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정대로 3시 30분쯤에 집을 나와 약속장소인 부전역으로 향했죠. 부전역은 원래 있던 역사 옆에 별도로 승강장을 설치해 놓았더군요. 그란데 지훈이형이 아직 오지 않아서 문자를 보냈더니,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다고 답장이 오더군요.
밖으로 나가서 부전역 역사를 찍고 잠시 돌아다니다가,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역으로 들어오기에 얼른 들어갔습니다. 열차는 그새 떠나고 없더군요. 뒤를 돌아보는데,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 두 명과 형이 타우너, 이스타나, 엘란트아 등의 미니카를 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제가 만나기로 한 지훈이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타우너VS다마스 양정웅군과 수집가 안용만군이 있었고...
세 분 모두 처음 보는 얼굴이더군요.^^ 저는 세 분이 가져 온 미니카를 보았습니다. 엘란트라 소방순찰차, 크로바 이스타나, 다마스와 타우너... 그리고 지훈이형이 절 위해 가져 온 뉴그랜저와 포텐샤... 뉴그랜저는 보기보다 심하게 벗겨져 있었고, 포텐샤는 검은색+투톤이더군요.
뉴그랜저는 사진으로 볼 때는 꽤 큰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납작하더라고요. 얼마 전 구입한 XG보다 더 작아보였습니다. 그리고 포텐샤는 태엽을 제거한 상태였고요. 뉴그랜저는 언제 한번 락카로 전체도색 해야 하는데... 음음.
정웅님과 용만님이 가져오신 구형엘란트라 소방순찰차, 타우너와 다마스, 미카제 이스타나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타우너, 다마스와 이스타나의 옆으로 열리는 문은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것이었죠. 이스타나는 꽤 무거웠고요. 그리고 타우너는 백미러도 있고 디테일이 좋았는데, 다마스는 헤드라이트가 크롬인데다가 원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원형 헤드라이트를 가진 다마스가 나온 적 있다고 하셨는데... 세창제일 것 같았습니다.
조금 있다가, 정웅님과 용만님은 먼저 귀가하시고, 지훈이형과 저는 제가 일전에 올렸던 포니웨건 이외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세 분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첫댓글 4사람 같이 만났서 교환했군요. 매그너스이글님,이정웅이 아니라 양정웅입니다.
아햏햏... 실수다.-_-;;
음.... 저는 지훈님한태 뉴그레이스 있으면 구해달라고 부탁하였고요 정웅이는 다마스 캐이스 부탁했다던데. 지훈님에게 빨리 연락왔으면 좋겠네요 타우너 만들어진 날짜는 93년 8월입니다.
용만군, 인찬군 모두 부전역까지오느라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