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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그리스도를 본받는 교회와 성도”
+ 본 문 : 고린도전서 11장 1절 - 2절 (신약 p.276)
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아멘!
+ 서로 인사를 나눠 주시기를 바랍니다. / “주님을 본받아 삽시다.”
“나를 본받아 사십시오.” “주님을 본 받아 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제가 교과서처럼 읽는 책 중에 하나가 ‘찰스 몬로 셀돈’ 이라는,
사람이 1896년에 쓴 너무나 유명한 신앙소설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책입니다.
찰스 몬로 셀돈의 이 소설의 본래 제목은 ‘In His steps -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입니다.
책의 두께는 300페이지 정도밖에 안되지만, 지금까지 30여 개 국어로 번역이 되었고,
5천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여러분! 꼭 한 번 읽어 보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국 레이몬드시의 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헨리 맥스웰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에 실직한 한 인쇄공이 예배드리다가 쓰러져 죽습니다.
그 인쇄공이 쓰러져 죽어가면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고 되뇌였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유명 인사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본받는 모임’ 을 조직합니다.
그리고 그 모임의 사람들은 스스로 예수님을 본받기를 힘썼고, 그 도시의 죄악된 것들을,
추방하는 일들을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본받는 운동’ 이 벌어진다는 것이, 소설의 줄거리입니다.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던지는 질문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속에서 끊임없이 ‘이런 경우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 하는 물음을 물으면서,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가장 중요한 말씀, 곧 “본 받는다.” 는 말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지금 내가 무엇을 본받느냐에 따라서,
지금 내가 본받을수록 좋은 경우도 있지만, 지금 내가 본받을수록 나쁜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보면, 좋은 것들은 본받기가 참으로 어렵고, 나쁜 것들은 본받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래서 좋은 것을 본받기 보다는, 나쁜 것들을 본받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자식은 부모를 본받는데,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을 더 본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술주정뱅이 자식 중에 의외로 술주정뱅이가 많고, 도박꾼의 자식 중에 도박꾼이 많습니다.
이외에도 아내를 구타하는 아버지, 바람 피는 아버지 등, 자식은 그 부모를 본받습니다.
아버지의 나쁜 점만 본받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나쁜 점도 고스란히 다 본 받습니다.
이처럼 자식은 그 부모의 좋은 점만 본받고, 나쁜 점은 절대로 본받지 않을 것 같은데도,
대개 부모의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들을, 더 잘 본받고 따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친구를 사귀는데도, 친구의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을 훨씬 더 빨리 본받습니다.
아름답고 바른 삶을 살았던 성현들은, 한결 같이 아름답고 바른 삶을 살라고,
가르치고 또 가르치지만, 그 바른 삶이나 교훈을 본받아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전 세계 인구 50억 중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숫자는 18억 8천만 명으로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예수님을 믿는 성도의 숫자가 약 1000만 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정말로 예수님을 본받아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두렵고 떨립니다.
우선 저 자신부터 예수님을 온전히 본받아 살지 못했다는 자성과 부끄러움을 안은 채,
늘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예수님을 본받아 살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조건의 환경에 살아가는 사람만 보아도 반기고 좋아합니다.
성씨가 같으면 종씨라도 좋아하고, 거기에다 동성동본이면 핏줄이 같다고 더 좋아합니다.
고향이 같으면 같은 동향이라고 좋아하고, 출신학교가 같으면 동창이라고 좋아합니다.
자신이 좋아해서 하는 취미생활과 같으면, 동호인을 만났다고 아주 반기며 좋아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끼리도 만나면, 신앙이 같다는 것 때문에 금방 친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가졌다면,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예수님을 본받아 사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주님이 판단하십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본 받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 완성과 정점은,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처럼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처럼 사는 사람은 예배 출석, 기도, 전도, 봉사생활에 본을 보이며,
직분 잘 감당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는 본을 보이는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예배 출석, 기도, 전도, 봉사생활에 헌신하지 못한 사람, 직분을 잘 감당하지 못하고,
사랑으로 섬기지 않고,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본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생각해 보면, 저 자신부터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 받으라!” 고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부터 먼저 예수님을 본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처럼 사는 신앙생활은 잠간으로 끝나고, 완성될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은 우리의 평생 표어이며, 이상이며 삶의 목표입니다.
