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 말씀의 제목이 ‘할례의 언약’이었는데
너무 은혜로웠고 박 모르드개 목사님의 보혈의 찬송도 은혜로웠다.
라꼬 할머니도 교회에 안 나오겠다는 라꼬를 아버지에게 맡기고 나오셨다.
그러나 약간의 시험이 있어서 마음이 괴롭기도 했는데
은혜를 받으면 꼭 마귀가 시험을 준다. 아니
은혜를 미리 받게 하시고 시험에 대비하게 하시는지도 모르겠다.
오후예배가 끝나고 광고시간에 미혜 생일 파티를 토요일에
YMCA 수영장에서 하는데 여자아이들만 오고
선물은 일체 사오지 말고 주고 싶은 사람은
5불이나 10불 정도 주면 그 돈은 모두 미혜 엄마
친구의 남편(월드비전에서 일하다 죽은 사람)이 잠비아에 세운 학교에
미혜 엄마가 더 보태서 선교기금으로 내겠다고 하다.
그런데 부모 싸인이 필요하다고 해서 모두들 싸인들을 하다.
수영장 입장료는 미혜엄마가 내기로 하다.
학교 친구들과 어머니들과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이라고 하다.
예전에는 30-40명씩 파티를 했는데 이제는 15명만 할 수가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기로 하는데 그날 수영장이 만원이 되겠다.
오후예배까지 끝나고 저녁에 올림피아 정복덕 집사님 댁에
15인승 밴으로 가득 가서 심방 구역예배를 드리다.
아주 오랜만에 오는데 옛날 생각이 나고 정답다.
예배를 드리는데 미혜가 어찌나 큰 소리로 찬양을 하는지
송호남 장로님이 은혜를 받았다고 하시다.
지 에미를 닮아서 … 일심으로 뜨겁게 찬양을 하고
아침 10시부터 나와서 종일을 …
조엘, 피터가 이 구역에서 사랑을 많이 받는다.
댄과 학생들을 위해서 미혜 엄마가 통역을 하다.
정성껏 차린 음식을 … 집사님은 아구찜 전문이시다.
갈비, 돼지고기 삼겹살에 상추 등 풍성하고 약식에 케익까지
나중에 미혜네 집에 잔뜩 싸주고 과자도 잔뜩 주시다.
손자를 낳는데 미혜 엄마가 비싼 카씨트를 선물했는데
감사의 답례이기도 한가보다. 주고받는 기쁨이다.
미혜 엄마가 넘치도록 베푸니 사랑도 많이 받는다.
너무나 감사한 천국잔치를 마치고 집으로 와서
인터넷으로 일본과 한국 축구를 보다.
우리가 3:1로 이겨서 너무 기쁘다. 나중에는 끝만 보았는데
너무 피곤해서 후회도 되고 늦게 잠자리에 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