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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살로 가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기도법사
예념미타도량참법 제 9권
9. 왕생을 구하기 위하여 행하는 문②
만약에 어떤 사람이
단정히 앉아 똑바로 서쪽을 향하여
구십 일 동안 항상 염불하면
능히 삼매를 이루어 부처님 앞에 태어난다고
『문수반야경文殊般若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오로지 한 곳의 부처님을 생각하기를
다닐 때나 앉아서나 사십구일 동안 한다면
몸을 보고 부처님을 보아 왕생한다고
『대집경大集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열흘 낮 열흘 밤을 재계 하면서
당과 번을 매달고 일산을 내걸고
향을 사르고 등불을 밝혀
생각을 잡아매어 끊어지지 않으면 곧 왕생한다고
『무량수경無量壽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열흘 밤 열흘 낮 여섯 시 중에
오체투지하며 예념하기를 끊이지 않으면
저 부처님께서 나타나시어 곧 왕생한다고
『고음왕경鼓音王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루 이틀에서 이레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명호를 가져 지녀서 마음이 어지럽지 않으면
부처님께서 그 앞에 나타나시어 곧 왕생한다고
『아미타경阿彌陀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은, 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왕생하는 수행의 문을 구하였으니,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하며 세간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교주석가모니불教主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 서방아미타불西方阿彌陁佛
지심귀명례 당래미륵불當來彌勒佛
지심귀명례 화장불華藏佛
지심귀명례 묘광불妙光佛
지심귀명례 낙설불樂說佛
지심귀명례 선제불善濟佛
지심귀명례 중왕불衆王佛
지심귀명례 이외불離畏佛
지심귀명례 변재일불辯才日佛
지심귀명례 명문불名聞佛
지심귀명례 보월명불寶月明佛
지심귀명례 상의불上意佛
지심귀명례 무외불無畏佛
지심귀명례 대견불大見佛
지심귀명례 범음불梵音佛
지심귀명례 선음불善音佛
지심귀명례 혜제불慧濟佛
지심귀명례 무등의불無等意佛
지심귀명례 금강군불金剛軍佛
지심귀명례 보리의불菩提意佛
지심귀명례 수왕불樹王佛
지심귀명례 반타음불槃陁音佛
지심귀명례 복덕력불福德力佛
지심귀명례 세덕불勢德佛
지심귀명례 성애불聖愛佛
지심귀명례 세행불勢行佛
지심귀명례 호박불琥珀佛
지심귀명례 뇌음운불雷音雲佛
지심귀명례 선애목불善愛目佛
지심귀명례 선지불善智佛
지심귀명례 구족불具足佛
지심귀명례 덕적불德積佛
지심귀명례 대음불大音佛
지심귀명례 법상불法相佛
지심귀명례 지음불智音佛
지심귀명례 허공불虛空佛
지심귀명례 사음불祠音佛
지심귀명례 혜음차별불慧音差別佛
지심귀명례 공덕광불功德光佛
지심귀명례 성왕불聖王佛
지심귀명례 중의불衆意佛
지심귀명례 변재륜불辯才輪佛
지심귀명례 선적불善寂佛
지심귀명례 월면불月面佛
지심귀명례 일명불日名佛
지심귀명례 무구불無垢佛
지심귀명례 공덕집불功德集佛
지심귀명례 화덕상불華德相佛
지심귀명례 변재국불辯才國佛
지심귀명례 보시불寶施佛
지심귀명례 애월불愛月佛
지심귀명례 불고불不高佛
지심귀명례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
지심귀명례 보현보살普賢菩薩
지심귀명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지심귀명례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심귀명례 청정대해중보살淸淨大海衆菩薩
또 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拜)
만약에 어떤 사람이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하룻동안 줄곧 염불하여
이틀이 되도록 생각을 잡아매어
앞에 나타나시면 곧 왕생한다고
『반주경般舟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밤낮으로 하룻동안 부처님 명호를 부르며
간절히 정진하여 끊어지지 않으면
끊임없이 서로 권하여 함께 왕생한다고
『대비경大悲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루 낮 하루 밤 당과 번, 일산을 매달고
오직 왕생하고자 하는 마음을 지속하여
끊어지지 않으면 누워 있는 가운데
부처님 꿈을 꾸고 곧 왕생한다고
『무량수경無量壽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은, 경에서 말한 대로 왕생하는 수행의 문을 구하였으니,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하며 세간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교주석가모니불教主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 서방아미타불西方阿彌陁佛
