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대화 중에 우리 회원님께서 알려 주셔서 다니엘 김 블로그를 가 보았습니다.
거기 이런 포스트가 있었습니다.
투수들은 팔꿈치 인대 보호를 위해 투구 수를 적절히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팔꿈치 인대가 견딜 수 있는 장력은 260N(1N=0.1㎏) 정도이지만 시속 150㎞의 속도로 공을 던질 경우 290N까지 치솟는다. 공을 던질 때 팔꿈치에 가해지는 장력 중 내측인대가 3분의 1, 관절막과 근육이 3분의 2를 담당한다. 하지만 공을 50~60개 던지고 난 뒤에는 지구력과 근력이 떨어지면 내측인대가 부담하는 힘의 비율이 2분의 1 수준으로 올라간다. 이로 인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피로 상태가 자주 반복되면 내측인대가 과부하되면서 파열된다.
지난 12월 3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진영 네온 정형외과 원장이 남긴 말이다.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1. 팔꿈치 인대가 견딜 수 있는 장력이 260N 이라고 합니다. 1N 이 0.1kg이니까 260N 은 26kg 이네요.
그럼 26kg 넘는 물건을 들면 팔꿈치 인대가 손상되는 것인지, 날 밝으면 박진영 원장님께 여쭤 보아야 겠습니다.
2. 시속 150km로 공을 던지면 장력이 290N 까지 치솟는다고 합니다.
그럼 260N 범위에서 던지면 몇 키로나 나올지, 이것도 박원장님게 여쭤 보겠습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이런 스포츠 과학이 접목되어 합리적인 선수관리를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