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비&포 구경만 하고 부러워만 하던 제가 드디어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왔네요
제가 세운 목표가 되면 당당히 비&포 에 글을 남길께요 ^0^
작년 11월 아주 친한 베프의 결혼 날짜가 잡혀 있었어요.
그래서 작년 4월 부터 태어나서 처음으로 헬스을 시작했답니다.
신생아 딱지 땐후부터 줄곧 통통으로 시작하여 뚱뚱으로 살아온지 25년만에 친구 결혼식을 위해
헬스를 시작했어요. 물론 친구도 저한테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지요 ㅋㅋ
혼자서 헬스 하기 심심하서 같은 한 덩어리 하는 친구와 헬스와 나이트 댄스를 시작했어요.
딱 한달은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5kg 가 쏘옥 빠졌어요.
같이 일하는 분들이 살빠졌다면 사탕발린 칭찬도 해주시고 ..
허나... 기분의 기복이 심하고 의지박약인 성격이라 같이 헬스하는 친구와 운동은 안하고 스트레칭만 1시간하고
샤워하고 기분 전환할겸 눈에 보이는 간판의 음식점에 들어서 요리들을 흡입했다지요
처음에 헬스 시작할때 80kg 이였는데 점점 갈수록 85kg 이나 되었어요.
저의 엄마는 매번 헬스 다녀왔다는 아이의 배를 보면 깜놀라하시면서 더 살쪄보인다면서 이상하다고
진짜 운동한거 맞냐고 하시며 윽박 지르실때 전 짜증내는 말투로 운동하고 왔지 물을 많이 마셔서 그렇다고
거짓말을 했답니다. 참.. 이땐 내가 봐도 한심함의 극치네요 ㅠ,.ㅠ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더이상은 안되겠는지 특단의 조치로 작년9월에 엄마가 헬스를 그만두라고 하셨어요
살도 안빠지고 오히려 살만쪘다고 하시면서 ...
헬스를 그만 두었지만... 같이 헬스를 하던 친구와는 변함없이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흡입했습니다.
변함없이 음식을 먹는 동안 친구의 결혼식은 다가왔습니다.
결혼식을 같이갈 친구들은 아무 매장에 가서 옷 입어보고 사는데 전.... 맞는 옷이 없어서...
빅사이즈 인터넷으로 옷을 구입했어요 ㅠ,.ㅠ 그때 야 정신이 번뜩 들었어요!!
이미 결혼식은 다가 왔으니 어쩔수 없이 완전 살붙은 상태로 결혼식에 갔고 그와중에 사진도 찍었답니다.
1월달에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12월 마지막주에 일을 그만드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어요.
2010년 1월~2월달까지는 식이요법으로 몸무게 를 줄였어요. 공부도 해야하고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렸잖아요
그래서 운동은 하지 않고 식이요법을 했답니다.
저의 식이요법 두부 였습니다. 밥먹기전에 두부 반모를 먹었어요. 두부를 먹으니깐 포만감이 생겨서
저절로 밥량을 줄이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저녁은 야콘을 갈아먹거나 그냥 먹었어요.
빵 과자 떡 등을 먹지 않고 친구들한테 잠시 잠수를 타야겠다는 문자를 남기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3월29일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아무리 식이요법으로 몸무게를 줄였다고 해도 덩어리였기때문에 줄넘기보다는
걷기를 했어요.( 제가 사는 곳은 원주랍니다) 원주천을 걷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아침으로 1시간 30분 동안 걸었답니다. 어느정도 몸이 가벼워지는걸 느끼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1시간 30분 씩 걸었답니다. 유산소 운동만 3시간을 했지요.
그리고 저녁 유산소 운동하기전에 30분씩 상하체 근력 운동을 했어요.또 저녁 유산소 운동 다녀온뒤 30분 휴식후
요가 및 스트레칭을 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하니깐 6월달에 몸무게를 재어 보니 68kg 이 되었더라구요.
저의 부모님은 맨날 저를 보니깐 살이 빠진걸 못 느끼셨는데 예전 살쪄서 못입던 옷들을 입을수 있게되자
진짜 살이 빠졌구나 ~ 감탄하셨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정체기가 왔어요. 진짜 정체기 너무 길었어요.
이번 여름 폭염으로 더웠지만 더욱 열심히 운동했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아침 유산소 운동은 못하고 저녁 유산소 운동을
했지요.다행히 몸무게는 빠졌어요 65kg 으로 ....