지심귀명례 당래미륵불當來彌勒佛
지심귀명례 사자력불師子力佛
지심귀명례 자재왕불自在王佛
지심귀명례 무량정불無量淨佛
지심귀명례 등정불等定佛
지심귀명례 불괴불不壞佛
지심귀명례 멸구불滅垢佛
지심귀명례 부실방편불不失方便佛
지심귀명례 무요불無嬈佛
지심귀명례 묘면불妙面佛
지심귀명례 지제주불智制住佛
지심귀명례 법사왕불法師王佛
지심귀명례 대인불大人佛
지심귀명례 심의불深意佛
지심귀명례 무량불無量佛
지심귀명례 법력불法力佛
지심귀명례 세공양불世供養佛
지심귀명례 화공불華光佛
지심귀명례 삼세공불三世供佛
지심귀명례 응일장불應日藏佛
지심귀명례 천공양불天供養佛
지심귀명례 상지인불上智人佛
지심귀명례 진계불眞髻佛
지심귀명례 신감로불信甘露佛
지심귀명례 금강불金剛佛
지심귀명례 견고불堅固佛
지심귀명례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
지심귀명례 보현보살普賢菩薩
지심귀명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지심귀명례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심귀명례 청정대해중보살淸淨大海衆菩薩
또 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拜)
대승에 머무르는 이가 청정한 마음으로
십념에 저 『무량수경無量壽經』을 생각하면
목숨이 다할 때에 부처님 가피를 입어서
반드시 왕생한다고
『대보적경大寶積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오역죄를 짓고서
지옥에 떨어져 여러 불火들이 나타나도
선지식을 만나 용맹심을 발하여
십념에 부처님을 부르면 곧 왕생한다고
『십육관경十六觀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이 있어서
아래로 십념에 이르면 곧 왕생할 것이나
만약 그렇지 못한 자는 성불하지 못한다고
『사십팔원四十八願』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은, 경에서 말씀하신대로 왕생하는 수행의 문을 구하였으니,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하며 세간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교주석가모니불教主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 서방아미타불西方阿彌陁佛
지심귀명례 당래미륵불當來彌勒佛
지심귀명례 보선명불寶扇明佛
지심귀명례 이타보불梨陁步佛
지심귀명례 수일불隨日佛
지심귀명례 청정불淸淨佛
지심귀명례 명력불明力佛
지심귀명례 공덕취불功德聚佛
지심귀명례 구족안불具足眼佛
지심귀명례 사자행불師子行佛
지심귀명례 고출불高出佛
지심귀명례 화시불華施佛
지심귀명례 주명불珠明佛
지심귀명례 연화불蓮華佛
지심귀명례 애지불愛智佛
지심귀명례 반타엄불槃陁嚴佛
지심귀명례 불허행불不虛行佛
지심귀명례 생법불生法佛
지심귀명례 상호불相好佛
지심귀명례 사유락불思惟樂佛
지심귀명례 낙해탈불樂解脫佛
지심귀명례 지도리불知道理佛
지심귀명례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
지심귀명례 보현보살普賢菩薩
지심귀명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지심귀명례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심귀명례 청정대해중보살淸淨大海衆菩薩
또 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拜)
이름을 듣고서 뜻과 마음을 내는
모든 이들이 일념으로 회향하면
곧 왕생할 것이나 오직 오역죄와
바른 법을 비방한 이는 제외될 것이라고
『무량수경無量壽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죽을 때가 되어서 볼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으나
다만 뜻을 내어 부처님께서
계신 줄을 알기만 하더라도
이 사람은 죽자마자 곧 왕생한다고
『대법고경大法鼓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염불할 때
의심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의심의 성에 오백년 동안
머물러 있을 것이지만
오히려 천궁보다 나아서
물러나 떨어짐이 없다고
