운 운동능력과 힘인데요.. 요것 때문에 오픈 코트에서는 피니시가 좀 약하고, 수비에서는 자기보다 큰 선수들을 수비하는 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느바 수준에서는 통하기 어려운 페이스업 스킬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발전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그의 3점 슈팅도 의문시 되고 있고요.
사실 저는 부상으로 이제야 코트에 돌아온 Harry Giles를 더 좋은 유망주로 보고 있는데요.. 아직 대학에서 보여준 게 전무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테이텀을 더 위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친구가 버스트가 안 될 거라고 보는 게.. 일단 워크에틱이 워낙 좋고, 탁월한 리더일 뿐만 아니라 경쟁을 즐기는 모습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좋은 유망주로 생각합니다.
6. Malik Monk (SG, 6-3, 185lbs, Kentucky, Fr)
키는 저만하지만, 슈가인 말릭 몽크는 현재까지 대학 농구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특히 10일 전 타힐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47점’을 폭발시키면서 자신의 진가를 전국적으로 알렸죠. 채드 포드에 따르면, 이 친구는 이번 드래프트 클래스에서 엘리트 스코어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3점, 미드레인지, 캐치앤슛 드리블오프슛, 그리고 림에서의 마무리까지 가드로서 할 수 있는 공격스킬을 다 가지고 있다고 무방합니다. 또한 운동능력 역시 엘리트급이고요. 같이 뛰는 De’Aaron Fox의 영향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모습은 많이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수준급의 코트비전과 패싱능력을 장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트위너에게 따라다니는 주홍글씨인 “슈가로서는 작고, 포가로서는 게임조립이 어렵다”를 항상 달고 있는 가운데 슈가로서는 정말 작습니다. 언론에서는 6-3, 혹은 6-4까지 불려서 이야기하지만 실제 신장은 6-2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슛셀렉션 부분에서 의문부호를 가진 사람들이 많고, 공격의 많은 부분을 3점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경향에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볼핸들러에 대한 압박이 평균 이하이고, 스크린에 대한 저항, 돌파 수비 등을 문제로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릭 몽크의 재능은 쉽게 지나칠 수 없는데요.. 채드 포드의 말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의 키가 만약 6-3이 아닌 6-6이라면, 또는 그가 Kentucky 에서 포가를 맡는 다면, 그는 Fultz와 1픽을 다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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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컴페리즌을 들어본다면 펄츠는 키작은 브랜든 로이, 볼은 슛거리가 긴 루비오, 스미스는 덜 폭발적인 배런 데이비스, 잭슨은 공격스킬을 업그레이드 한 이궈달라, 테이텀은 보급형 그랜트 힐, 몽크는 점프슛을 마스터했지만 PG로 뛰어본적 없는 올라디포 가 떠오르네요. 씰링과는 별도로 현재의 게임 레벨만 놓고 보면 펄츠와 아이작이 가장 약점이 덜해 보입니다. 볼은 3점이 된다고 해도 미드레인지 게임이 전무하다시피 하고 스미스와 잭슨은 슛이 너무 약한듯요. 테이텀도 슈팅 매커니즘 보면 3점이 좋아지긴 어려울듯요. 몽크는 언더사이즈고 브리스코까지 있어서 듀얼가드도 아니고 그냥 2번 롤인지라 1번 능력을 UK에서 증명은 어려울듯요
개인적으로 듀크 팬이지만 자일스는 크게 기대를 안 하는데요, 부상 경력도 그렇지만 FIBA 국제 대회 때 뛰는걸 봐서는 고교 랭킹 1위씩이나 되는 재능인가하는 의구심이 좀 들었거든요. 그래도 시즌을 통째로 날렸지만 랭킹 1위를 고수하는걸로 봐선 뭔가 있긴 있겠죠.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특히 스미스와 잭슨, 테이텀의 슈팅 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견해 매우 공감합니다. 다만, 볼의 경우 미드레인지 게임이 전무하지만, 없어도 팀을 이끄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고, 루비오와 론도 중간 어디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자일스는 '쟤가 어떻게 저기에서 나타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기 보면 운동량이 상당히 많은 기억만 드네요.. 안 다치길 바라며ㅎㅎ
보스턴은 정말 최고네요.. 탱킹 없이 성적도 괜찮은 상태에서 몇년째 픽을 행사한다는.. 저런 운영은 정말 존경할만 합니다.
이번 PG진 뎁쓰는 역대급이라 로터리 픽에 든다면 기대가 크지만 저는 일단 스포엘스트라를 바꿔야지만 제대로 된 리빌딩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선수들의 라일리가 다루는 방식에 대한 리스펙트가 엄청나서 라일리는 몇년간은 계속해서 남아있을 것 같구요..
보스는 본인의 자리를 자신의 사람에게 넘겨주지 않는 한 타의로 그 자리에서 내려올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언급하신 선수들의 리스펙트 뿐만 아니라 현재 마이애미 히트라는 조직의 레거시의 거의 모든 부분은 보스 본인의 유산이죠. 거기에 실제로 보스는 히트의 팀지분의 10%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너가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칭은.. 아마 바뀐다면 주완 하워드일 가능성이 높고.. 스포는 코치에서 물러난 뒤 본인이 코칭 욕심에 다른 팀으로 가려는 의지가 아니라면 아마도 히트 스탭에 참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