하지만 노력한 만큼 빠지지 않아서 정말 짜증나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김탁구때문에 더 힘들었어요 ㅠ,.ㅠ 그래서 전 김탁구를 않봤어요!! 재방도 안봤어요 ㅠ,.ㅠ
9월달 몸무게를 재어 보니61kg 되었습니다.
이야~ 너무 기뻤어요.
추석때 몸무게 늘어날까봐 음식 조절도 했어요!!
10월달 몸무게를 재어 보니 58kg 이 되었어요 ㅋㅋ (저는 운동한만큼 몸무게가 줄어들지 않았아서 상심이 커습니다.)
드디어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구나~ 제 자신이 너무 기특했어요!! 마두 어깨를 두두려 주었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어제 취업을 위해서 옷을 구입하기 위해서 송혜교 님 광고하시는 옷 매장에 갔는데..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글을 쓸때까지 슬럼프였습니다.
그래서 결정을 내렸답니다! 1차 다이어트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내일부터 2차 다이어트에 돌입하자!!
지금 흘리는 땀은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글이 너무 두서 없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요즘 잠수를 타고 있고 내가 이렇게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하소연 할 친구도 없고..(다들 날씬해서)
이곳만큼은 저의 하소연을 들어 주실것 같아서 용기내어 글을 썼어요!!
긴글을 읽어주신 모든 다이어트 가족분들 다시 한번 박차고 일어나서 힘내요!!!
모두 성공적이 다이어트 하시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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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7kg나 감량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꼭 목표 몸무게 달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2년째 몸무게가 변하지 않다가 몇 달 들어 빠지기 시작하네요.
조금씩 빠져도 참을인을 되새기며 기다리려고 합니다. 같이 힘내요!
멋지네요
진짜 대단하세요 ㅋㅋ저도 사람하나 덜어내야 보통사람될텐데 어쩌면좋죠 ..ㅠㅠ 님처럼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ㅋㅋ허허...그럼 님도 저도 화이팅! ㅋㅋ
정말 대단하세요.분명히 2차도 성공하실거예요 화이팅!!!
부러워요 저는 추석부터 망가져서 다시 도전하려는데 용기얻고 갑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의자박약으로 끝나지 않아야 될텐데... 님처럼 저도 이런글을 남길날이 왔음 좋겠어요
아는 사람과 운동다녀면 둘 다 망합니다. 저도 친구랑 수영다녔다가 둘다 돼지됐다는...그 후로 외로움과 싸우며 운동합니다..님 ~살빠져서 엄청 부럽네요..^^
정말 대단하시네요...2차도 목표 꼭 달성하실꼬에요....화이팅하셔요~~~~
참는 것이 중요하군요.... ^^ 화이팅이요~!
오오오!! 대단하세요 ^^ 2차도 꼭! 성공하세요. 자극팍팍!! 사진올라오기를 완젼 기대합니다~~
와진짜나랑똑같다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85에서시작해서 지금은 72인데...한달반??걸렸어요 하루에 한시간씩걷고 잘안먹었더니 잘빠지는데...하체가...ㅠㅠㅠ 저도1차목표가68입니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카페에서 댓글은 처음써봐요 ㅋㅋㅋ 이 글을읽으니까 얼마나 노력하셔서 빼셨을지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안 쓰고 넘어갈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노력은 배반하지않는다구 저도 다이어트 시작한지 일주일도 채안됐지만 진짜 열심히 닭가슴살 먹으며 하고있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예뻐지는 그 날까지!!!
최고! 대단하세요~ 2차도 성공하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대단하세요^^ 2차 다이어트 꼭 성공하세요:)
와~~정말대단하세요!! 본받고싶어요...ㅠㅠ
대단하십니다...정말 노력많이 하셨어요....목표 달성 꼬~~~옥 하시길 바래요..홧팅^^
와우~!! 정말 대단하세요 ㅜ
그렇죠 아직도 세상은 빼빼 마른 사람들의 중심이죠 ,, 하지만 1차다이어트도 성공적으로 끝내셨잖아요!!
저는 그정도 뺐으면 현실의 벽이고 뭐고 좋다고 다시 먹었을거 같아요
하지만 님은 그런 생각따위 개나 줘버리시고 2차다이어트를 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분명히 2차다이어트도 꼭 성공하실겁니다!! 정체기에 좌절하지 마시고 조급해하지마시고 끝까지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정말 대단하세요!! 2차도 꼭 성공하시구요~ 저도 자극 받아서 열심히 다이어트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