『미타대경彌陁大經』에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대미타경大彌陁經』에 이르기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이렇게 한 뒤에 또 다시 중간에 뉘우치면서 마음속으로는 의심하여, 선을 행하면 후세에 마땅히 그 복 받음을 믿지 않았고 아미타불국에 왕생함을 믿지 않았다. 그 사람이 비록 그러하였으나 왕생하였으니, 그의 수명이 병들어 마치려고 할 때에 아미타불께서 곧 그 사람의 꿈속에서 아미타불국토를 보여주시니, 마음이 매우 기뻐서 속으로 생각하여 말하기를 “나는 더욱더 많은 선을 행하면 금생에 아미타불국에 왕생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음을 후회하노라.” 그러나 다만 생각뿐이요 입으로는 다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곧 스스로 잘못을 뉘우친 자는 의심이 차츰 덜해져서 후회가 없어지는 것이니, 그 사람은 죽어서 곧 아미타불국토에 태어났다. 지름길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이천리二千里 칠보성七寶城을 보고 마음이 유독 기쁘고 즐거워서 문득 그 가운데 머무르고 또다시 칠보의 연못에 핀 연꽃 가운데 화생하여 자연스럽게 몸을 받았다. 그 성에서 자라니 마치 제이第二 도리천忉利天 위의 자연물과 같았다. 그 사람이 또다시 성 안에서 오백세를 마치고 아미타불국토에 태어나니 마음이 매우 기뻤다. 그 사람이 경을 들었으나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였으니 기쁘고 즐겁지 않았으며 지혜가 밝지 못하였다. 조금 경을 알게 됨에 살고 있는 사택이 땅에 있을 수 없다고 여겨서 마음대로 높고 크게 해서 허공중에 있게 하고는 다시 아미타불께 갔으나 너무 멀어서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그 사람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지혜가 열려서 용맹히 경을 알게 되니 마음이 기쁘고 즐거웠다. 다음으로 이와 같은 것이 한 무리가 되니, 어째서인가 하면, 모두가 전세의 숙명 때문이니 도를 구할 때에 참회하는 도중에 여우처럼 의심을 품어 잠깐 믿었다가 잠깐 믿지 않았으며 선을 행하면 그 복덕을 얻음을 믿지 않았으니 모두가 자연히 얻은 것일 따름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은 대경大經에서 말한 대로 왕생하는 수행의 문을 구하였으니,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하며 세간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교주석가모니불教主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 서방아미타불西方阿彌陁佛
지심귀명례 당래미륵불當來彌勒佛
지심귀명례 다문해불多聞海佛
지심귀명례 지화불持華佛
지심귀명례 불수세불不隨世佛
지심귀명례 희중불喜衆佛
지심귀명례 공작음불孔雀音佛
지심귀명례 불퇴몰불不退沒佛
지심귀명례 단유애구불斷有愛垢佛
지심귀명례 위의제불威儀濟佛
지심귀명례 제천유포불諸天流布佛
지심귀명례 보보불寶步佛
지심귀명례 화수불華手佛
지심귀명례 위덕불威德佛
지심귀명례 파원적불破怨賊佛
지심귀명례 부다문불富多聞佛
지심귀명례 묘국불妙國佛
지심귀명례 화명불華明佛
지심귀명례 사자지불師子智佛
지심귀명례 월출불月出佛
지심귀명례 멸암불滅闇佛
지심귀명례 무동불無動佛
지심귀명례 차제행불次第行佛
지심귀명례 복덕등불福德燈佛
지심귀명례 음성치불音聲治佛
지심귀명례 교담불憍曇佛
지심귀명례 세력불勢力佛
지심귀명례 신심주불身心住佛
지심귀명례 선월불善月佛
지심귀명례 각의화불覺意華佛
지심귀명례 상길불上吉佛
지심귀명례 선위덕불善威德佛
지심귀명례 지력덕불智力德佛
지심귀명례 선등불善燈佛
지심귀명례 견행불堅行佛
지심귀명례 천음불天音佛
지심귀명례 안락불安樂佛
지심귀명례 일면불日面佛
지심귀명례 낙해탈불樂解脫佛
지심귀명례 계명불戒明佛
지심귀명례 주계불住戒佛
지심귀명례 무구불無垢佛
지심귀명례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
지심귀명례 보현보살普賢菩薩
지심귀명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지심귀명례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심귀명례 청정대해중보살淸淨大海衆菩薩
또 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拜)
오늘 대중이라 함은 『감로소甘露疏』에서 [말을 잘하여 타이르거나 달래서 마음으로 환희하는 이들이다.] 라고 하였고, 『사분율四分律』에서 [병든 사람을 위해 법을 설하여 그로 하여금 환희케 한 것이다.]라고 하였고, 『십송률十誦律』에서 [병든 사람에 따라 응하여 먼저 배우고 익힌 것으로 부처님을 찬탄케 하여 헐뜯는 것이나 본래의 착한 마음에서 물러나지 못하게 함이다.]라고 했고, 『수원왕생경隨願往生經』에 이르기를 [부처님께서 보광보살과 사부대중과 제자들에게 고하시되 죽음이 가까워진 날에 시방의 부처님 국토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마땅히 몸을 씻고 깨끗한 옷을 입고서 여러 가지 이름난 향을 사르고 비단과 덮개를 매달며 삼보를 노래하여 찬탄하고 존귀한 경전을 읽고 외우라.] 하셨고, 병든 사람을 위하여 인연·비유와 교묘한 말로써 미묘한 경전의 의미를 설하되 [허공도 실체가 아니며 사대도 거짓으로 합하여져 있는 것이라 마음이 원하는 바에 따라서 얻지 못할 과果가 없느니라.] 하시고, 또 [마음으로 불상을 인연한 자는 괴로움이 없는 것과 같고 마음이 밝은 자는 진짜 부처님의 몸과 모습의 좋은 빛을 인연케 하여 고통이 줄어들게 되며, 마음이 어지러운 자는 불상을 설치하고 입으로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게 하라.] 고 하셨습니다.
