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광주국세청, 국감 위원 '지각변동'
前...이낙연 전남도지사 전 국세청장 출신 이용섭 재야로 물러나,
現..새정연 의원 "김영록-김관영-신계륜 등 송곳 질의 3인방 가세"
광주지방국세청이 오는 9월2일 오후 2시 국정감사를 받기로 확정된 가운데 지난해 기획재정위 소속 지역 대표 야당 국회의원이 대거 얼굴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와 세정가에 따르면 이번 국정감사에 나설 호남지역 야당 국회의원이나 호남관련 국회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의원과 김관영 의원 등이다. 호남지역 출신으로는 신계륜 의원 등이 있다.(왼쪽부터 김영록 김관영 신계륜 의원)
지난해까지 기획재정위를 주도했던 인물로, 국세청장을 역임했던 이용섭 의원과 4선 관록의 이낙연 의원이 있었다. 이중 이낙연 의원은 전남도지사로 당선돼 의원직을 내놓았고, 이용섭 의원은 광주시장 선거 출마 때문에 의원직이 자동상실됐다. 이용섭 의원은 강운태 광주시장과 단일화 과정에서 양보하는 ‘통큰 정치’를 하면서 재야에 남아 후일을 도모하고 있다.
이들이 의원직을 내 놓으면서 기획재정위 대표급 호남 야당 의원이 바뀌게 된 것이다.
교체된 이번 의원 중 김영록 의원은 지역구가 해남 완도진도이며 55년생이고 광주서중 일고와 시러큐스대학교 행정학 석사 출신이다. 행시 21회로 전남도 행정부지사출신이며 18대 19대 재선으로 19대 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김관영 의원은 지역구가 군산이며 69년생이고 군산 제일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이며 88년 제23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전국 최연소 합격을 했고, 92년 행정고시 36회 99년 사법시험를 모두 합격했으며 수석대변인 출신 초선이다.
호남지역이 지역구는 아니지만 전남 함평 출신 신계륜 의원은 54년생이며 73년 광주고를 졸업하고 고려대를 나왔다. 서울 정무부시장과 노무현 당선자 비서실 실장을 역임했다. 14대 16대 17대 19대을 거친 4선으로 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세정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국세청장 출신 이용섭 의원과 거물 이낙연 의원이 광주 대전국세청 국정감사를 이끌었는데 1년 사이 모두 자리를 달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들은 비교적 지역 사정을 감안하고 이해하는 측면이 많았다.”며 “이번 세 의원들도 이에 못지않는 거물급이고 새로 하는 국감이어서 국감 강도가 세질 가능성이 높다. 광주국세청과 대전국세청 간부들이 더 많이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외 국정감사 2반 국회의원은 새누리당은 박덕흠(충북보은 옥천 영동)정문건(강원 속초 고성 양양)강석훈(서초을) 이한구(대구수성갑) 조명철(비례)의원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윤호중(경기구리) 박범계(대전 서구을)오제세(청주흥덕구갑) 이며 정의당 박원석(비례) 의원 등이다.
조세전문 김대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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