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시내버스 노선 개선해 야 할 듯
- 입암동 대우이안·솔올택지 등 대규모 주거지역 태부족- 경찰서 인근·노암동·종합경기장 인근 버스타기 힘들어
최근 강릉지역 시내버스 노선을 개선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강릉시와 해당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강릉지역에는 모두 84개의 노선이 구축돼 있지만, 입암동 대우이안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금호어울림 아파트 단지, 교동 솔올택지 지구, 교동 이편한세상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주거지역에는 버스노선이 턱없이 부족하다. 또 포남동 경찰서 인근지역이나 노암동, 강릉종합경기장 인근 주민들도 시내버스 타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든 실정이다.
시민 김모(43·여·교동)씨는 “솔올지구 아파트 단지의 경우 많은 상가가 형성돼 완전한 뉴타운으로 변모했음에도 불구, 시내버스를 이용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시내버스 노선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화묵 강릉시의원은 “최근 대단위 아파트단지 및 상가가 형성되면서 강릉지역 시내버스 노선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오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대비해 하루라도 빨리 시내지역 버스노선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내년에 시내버스 노선 재조정을 위한 용역 및 공청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버스회사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연말쯤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