『준서역기원사도准西域祇園寺圖』에 따르면 [절의 서북쪽 모퉁이 햇빛이 지는 곳이 무상원無常院이니 만약 병이 있는 자는 안치하여 안에 있게 하고 그 집을 무상無常이라 하라. 다생 겁 동안에 세상을 싫어하여 떠나는 자는 중생을 극진히 하여 서쪽 법당 안에 한 분의 미타불상을 안치하고 금으로 얇게 칠하여 얼굴을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마땅히 병든 사람을 불상 앞에 앉혀 두어야 한다. 만약에 힘이 없다면 병든 사람을 눕게 하고 얼굴을 서쪽을 향하게 하여 부처님 상호를 보게 하고, 그 불상의 손 안에 한 폭의 오색 비단을 매어 병든 사람의 손으로 그 깃발을 잡게 하면 금방 정토에 왕생하려는 뜻을 일으켜서 불상 앞에 향을 사르고 꽃을 뿌리며 공양하고는 병든 사람이 착한 마음을 일으켜 열심히 십념十念을 불러서 소리 소리마다 끊어지지 않아 높은 소리로 염불케 하여 소리에 의지해 마음을 묶어 마음이 산란하지 않게 한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대집경大集經』, 『대장엄론大莊嚴論』에서 모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높은 소리로 염불하면 열 가지 공덕이 있으리니, 첫째는 졸음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이요, 둘째는 천마가 놀라 두려워하는 것이요, 셋째는 소리가 시방에 두루하는 것이요, 넷째는 삼도가 고통을 쉬는 것이요, 다섯째는 바깥의 소리가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요, 여섯째는 염불하는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는 것이요, 일곱째는 용맹정진하는 것이요, 여덟째는 모든 부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요, 아홉째는 삼매가 앞에 나타나는 것이요, 열째는 정토에 왕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염불의 네 가지 법을 꿰뚫고 뛰어남과 열등함을 묶으며 위와 아래를 행하는 것이니, 행함·머무름·좌선은 위가 되고 눕는 것은 아래가 되며, 목욕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낯을 씻고 양치질하고 향을 살라 반연하는 마음을 쉬고 고요히 앉아서 부처님께 합장하고 염불을 계속하는 것이 위가 되고, 이것과 반대로 하는 것은 아래가 되며, 또 정념正念이 위가 되고 gm트러진 마음으로 염불하는 것은 아래가 된다. 또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아직 명이 다하지 않았을 때 염불을 함에 혹 정定에 들어 하거나, 혹 산란한 마음으로 하거나 인연에 이르는 것이 가능한 것이고, 두 번째는 죽을 때에 닥쳐서 염불함에 모든 인연하는 것을 끊고 한마음으로 오로지 하여야 하는 것으로, 만약에 마음이 어긋나고 벗어난다면 잘못하여 잃게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십념十念을 불러야 한다.]
오늘 이 도량에 모인 숨었거나 드러난 대중들은 마음과 귀를 잘 모으고 지성으로 자세히 독송하십시오.
