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시완아태어나줘서고마워
우중충한 화요일을 시와니 사진도 보고
감성돋는 글귀들도 보면서 좀 상큼하게 만들어보고자...
아침부터 감성돋네9ㅅ9
임샨 보구싶따 8ㅅ8
아름다운 사람
눈을 둘 곳이 없다
바라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니 바라볼 수도 없고
그저 눈이
부시기만 한 사람
나태주, 아름다운 사람
나는 가끔 궁금해지네
그대는 몇살까지 아름다울까
심보선, 무화과 꿈 중
꽃같은 그대, 나무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이수동, 동행
습격 같았어요, 맨 처음 그대를 보았을 때.
조정인, 불꽃에 관한 한 인상 중
너는 정말 예쁘구나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예쁘다
황인찬, 유독 중
하늘이 너를 낳았다
귀엽고 아름답게
하늘이 나를 낳았다
너를 애타게 사랑하도록
풍 콴, 키스 중
비가 온다
이쯤에서 너도 왔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김민호, 비가 온다 중
봄바람도 아닌 것이
왜 이리 설레게 해
벚꽃도 아닌 것이
왜 이리 아름다워
그대는 봄인가
왜 이리 따사로워
작자미상
그대를 생각하며 봄비 오는 5월 산 바라보면
오! 숨이 턱까지 꽉 차 오릅니다.
숨넘어가기 전에 나 다 가지세요
김용택, 나
날 보고, 네가 웃었다
포만감에 숨 쉬지 못했다
이훤, 낭만실조 중
너에게 가려고
가지 않으려고
나는 허리를 구부렸다
그때 피어난 바닥의 꽃을 향해
그때 숨어든 꽃의 그림자를 향해
허리를 구부렸다
구부러진 채
나는 펴지지 않았다
이수영, 나는 구부렸다 중
너는 내가 읽은 가장 아름다운 구절이다.
이현호, 매음녀를 기억하는 밤 중
내 귀한 당신께
햇살 가득하시길
당신 발걸음 힘차고 날래시길 빌어드려요
김용택, 별하나 중
나는 너만 보면
입 안 가득
사랑해 라는 말이
흘러넘친다
황아름, 천사의 노래 중
인생이 추울 때 너를 만나
나를 꽃으로 대해 준 네가 고맙다
하금주, 만남1 중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음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황동규, 즐거운 편지 중
네가 바라만 봐도 나는, 사랑이다.
박진성, 연못의 나라 중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은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정채봉,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그대 내게 왜 사랑하는가 묻지 마십시오
내가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별다른 까닭이 있을 수 없습니다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니
그대 내게 왜 사랑하는가 묻지 마십시오
공기가 있으니 호흡을 하듯 내가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별다른 이유가 있을 리 없습니다
그저 그대가 좋으니 사랑할 밖에
그저 그대가 사랑스러우니 사랑할 밖에
이정하, 사랑하는 이유
이 순간
그대 자스민 향기 같은 웃음에
내 마음 온통 그대 쪽으로 엎질러졌으니까요.
고백하건대
이건 진실이에요.
유하, 농담 중
그대의 어디를 움켜쥐어 잠시 멈추어 있게 할 수 있을까
김기덕, 시간 중
오늘 아침엔 장미꽃에 유난히 붉었습니다.
그래서 그대가 또 생각났습니다.
이정하,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중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이해인, 너에게 띄우는 글 중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
첫댓글 ㅜㅠ황동규시인 글 정말좋아!!!!!!!!!!! 시완아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여시도젛은하루보내ㅠㅠ
시완이랑 글이랑 이렇게 한데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다ㅠㅠ
하ㅠㅠ비가온다 진짜좋다ㅠㅠㅠ
ㅠㅠㅠ시와니 얼굴보면서 시 읽으니깐 시인의 마음의 백번이해가잖아ㅜㅜㅜ이글 자주 보러올래ㅜㅜㅜ
기분 좋아지는 글이다...ㅜㅜ
여시 글이랑 읽으니까 더 좋았어요. 감사해요ㅠㅠ 짤 받아갈게요.
와 존좋...♥♥♥♥
글도 좋고 시완이도 좋다ㅠㅠ시가 완전 잘 어울리는 것 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