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여권 쇄신 급한데 참 한심한 국민의힘 게시판 내분

[귀암(龜巖) 김재형]

오피니언 사설
여권 쇄신 급한데 참 한심한 국민의힘 게시판 내분

중앙일보

입력 2024.11.27 00:44


옳고 그르다 따질 문제 아냐…본질은 당권 다툼

티격태격하다 쇄신론 실종, 민생부터 챙겨주길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비방 글이 수백 건 올라왔다는 의혹을 두고 벌어진 여당의 내분이 점입가경이다. 그제 최고위원회의에선 김민전 최고위원이 “‘한동훈 사퇴’ 글을 (게시판에) 쓰면 고발당하나”라고 한 대표를 겨냥했다. 이에 한 대표가 “발언할 때는 사실관계를 좀 확인하고 말하라”고 반박하는 모습이 TV에 그대로 흘러갔다. “기사를 보고 말하는 것이다”(김 최고위원), “그 기사를 제시해 봐라”(한 대표)는 공방이 이어졌고, 친윤·친한 참석자들도 언쟁을 벌였다. 여당이 한 지붕 두 가족으로 갈려 말로 패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정말 스스로 망하기로 작정한 조직 같다. 집권당이 그렇게도 할 일이 없는가.

이 사안은 사실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따질 거리도 못 된다.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도 아니다. 친윤의 주장은 “한 대표가 자신의 가족이 그런 짓 한 적이 없다고 딱 한마디만 하면 모든 게 깔끔하게 끝나는데 왜 안 하느냐”는 것이다. 나름대로 일리는 있다. 하지만 한 대표가 그걸 밝혀야 할 법적 의무도 없다. 정치적 결단의 문제일 뿐이다. 그걸 안 하겠다는 한 대표를 붙잡고 흠집을 낼 이유도 없다. 오로지 당내 권력 다툼일 뿐이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익명성이 보장된 게시판 소동 자체가 나를 흔들고 끌어내리려는 의도”라고 반박하는 친한 측의 논리도 구차하다. 정치인이라면 정치로 풀 생각을 해야지 언제까지 익명성 운운하며 법률적 논리에 머물러 있는가. 또 “게시판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 대부분이 명태균 리스트과 관련된 인물들”이란 역공도 적절치 않은 물타기다.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짚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정치적으로 사과하면 그만인 일이다. 윤 대통령도, 한동훈 대표도 검사 출신들은 왜 이렇게 사과에 인색한 것인가. 이러니 ‘검찰 출신 정치인의 한계’란 지적이 나온다.

친윤·친한이 게시판을 놓고 티격태격하는 사이 정부·여당 쇄신론은 쑥 들어가고 말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칼을 뽑아든 관세 전쟁, 의료대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예산 확보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논의는 주도권이 야당에 넘어간 양상이다. 국민들 눈에는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재판 1심에서 무죄를 받자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똘똘 뭉쳐 눈물 흘리는 모습도 기괴했지만, 당원 게시판을 놓고 벌이는 집권당의 자중지란이 더 한심하고 볼썽사납게 비쳤다. 자기 기득권 지키기에만 늘 안주해 온 보수정치는 이래서 자멸하는구나란 생각이 절로 든다.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이런 게시판 논란에 더 이상 몰입할 때가 아니다. 2주 넘게 옥신각신한 이 문제 말고 이제는 친윤·친한 모두 민생 개혁과 여권 쇄신 쪽에 힘써 주길 바란다.

• gapr**** 방금 전

  임진왜란으로 도망가면서도 당파싸움에 몰두하던 무리들의 후손들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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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방금 전

  쪽팔려도 남자 답게 털고 나가라한동훈 ㅡ 다시 대통을 만나 사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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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pr**** 1분 전

  재명이 희희낙낙. 정청래 싱글벙글. 민주당 화장실마다 웃음소리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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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pr**** 2분 전

  몰려 오는 적진 앞에서 드라마 찍는구나. 한동훈 가족이 했던, 권선동 가족이 했던 그게 무슨 문제냐. 민주적인 정당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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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pr**** 5분 전

  장예찬이 친윤의 리더구나. 차도살인. 당원들이 뽑은 당 대표를 몰아 내기 위해 노골적이다. 요즘 드라마에서 유행하는 재벌가 집안 싸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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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JoongAng

  당신이 맘대로 세상 떠난 뒤…가족과 집주인에 벌어질 일  유료 전용

• sopo**** 20분 전

  여야 모두 권력잡기 눈치보기 국민눈귀속이기 에 환장한 쓰레기들이다.이러니 법조계 또한 비정상일수밖에 없다.이 모두를 유권자 국민이 만들어낸 업보다.이래서 혁명이필요하다. 꼭 총칼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바꿀 혁신을 국민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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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pp**** 28분 전

  여당의 자중지란은 자멸로 가는 지름길인데 그리로 가고 있다. 언제나 멸망은 외침이나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데 작금의 여당의 상황은 꼭 그렇다. 정권이 야당으로 넘어가 봐라. 딴 건 몰라도 김건희와 윤석렬은 무조건 구속 되는 것은 분명 할 것이다.윤석렬은 정신 차려라 . 2년 후에 감방이 기다리고 있고 2년 길지 않다. 이 바보야 정신 차려라. 지금 당권 가지고 싸울 때 인지 생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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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 51분 전