『경교략經教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지옥 등 삼도에 떨어진 중생들 가운데, 어떤 한 죄인이 세상에 있을 때에 일찍이 『미타왕생경彌陁往生經』의 가르침을 읽어서 점차로 숙명의 인연과 과보를 알고 이 광명을 보게 되어 그 사람은 마음속으로 가만히 생각하되 <우리들이 괴로움을 받는 것은 모두가 전생에 지은 여러 가지 죄업으로 인하여 이 괴로운 과보를 받는 것이다. 삼도 가운데서 무수한 세월과 어둡고 어두운 긴 밤을 지냈으나 이러한 빛이 없더니, 이것은 반드시 서방극락 아미타불께서 놓으신 광명이라 나를 구하여 건지고자 하신 것이라> 하고는 마침내 대중을 향하여 말하기를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지은 죄업이 매우 무겁고 경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였으며 바른 법을 알지 못하여 사악하고 전도된 견해를 믿어서 어지럽고 어두워졌으니, 그로 인해 이 괴로움을 받아 벗어날 길이 없었으나 다행히도 우리들은 이 빛을 얻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났으니 내가 간절히 지성으로 아미타 성호를 염함에 따라 이 고통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하니 모든 죄인들이 이 말을 듣고 나서 광명을 우러러 예를 표하고 소리 내어 모두 나무아미타불을 염하였다. 이와 같은 뜻과 마음으로 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하고 십념을 모두 갖추니 형벌을 심리하는 관리들이 막지 못하였고 소머리를 한 간수들도 변하여 착한 사람이 되었으며 눈 깜짝할 사이에 칼과 쇠사슬이 풀어지고 아미타부처님께서 가까이 이끄셔서 공중에 올라 떠나가니 모두가 서방정토에 왕생하게 되었다.]
또 『대무량수경』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저 부처님의 광명에는 열두 가지의 호칭이 있으니 무량광불無量光佛, 무변광불無邊光佛, 무애광불無礙光佛, 무대광불無對光佛, 염왕광불焰王光佛, 청정광불淸淨光佛, 환희광불歡喜光佛, 지혜광불智慧光佛, 부단광불不斷光佛, 난사광불難思光佛, 무칭광불無稱光佛, 초일월광불超日月光佛이다. 저 부처님의 광명은 시방의 나라를 비추어서 걸리고 막힘이 없으니 만약에 어떤 중생이 이 빛을 만나게 된다면 과거 현재 미래의 때가 녹아 없어져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착한 마음을 일으킬 것이다. 만약에 삼악도의 고통스러운 곳에 있다가 이 광명을 본다면 모두가 휴식을 얻을 것이고 목숨이 다한 후에는 모두 해탈하게 될 것이다.]
오늘 이 도량에 모인 숨었거나 드러난 대중이여, 거듭 지성으로 마음을 하나로 하여 자세히 독송하십시오.
『미타경교직결략彌陁經教直訣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새로 교화를 얻음이 없어서 이미 지옥과 아귀, 축생의 삼악도 등에 떨어졌는데 악업이 깊고 중하여 부처님의 광명을 만나지 못하더니 어떤 한 사람이 높은 소리로 외쳐 말하기를, “여러 죄인들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전생을 생각해 보니 인간 세상에 있을 때에 일찍이 『미타도생경彌陁度生經』의 가르침과 정토에 왕생하는 직결법문을 읽었는데 다음과 같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죽을 때에 합장하고 서쪽을 향하여 지심으로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의 법문을 불러 염하면 한 소리에 능히 팔십억 겁 동안의 생사중죄가 없어지고, 열소리에 능히 팔백억 겁 동안의 생사중죄와 천 겁 동안에 지은 생사중죄가 없어지리니 십념十念이 구족하면 다 없어져서 남아있는 것이 없게 되느니라. 미타께서 반드시 여러 성중을 데리고 친히 영접하러 오시리라. 만약 원과 같지 아니하면 맹세코 성불하지 못할 것이니라.’ 또 과거 생에 수행할 때 법장비구가 되어 초발원게初發願偈에 말하기를 ‘내가 성불할 때에 이르러 이름이 시방세계 밖으로 퍼져가니 사람과 하늘이 듣고는 기뻐하여 모두 나의 국토에 와서 태어나니 지옥과 아귀 축생도 또한 나의 국토 가운데 태어났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 법장이 성불하여 마침내 아미타를 불러서 원에 보답하여 중생을 제도하니 오늘이 바로 이때입니다. 우리들이 죽어서 삼도에 떨어졌으니 오직 서방아미타불께서 하늘눈으로 나를 보시고 하늘귀로 내 말을 들으시며 남의 마음을 아는 힘으로 나를 아셔서 대자대비로 본래의 서원을 어기지 마시고 우리들을 가까이 이끄시어 괴로움을 벗어나 즐거움을 얻고 속히 정토에 태어나게 해주시기를 원해야 합니다. 부처님 말씀은 믿을 수 있으니 결코 망령된 말씀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때에 죄인들은 고통이 줄어들고 용맹심을 내어서 비 오듯 눈물을 쏟으며 이구동성으로 한결같이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니 열 번을 하였습니다. 또다시 예배하니 미처 고개를 들기도 전에 미타께서 앞에 나타나시니 모든 죄인들의 칼과 쇠사슬이 풀어지고 부처님의 원력에 힘입어 교화에 따라 부처님을 좇으니 한 생각 사이에 곧 극락세계에 왕생하였습니다.]
