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결과
피검사 수치
둘다 좋은 반응이라고 정상 퇴원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항암 견디는걸 한번 보자고 항암약은 여전히 줄인 상태라고 하시네요ㅠㅠ
그래서 아빠한테 이번엔 잘 견뎌서 항암약 정상 복용까지 가자고 쪼고 있습니다
1,2차때 식이로 너무 고생해서 이번에는 죽집 등등을 잘 활용해보려고요! 맛보다 영양, 편이성에 집중
식이보다는 다른 쪽에 더 신경써서 관리할 생각입니다
1. 먹는 약 갯수가 늘다보니 환자가 너무 힘들지 않도록 시간차 챙겨서 먹이기
2. 1~3차 항암 경과 정리하기 (6차 이후 다지기 치료때 치료 방향성 크로스 체크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정리할 필요 있음!)
3. 예약하기
4. 보험 청구 현황 체크
이번 3주차 항암약 복용 시기별로 나눠서 정리
1) 프로카바진 + 류코보린 복용시까지
2) 그 이후
1) 프로카바진 + 류코보린 복용시 먹을 약들
식전 : 항구토제
아침 (식후)
- 빔스크정(1) / 리리카(1) / 혈압약(1)
- 페르본정(3)
- 변비약(시럽) / 이뇨제(1) / 안약
점심 (식후)
- 페르본정(3)
- 변비약 (시럽)
- 안약
저녁 (식후)
- 빔스크정(1) / 리리카(1)
- 페르본정(3)
- 변비약(시럽) / 안약
취침
- 바라크루드정(1)
- 페르본정(3) / 프로카바진(3)
오늘 점심에 퇴원했는데
저녁 먹고 바로 구토하셨어요
항암 대표 부작용으로 언젠가 오겠지 했는데 드디어 왔구나 이런 느낌
미리 상비해놓은 항구토제 먹였더니 속 울렁거리는건 괜찮아졌다고 하시네요
심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구토했다는거부터가 조짐 같아서 미리 선빵친다는 생각으로 당분간 식전 항구토제 복용할거라고 아빠한테 말했습니다
아빠: 닭고기 들어가니까 구토를 한다 속에서 안받아ㅠㅠ
나: 응응 원래 항암환자들 다 그렇대
상비약으로 항구토제 받아왔어 먹으면 ㄱㅊ
아빠: (약 먹음) ㅇㅋㅇㅋ 진짜 괜찮아진 것 같다
나: 조짐 보이는 것 같은데 당분간 구토제 추가해서 먹자 + 닭고기 덩어리가 커서 더 그런 것 같다 당분간은 3끼 다 죽으로 먹자 괜찮아질때까지
아빠: ㅇㅋㅇㅋ~
다들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저희 아버지도 뇌림프종으로 항암을 앞두고 계십니다.
올려주신 글이 아무 정보도 없는 저희가족에게 도움이 되어 감사함을 표합니다.
힘든 싸움 잘 이겨내시길 온 마음으로 빌겠습니다.
저희 아빠도 같은 병명…다음주 3차 항암 앞두고 계세요ㅠ 앞글 다 읽고나서 님께 첨 댓글 달아봅니다.. 항암후 부작용 증상이 비슷하네요ㅡ 벌써 걱정이 앞서네요ㅠㅠ 구내염 관리 철저히 하시라 해야겠어요. 이런 병에 의료파업은 너무도 원망스럽고ㅠ 정부도 원망스럽고 그러네요ㅠ 아버님 쾌유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