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철금속-노아의 방주, 금은에 올라타라! - SK증권
귀금속가격 상승 추세와 배경
지난 7월 25일 ECB 드라기 총재의 유로화 지지 발언 이후 반등국면에 진입한 귀금속은 지난 주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프로그램 발표와 미국의 추가적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 기대감 확대로 7/26일 이후 금 8.2%, 은 23.2%의 가격 상승으로 주요상품 중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배경은 1)유로존 위기감 완화에 따른 유로화 강세와 달러의 상대적 약세, 2)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QE3 가능성과 재정절벽(Fiscal Cliff) 우려에 따른 달러의 추세적 하락, 3)글로벌 투기자금의 순매수 확대와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다변화, 4)남아공 광산파업사태 장기화에 따른 수급차질 우려 등이다.
노아의 방주, Gold에 올라타라
2000년대 금광산의 연평균 공급증가율은 0.7%에 불과하나 각국 중앙은행의 금에 대한 순매수 확대와 ETF 등 민간의 순수투자가 증가하면서 금의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2008년말 미국의 신용위기는 달러에 대한 신뢰추락과 금가격의 급등을 야기하였고 미국의 QE3 시행과 내년 초 재정절벽(Fiscal Cliff)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치가 약화될 경우 제 2의 골드러시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은의 미래: 뛰는 금 위에 나는 은
2000년대 은가격은 주요상품중 최대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은의 가치가 부각되고 산업수요증가로 금보다 수급이 더욱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은가격의 가치상승으로 금은교환비율은 현재의 51.5배 수준에서 향후에는 40~45배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세계 최대 은생산업체 고려아연에 주목
고려아연의 연간 은생산능력은 현재의 2,000톤에서 4분기중 4,0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7년간 연평균 은매출 증가율은 35.6%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였고 은가격 상승과 회수량 확대로 고려아연의 은매출 규모는 현재 2조원 초반에서 향후 수년 내 3~4조원 수준까지 증가하며 전체매출의 5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