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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는사람들
 
 
 
 
 
카페 게시글
Q & A scraps of black and white paper borne along by the wind
어라와 추천 0 조회 56 07.01.25 01:00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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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1.25 06:18

    첫댓글 마치 바람에 날라다니는 신문지 쪼가리들처럼... black and white paper는 수녀들 복장의 색이죠. 이걸 scraps라고 한 것은 borne along by the wind(바람에 날라다니는)에 맞추려고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black and white paper를 신문지라고 한 건 그 색에 맞는 종이는 신문지가 딱이라서... 을씨년스런 새벽 도로에 스산한 바람이 불고 신문지가 살살 바람에 굴러다니는 장면을 연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07.01.25 20:37

    원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몰라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글로 봐선, wind는 breezing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 같으니 '산들바람'을 살리면 어떨까 싶고, 번역문 중에 '중동'이라 하신 부분은 Middle West 즉 '미국 중서부(애팔래치아 산맥의 서쪽, 로키 산맥의 동쪽, 오하이오 강·미주리·캔자스 주 이북의 지역)'라고 나와 있네요. 인터넷의 글이 틀릴 수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 07.01.25 21:23

    '수녀들이 무리를 지어 8차선 도로를 유유히 건너도 이를 탓하는 운전자는 한 명도 없다(혹은 무사하다)(이곳에선 수녀들이 무리를 지어 8차선 도로를 (차가 오든말든) 버젓이 건너는 모습을 흔히 접할 수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산들)바람에 신문지가 굴러다니는 걸 탓하는 운전자가 없듯이(바람에 신문지가 무사통과하듯).' ...대충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

  • 작성자 07.01.25 22:49

    어머나, 어머나 엔홉님, 제가 정말 큰 실수를 했네요. Middle West군요. 엔홉님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미국 중서부가 맞네요. 그런데 이 책의 번역본이 돌아다니나요? '산들' 바람이라는 내용은 없는데요. 저는 bear along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바람에 굴러다닌다는 뜻인가보군요. 두 분 감사합니다!

  • 07.01.25 23:51

    번역본은 모르겠고...그 책 원본인진 모르겠지만 몇 쪽 발췌한 게 인터넷에 있어서요.//산들바람은... breezing across 란 게 작가의 의도적인 단어 선택이 아닐까 싶어서에요.// 여기서 borne by 는 '바람/말 따위에 실려 다니는...' 정도의 의미겠죠. along은 '앞쪽으로, 앞으로, 계속'... 이리저리?

  • 07.01.26 00:01

    글자그대로라면 풍향에 따라 (이리저리) 날리는... 이런 의미가 아닐까요? 구조가 'be driven along by 표류하다'와 유사하네요

  • 작성자 07.01.25 23:52

    네 수녀들이 breezing across의 주어네요. 뒤에 종이 조각이 wind에 굴러다닌다는 것도 수녀들의 breezing에 비유하기 위해 쓴 게 맞군요. 이렇게 세심하실 수가.. 감사합니다! 번역본이 아니라 원문이 있나 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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