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9차 정기 산행 안내 |
경북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 |
비상 대책위 연락처 |
위원장: 양진일 | 010-8229-0349 | 산행위원: 이석교 | 010-8450-0182 |
총무위원: 조정래 | 010-5046-9937 | 총무위원 : 이정경 | 010-3704-9133 |
◉ 산 행 안 내 ◉ |
♢ 산행일자 | 2024년 2월 18일 셋째주 (일요일) |
♢ 차량시간 | 장유1동 행정복지센타 7시-일동한신APT 7시 10분-내외동 행정복지센타 7시20분- 삼계농협 7시30분-목하뷔페 7시40분-삼안동 행정복지센타 7시50분 |
♢ 산행거리 | 7.2km |
♢ 예약안내 | 예약은 5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
♢ 산행회비 | 정회원:35,000원 일일회원 : 37,000원 |
♢ 산행코스 | 1. 운문사 주차장~사리암 주차장(편도 3.6km) 원점 회기
2. 식사후 청도 읍성 둘레길 자유시간 (1시간) |
♢ 입금은행 | 농협=301-0073-3423-01<예금주=금벌산악회> |
♢ 산행시간 | 2시간00분 |
♢ 준비물 | 활동하기 좋은 복장, 보온자켓,식수,행동식(초코바,과일 등), (손)수건, 휴지, 물티슈(선택),(면)장갑,,비옷(비닐우의) (바람막이 자켓) |
♢ 차량편 | 삼강 고속관광 |
♢ 신청가능원 | 50명 |
♢ 참가신청방법 | *산행신청시 신청인실명 인원수 탑승지 여락번호를 명확히 밝혀주세요, 참가신청 마감은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오후 9시까지입니다. 신입회원님들께서는 필히 연락처를 기재해주세요. |
♢ 특이사항 | 개인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라며 사고발생시 산악회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금벌산악회는 비영리 동호회모임으로 산행 안내만 알려드릴뿐 그 외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 그 어떤 법적책임이 없음을 정확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필요시 대비책은 개인적으로 별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
[休경북의 힐링길]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
매표소∼사리암 주차장 3.7km 구간…도보 1시간 거리 키 큰 소나무 빼곡
청량한 물소리 따라 걷다 보면 힐링…일제강점기 송진 수탈 아픈 흔적도
걷기문화가 붐이다. 전국적으로 나름 의미가 부여된 길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우후죽순 생겨난다. 건강을 생각해 동네 어귀를 한 바퀴 돌아오는 소박한 걷기부터 직접 차를 몰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기저기 유명하다는 길을 찾아다니는 마니아도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그래서 제주 올레길, 서울 산성길 등 지역마다 특색을 갖춘 산책로가 사람을 그러모으고 있다. 여기에 '힐링'이란 말이 더해져 또 다른 의미의 길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짙은 솔향기가 바람을 타고 묻어난다'는 경북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 경남 양산 통도사의 무풍한송(舞風寒松, 바람은 춤추고 소나무는 차다는 뜻)길, 영천 은해사 솔밭길과 함께 소나무를 주제로 한 사찰 길로 유명하다
.
'마음속 구름을 걷어낸다'는 솔바람길. 청도 운문사와 맞닿은 명품 숲길이다. 길가 울창한 노송이 늘씬하거나 아니면 구불구불하면서 저마다 자태를 뽐낸다.
신원리 운문토속먹거리촌 남쪽 매표소가 운문사 솔바람길의 초입이다. 또한 운문산 생태탐방로의 첫 구간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운문사 매표소에서 운문사까지 편도 1.4㎞와 운문사에서 사리암 주차장까지 2.3㎞ 등 총 3.7㎞ 구간이 솔바람길로 통한다. 도보로 5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운문사 솔바람길은 운문천 계곡을 따라 키 큰 소나무가 우거져 빼곡히 터널을 이루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그러다 보니 대구 근교에서 걷기 좋은 길, 힐링길로 통하면서 많은 사람이 찾는다.
길옆 운문천에서 청량한 물소리가 한가득 흘러내린다. 솔바람길을 따라 오를수록 물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합쳐지면서 정신이 맑아진다. 산사에 다다르면 스님의 염불소리가 청정한 솔바람의 낮은 소리에 실려온다.
솔향기가 진득하게 묻어나는 피톤치드를 코로, 눈으로, 피부로 한껏 느끼다 보면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 지고 기분이 상쾌해져 절로 힐링감에 빠져든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안개가 끼면 낄수록, 모두 운치가 있어 좋다.
이 아름다운 명품 숲을 걷노라면 수백년을 견뎌온 노송이 저마다 아픔을 간직함을 알 수 있다. 밑둥치에 V자나 하트 모양으로 패인 흔적이 쉬이 볼 수 있는데 1930~40년대 일제강점기에 비행기 연료로 공출된 송진 수탈의 흔적이다.
조선총독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일제는 1933년부터 1943년까지 전국에서 총 9천539t(톤)의 송진을 수탈했다. 1943년 한 해에만 채취한 송진 양이 4천74t에 달한다. 이는 50년생 소나무 92만 그루에서 나오는 양이다. 운문사 솔바람길 안내판에도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 슬픈 역사를 아로새겼다.
그럼에도 솔바람길 소나무의 자태는 늠름하다. 주죽들지 않고 사시사철 당당히 푸르게 살아간다. 그래서 운문사 솔숲은 천년 역사의 찬란함 그대로다.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010904145662699<원본 주소
청도 읍성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 동상리, 동천리 일대에 쌓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읍성. 1995년 1월 14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95년 1월 14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