  이 개석두 집단은 집권내내 권력 아귀다툼에 경제와 민생은 폭망하게 한 주범들인데 ..... 책임 지는 놈... 반성하는 놈 트껌받는 련 한명이 없는 3무 양심불량 집단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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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pr**** 55분 전

  너무 유치해서 실망하기도 아깝다. 지금이 게시판 가지고 싸울 땐가. 찌질하고 한심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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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ld**** 1시간 전

  본질이 당권 다툼이라는 중앙,손바닥! 게시글의 주체들,내용들 그리고 조직적인 정언유착 정황을 보면,본질이 여론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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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JoongAng

  “들숨에 키스, 날숨에 이혼” 100초 K-숏드라마의 도전장  유료 전용

• abou**** 2시간 전

  친윤들 부끄러운 줄 알고,. 특히 당원도 아니면서 미주알고주알 여론전 선봉에 선 장예찬은 자숙하라. 친한도 잘한 것도 없지만 친윤은 정말 꼴불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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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a**** 2시간 전

  한동훈에게 .. 법리만 따지면 .. 정치는 언제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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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 2시간 전

  이 바보들아 이재명휘하를좀보라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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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 2시간 전

  동훈이의 가족이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한들, 가부장적 봉건사회가 아닌 개개인의 인권이 존중되는 핵가족 사회에서, 그것이 동훈이의 책임이 될 수는 없겠지요. 있다면 아마도 느슨한 윤리적인 책임(?)이 아닐까 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당내의 권력 다툼에 친윤이라는 자들이 그걸 문제 삼고 있다는 점이겠습니다. 재명이가 무죄로 판결된 이마당에, 만일 지금 동훈이가 말하는 특별감찰관 임명, 건희 의혹 해소, 부속실의 설치 등등의 자강적 쇄신(?)를 하지 않고 넘어 간다면 소위 중도라는 시민들의 국힘 지지율은 결코 올라가지 않을 것임은 물론 차기 대권은 민주당으로 넘어갈 확율이 매우 높다는 생각입니다. 그럴 경우 없는 죄도 만들어 근혜를 탄핵한 민주당 애들이 국정 농단죄를 물어 석열이와 건희를 법정에 세울 것이고, 필시 그들은 옥살이를 면치 못할 겁니다. 그땐 친윤이라는 애들이 면회나 갈런지?! 석열이를 비롯해 한자리에 눈이 먼 친윤 호위무사들, 참으로 어리석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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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 2시간 전

  공부머리가 세상사머리와 달리 따로 있다는걸 모르고 지들 잘난거만 고집하는 서울대법대출신들이 대한민국을 거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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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JoongAng

  "'1973년생 한동훈' 없다"는데…수사로 번진 '尹 비방글' 논란

• bypa**** 3시간 전

  국회의원 정당별 후보자를 지역주민이 선출해야 정치 수준이 정상화 된다...국회의원 의식 수준이 정치 수준이다....정당 대표가 입맛따라 지명하는 후보자는 국회를 바보 놀이터로 만든다....국회의원 수준을 높이면 여당 정치 수준도 높아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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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de**** 3시간 전

  국힘당이 진정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려면 정계를 은퇴하고 고향에 내려가 농사 짓던지 소 + 돼지 + 닭 + 개들을 돌보면서 살면 된다 . . . 국민의힘당을 방송에서 편들던 정두언씨가 자살한 이유이다 . . . 전두환의 아들 전우원씨가 경찰서에 찾아가서 감옥에 넣어 달라고 신청한 점을 본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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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lb**** 4시간 전

  한동훈이 뜨뜨미지근한 덕분이다 이사람은 왜 국힘당 대표가 되었을까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걸 아닐까? 모든걸 털어놓고 그래도 용서치못할 행동 이었다면 그만 두어야 하지않을까 일부러 분란이 길어지길 바라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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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s**** 5시간 전

  아주 작은 이익을 놓고도 혈투를 벌이는 건 집권당, 그게 권력 투쟁의 수단이긴 해도 국민은 진저리를 치게 된다. . 사실 국힘 의원들은 자기 당이 소수당이든, 아니든 그런 것도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오로지 자신에게 유리하냐, 불리하냐, 이 하나 말고는 어떤 기준도 없다. 국힘에서 누군가 최소한의 정의감이라도 갖추고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를 위해 행동하면 그 분은 시대의 영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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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ta**** 6시간 전

  이준석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중국공산당의 간첩놈이 대표가 되었는데 내분은 당연! 낮에는 한딸 밤에는 개딸이 무려 3만명! 당이 꼬라지가 뭐가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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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JoongAng

  밖으론 '명태균' 안에선 '당 게시판'…"與, 잘못 디디면 낭떠러지"

• mis0**** 6시간 전

  나라 망쪼가 들었나봅니다. 거야는 사당이 되고 방탄질만 하고 자빠졌고 여는 게시판 갖고 분탕질하고 자빠졌고 대통은 여와 한 몸이지 못하고 반목만 하고 자빠졌고 사법부는 뱃지앞에 수줍은 고양이가 되어 멋대로 판결하고 자빠졌으니 이게 망쪼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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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 7시간 전

  용산이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장아무개와 같은 간신배에 둘러쌓여 정신줄 놓은 상태다. 한자리 노리거나 코인 따먹기하는 따부따부등 유투버에 홀려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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