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은 몸을 굽혀 상대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예법이다. 절은 동양 문화권 어느 곳에나 있지만, 불교에서는 두 무릎과 두 팔꿈치와 이마의 다섯 부분을 땅에 붙이고 양손으로는 상대방의 발을 받든다는 의미에서 오체투지(五體投地)라고 한다.
자신의 이마를 존경하는 대상의 발밑에 대고 양 손으로 공경하는 것은 자기를 낮추는 하심의 표현이다.
절이 기도 및 수행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절을 할 때 자신의 마음을 낮추어 탐욕, 화, 어리석음이라는 삼독심(三毒心)을 없애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절이 단순히 몸의 굴신운동으로만 끝나고 자신을 낮추는 하심이 없다면 올바른 수행법이 될 수 없다.
불교 수행에서 중요한 것은 지혜의 개발이다. 삼매의 체험만 있고 지혜가 드러나지 않아 번뇌를 소멸시킬 수 없다면 그것은 불교 수행법이라고 할 수 없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절을 하다 보면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불성이 드러나 지혜가 밝아지고 마음이 순일해져 부처님의 바른 법을 보게 된다.
절 주력 간경 염불 등 ‘다양’
자신을 낮추어 삼독심 없애야
주력(呪力)이란 진실한 말의 힘이다.
그 진실한 말은 한자로 진언(眞言)이라 한다. 이 진언을 외우는 수행이 주력 수행이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주력의 실천법을 현실생활에서 요청되는 악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소원성취의 수단으로 삼기도 했으며, 궁극적으로는 수행의 단계로까지 끌어올렸다. 즉 주력 수행을 통해 성불할 수 있는 길은 열어 놓은 것이다.
주력 수행은 기도 공덕을 성취하는 것을 물론이요, 기초 수행으로서 집중력을 키우고 산란한 마음을 다스리며 업장을 소멸하는 역할을 한다. 주력의 종류로는 천수대비주, 능엄주, 육자대명왕진언, 광명진언 등이 대표적이다.
간경(看經)은 정기법회나 기도, 정진 법회 시 독경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경전을 이해하기 위한 경전 공부도 간경의 방법으로 널리 실시되고 있다. 간경은 독경(讀經), 전경(轉經), 풍경(諷經)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독경은 경전을 소리내어 외는 것이며, 전경은 경전을 마음 속 깊이 굴려 그 경전의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 있도록 하는 것이다. 풍경은 안 보고 외우거나 노래한다는 뜻이다.
간경은 부처님이 설하신 경전을 독송함으로써 그 경전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경전 내용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찾아내는 데 간경의 진정한 목적이 있다. 진실한 말씀을 찾게 되면 지식이 지혜로 승화되기 마련이다. 그 지혜로 무명을 타파하게 되는 것이다.
염불(念佛)이란 부처님을 마음 속으로 간절히 생각하며 떠올리는 것이다.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석가모니불’ 등을 부르면서 자신의 마음을 부처님 마음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어떤 불보살을 염하든 간절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간절히 부처님을 생각하고 떠올려 삼매의 경지에 도달해야 부처님을 친견해 왕생할 수 있고, 왕생한 이후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어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염불을 삼매에 들 정도로 지속해 정진하는 것을 정근(情根)이라고 한다.
[불교신문]
첫댓글 잘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님의 고운손길에 정성에 늘,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부처님 자비광명 충만하시구 고운 부처님 되소서..
南無阿彌陀佛 觀世音普薩 南無阿彌陀佛 觀世音普薩 南無阿彌陀佛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