『무량수장엄경無量壽莊嚴經』 상권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 옛날에 서원을 내시어 말씀하시기를 “보리를 증득하여 부처님 국토에 살며 무량한 불가사의 공덕장엄을 모두 갖추어서 모든 중생들과 염마라계琰魔羅界의 삼악도 가운데 지옥과 아귀. 축생들이 모두 나의 국토에 태어나 나의 법의 교화를 받아 한 생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하셨다.]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은 널리 모두 받들어서 숨었거나 드러나거나 왕생하는 행을 구하는 자들은 하나같이 간절하게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하며 세간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교주석가모니불教主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 서방아미타불西方阿彌陁佛
지심귀명례 당래미륵불當來彌勒佛
지심귀명례 견출불堅出佛
지심귀명례 안사나불安闍那佛
지심귀명례 증익불增益佛
지심귀명례 향명불香明佛
지심귀명례 위람명불違藍明佛
지심귀명례 염왕불念王佛
지심귀명례 밀발불蜜鉢佛
지심귀명례 무애상불無礙相佛
지심귀명례 신계불信戒佛
지심귀명례 지묘도불至妙道佛
지심귀명례 낙실불樂實佛
지심귀명례 명법불明法佛
지심귀명례 구위덕불具威德佛
지심귀명례 지적멸불至寂滅佛
지심귀명례 상자불上慈佛
지심귀명례 대자불大慈佛
지심귀명례 감로주불甘露主佛
지심귀명례 미루명불彌樓明佛
지심귀명례 성찬불聖讚佛
지심귀명례 광조불廣照佛
지심귀명례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
지심귀명례 보현보살普賢菩薩
지심귀명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지심귀명례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심귀명례 청정대해중보살淸淨大海衆菩薩
또 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拜)
오늘 이 도량의 동업 대중은 왕생하는 행위의 문을 구하여 일으킨 공덕으로 오직 원하옵건대 아비지옥의 쇠로 만들어진 성이 즉시에 무너져서 모두 정토가 되고 악도의 이름이 없어져서 그 나머지 지옥의 모든 고통을 주는 도구들이 변하여 즐거운 인연이 되며, 칼산의 창나무가 변하여 보배의 숲이 되며, 끓는 가마솥과 불타는 화로가 변하여 바르는 향塗香이 되며, 소머리를 한 옥졸이 모두 자비심을 일으켜서 더 이상 나쁜 생각이 없는 지옥의 중생들이 괴로움을 떠나게 되어 업의 원인을 짓지 않으며, 똑같이 안락함을 받아 제삼선천第三禪天과 같게 되어 동시에 모두 위없는 도의 마음을 내어서 빨리 극락세계에 귀의하기를 원하옵니다. 또 바라옵건대 사생과 육도의 모든 중생들이 악도의 고통스러움을 생각하여 보리심을 일으켜서 모두 정토에 태어나 마땅히 정각을 이루길 원하옵니다.
10. 모두 부처님께 예를 올림
오늘 이 도량의 동업 대중이여, 앞에서 설하신 왕생하는 행위의 문을 구하여 스스로를 이롭게 하기를 마쳤으니, 다음은 모두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오직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여야 합니다. 부처님께 예를 올린다는 것은 보현보살의 열 가지 서원중 예경제불禮敬諸佛이 처음이고 천친天親스님의 네 가지를 닦아 귀의하는 것이 으뜸이 되니, 그러므로 우리 세존께서 자비의 원을 거듭하시고 희사심喜捨心을 더하셔서 서방을 나타내어 가리키시고 정업을 닦기를 권하시며 아미타부처님의 광명이 무량함을 드러내시고 의보依報와 정보正報의 생각하기 어려움을 밝히시기를 다른 경전에서도 장광설長廣舌을 하시고 거듭 한결같이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사람이 함께 우러르고 범부와 성인이 다 같이 돌아갈 곳입니다. 대개 자신을 이롭게 하고 남을 이롭게 하여, 산 사람도 이롭게 하고 죽은 이도 이롭게 하는 보살심으로 여러 불국토를 장엄합니다. 진실로 마땅히 용맹으로 모든 숨었거나 드러난 육취六趣와 사생四生의 한량없는 유정들을 대신하여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하며 세간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일심으로 과거의 멀고 오랜 겁 가운데 부처님이신
정광불定光佛, 일광불日光佛, 월광불月光佛,
전단향불栴檀香佛님께 경례합니다.
사바의 교주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 일심으로 경례합니다.
세자재왕부처님께 일심으로 경례합니다.
서방 세계 아미타부처님께 일심으로 경례합니다.
조성왕생 약사유리광부처님께 일심으로 경례합니다.
육방의 여러 부처님께 일심으로 경례합니다.
일심으로 동방 세계의 부처님께 경례합니다.
지심귀명례 아촉비불阿閦鞞佛
지심귀명례 수미상불須彌相佛
지심귀명례 대수미불大須彌佛
지심귀명례 수미광불須彌光佛
지심귀명례 묘음불妙音佛
일심으로 남방 세계의 부처님께 경례합니다.
지심귀명례 일월등불日月燈佛
지심귀명례 명문광불名聞光佛
지심귀명례 대염견불大焰肩佛
지심귀명례 수미등불須彌燈佛
지심귀명례 무량정진불無量精進佛
일심으로 서방 세계의 부처님께 경례합니다.
지심귀명례 무량수불無量壽佛
지심귀명례 무량상불無量相佛
지심귀명례 무량당불無量幢佛
지심귀명례 대광불大光佛
지심귀명례 대명불大明佛
지심귀명례 보상불寶相佛
지심귀명례 정광불淨光佛
일심으로 북방 세계의 부처님께 경례합니다.
지심귀명례 염견불焰肩佛
지심귀명례 최승음불最勝音佛
지심귀명례 난저불難阻佛
지심귀명례 일생불日生佛
지심귀명례 망명불網明佛
일심으로 하방 세계의 부처님께 경례합니다.
지심귀명례 사자불師子佛
지심귀명례 명문불名聞佛
지심귀명례 명광불名光佛
지심귀명례 달마불達摩佛
지심귀명례 법당불法幢佛
지심귀명례 지법불持法佛
일심으로 상방 세계의 부처님께 경례합니다.
지심귀명례 범음불梵音佛
지심귀명례 수왕불宿王佛
지심귀명례 향상불香上佛
지심귀명례 향광불香光佛
지심귀명례 대염견불大焰肩佛
지심귀명례 잡색보화엄신불雜色寶華嚴身佛
지심귀명례 사라수왕불娑羅樹王佛
지심귀명례 보화덕불寶花德佛
지심귀명례 견일체의불見一切義佛
지심귀명례 여수미산불如須彌山佛
이와 같이 육방의 항하 모래 수만큼 많은 여러 부처님께서 각각 그 국토에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도록 장광설을 내시어 진실한 말씀으로 설하시니 중생들은 마땅히 이 칭찬할 만한 불가사의한 공덕과 모든 여러 부처님께서 보호하신 염경念經을 믿어야합니다.
일심으로 극락세계의 문수사리보살과 보현보살님께 경례합니다.
일심으로 극락세계의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미륵보살님께 경례합니다.
일심으로 극락세계의 일생보처에 계시는 여러 대보살님께 경례합니다.
일심으로 극락세계의 마명보살과 용수보살님께 경례합니다.
일심으로 극락세계의 불퇴전의 지위에 오르신 보살님들께 경례합니다.
일심으로 극락세계의 신발의新發意보살님과 시방내생정토十方來生淨土의 모든 청정대해중보살님들께 경례합니다.
일심으로 극락세계의 장로 사리불과 마하목건련과 마하가섭등 여러 대성문과 모든 현성께 경례합니다.
일심으로 범석사왕梵釋四王과 금강천金剛天 등 여러 호법성중께 경례합니다.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은 참회하고 발심하여 예불한 공덕이 널리 시방 진허공계의 모든 천주天主와 모든 제천諸天과 범왕梵王·제석帝釋, 세상을 보호하는 사천왕과 일월성신· 주방主方·주화主火·주가主稼·주림신主林神 등과 각각의 권속들에게 미치기를 원하며 또 난타용왕과 발란타용왕 등에게 미치기를 원하며, 또 아수라왕과 각각의 권속에게 미치기를 원하며, 또 팔도의 모든 왕과 신하와 백성·장수 및 그 권속들에게 미치기를 원하며, 또 시방의 비구와 비구니·식차마나·사미·사미니 및 그 권속들에게 미치기를 원하며, 또 염라왕계와 모든 지옥·아귀·축생도의 모든 중생 및 그 권속들에게 미치기를 원하며, 또 시방 세계와 허공계가 다하고 미래의 끝이 다하도록 크거나 작거나 간에 일체의 중생들과 그 권속들에게 미치기를 원하옵니다. 오늘 부처님께 예배드린 공덕과 인연으로 모두 삼업이 청정해짐을 얻게 하셔서 보리심을 발하여 해탈의 길을 증득하게 하시옵소서. 저희들이 모두 다 아미타부처님을 우러러 큰 서원의 힘과, 여러 대보살들과 모든 현성들이 닦으신 원력과, 무량하고 끝이 없는 지혜의 힘과 공덕의 힘, 자재한 신통력, 중생을 덮어 보호하는 힘, 중생을 안위하는 힘, 제천諸天과 신선들의 새어 흐름漏이 없는 힘, 모든 선근을 거두어 보호하는 힘, 지옥의 중생을 구하여 빼내는 힘, 모든 아귀들을 구하여 제도하는 힘, 모든 축생들을 면하여 벗어나게 하는 힘을 계승하여 여러 중생들로 하여금 이와 같은 원을 얻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처음 삼보에 귀의함으로부터 부처님께 예배드릴 때까지의 공덕과 선근의 훌륭한 인연으로 여러 중생들로 하여금 소원한 대로 얻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또한 삼세의 여러 부처님과 서방 아미타불의 대자비의 힘과 시방 제불의 대자비하신 힘과 육방 제불의 대비심의 힘과 서른다섯 부처님의 번뇌를 없애시는 힘과 쉰셋 부처님의 마귀를 항복시키는 힘과 백칠 십 부처님의 중생을 제도하시는 힘과 많은 부처님들이 여러 중생을 섭수하시는 힘과 아흔 아홉이 모두 해탈하여 성불한 힘과 관음과 보현께서 권하신 참법의 힘을 이어서 여러 중생들로 하여금 소원하는 대로 얻게 하시옵소서.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은 이와 같이 널리 시방법계와 사생과 육도를 위하여 성인이거나 범부이거나 숨었거나 드러나거나 간에 모든 권속과 한량없는 중생들이 모두 부처님께 예를 드렸으니,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하며 세간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교주석가모니불教主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 서방아미타불西方阿彌陁佛
지심귀명례 당래미륵불當來彌勒佛
지심귀명례 위덕불威德佛
지심귀명례 견명불見明佛
지심귀명례 선행보불善行報佛
지심귀명례 선희불善喜佛
지심귀명례 무우불無憂佛
지심귀명례 보명불寶明佛
지심귀명례 위의불威儀佛
지심귀명례 낙복덕불樂福德佛
지심귀명례 공덕해불功德海佛
지심귀명례 진상불盡相佛
지심귀명례 단마불斷魔佛
지심귀명례 진마불盡魔佛
지심귀명례 과쇠도불過衰道佛
지심귀명례 불괴의불不壞意佛
지심귀명례 수왕불水王佛
지심귀명례 정마불淨魔佛
지심귀명례 중상왕불衆上王佛
지심귀명례 애명불愛明佛
지심귀명례 보리상불菩提相佛
지심귀명례 지명불智明佛
지심귀명례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
지심귀명례 보현보살普賢菩薩
지심귀명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지심귀명례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심귀명례 청정대해중보살淸淨大海衆菩薩
또 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拜)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은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하며 부모님과 나라와 중생과 삼보의 은혜와 욕계, 색계, 무색계를 받들고 법계의 중생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회향합니다. 오늘부터 정각의 도량에 앉을 때까지 모든 죄장이 다 청정해지고 모든 번뇌가 다 끊어지며 모든 공덕이 다 원만해져서 원하는 대로 서방의 정토에 왕생하게 되며 보리행의 원이 모두 다 이루어지고 복혜의 자량이 모두 다 갖추어지며 사무량심과 육바라밀이 항상 앞에 나타나며 사무애지와 육신통력이 뜻대로 자재하며 수능엄삼매에 머무르고 금강신을 얻어서 본래의 서원을 버리지 아니하고 중생들을 제도하여 함께 정토에 태어나 모두 불도를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