저는 환하게 활짝 웃고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볼 때마다,
저를 우울하고 답답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털어버릴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본 받아서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인격과 삶, 예수님의 사상과 정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희생과 봉사,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본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수님을 본 받아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한 성도이고, 그리스도인이고,
예수님을 본 받아 살아가지 않는 사람은, 엄밀한 의미에서 성도,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 산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사람의 생각은, 평소 우리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우러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생각이 결정됩니다.
악한 마음은 악한 생각을 만들어내고, 선한 마음은 선한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음흉한 마음은 음란한 생각을 만들어내고, 깨끗한 마음은 깨끗한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마음,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합니까?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생각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을 헤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생각을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껍데기만 그리스도인이고, 속 사람은 아니라면 엄밀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나도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을 잘 헤아리고, 예수님의 생각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도록 힘씁시다.
그리고 예수님을 본받아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겉모습만 본받는 것이 아닙니다.
흔히 부부가 닮는다는 말을 하는데, 오래 살다보면 웃는 이유가 같고, 우는 원인이 같고,
먹는 음식, 취미도 같아지고, 성질도 같아져서 부분적으로 닮아지기는 닮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다는 그렇지 않습디다. 어떤 부부는 결혼한 지 오래 됐는데도 반찬이 따로따로입니다.
남편은 된장 찌개 만을 좋아하고, 아내는 된장찌개의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난답니다.
그래서 된장찌개를 항상 바깥 베란다에서 따로 끓여다가, 남편의 밥상에 올린답니다.
아마 그 부부는 같이 살아가기는 해도, 불편하기가 이만저만 아닐 것 같습니다.
어떻든 사도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았다.” 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의 겉모습만을 닮았다는 것이 아니요, 예수님의 삶을 본받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살기는 살아야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아무나 손쉽게 본 받아서 살 수 있는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가 예수님처럼 살 수 있으며, 누가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죽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예수님을 본받아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삶의 정신을 본받아 살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의 정신은 하나님 중심의 삶, 자신보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삶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하나님 중심의 삶, 이웃 사랑의 삶을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예수님처럼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나보다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살고,
곧 가정에서는 가족들을 위해서 살고, 사회에서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살고,
교회에서는 모든 성도님들을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 예수님을 본받고 따르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권사가 되고,
집사가 되고, 성도가 되고, 교회 안에서 이런 직분, 저런 직분을 맡아 일한다고 한지,
짧게는 이제 시작하신 분들도 있지만, 길게는 20년, 30년이 넘는 분들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본받아 산다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닮는 삶이 이루어지셨는지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의 주님으로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영원히,
온전히 따르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생각과 삶을 영원히 본 받아 살아가야 합니다.
기분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예수님을 따르고 본받는 일에 변덕을 부려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 내가 예수님을 따르고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자기는 닮을 생각도, 몸짓도 않으면서 너는 왜 예수님을 닮지 않느냐고 해서는 안 됩니다.
목사와 교인들의 관계에서도 보면, 목사는 ‘왜 우리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본받아서,
고분고분 순종하지 못하고 속 썩이는지 모른다.’ 고 불만이 많고, 교인들은 교인들대로,
목사는 주의 종이니, 목사 당신부터 먼저 예수님을 닮아하지 않겠느냐고 빈정거립니다.
우리 예수님이 보시면 너무 슬퍼서, 그 교회, 그 목사와 성도들에게서 떠나시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본 받으라.’ 고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 하지 맙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아 살아가지 못한 나의 모습을, 먼저 바라보면서 회개합시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고, 본 받아 살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본 받아서, 예수님처럼 살아가기 위해서, 크고 작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런 경우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고 늘 자신을 향하여 물으시기를 바랍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물으십시요.
좋은 일이 있을 때나, 괴로운 일이 있을 때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물으십시요.
화난 일이 있을 때, 불만스러운 일이 있을 때, 마음에 큰 상처가 될 만큼 억울한 말들을,
들었을 때, 손해를 봤을 때, 그 어느 때라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물으십시요.
목사인 저에게 불만이 있고, 불평할 일이 있고, 다른 성도들에게 불만이 있을 때,
그리고 교회 일로 마음 상했을 때에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고 물으십시오.
예배시간이 됐는데도 교회 가기 싫고, 교회 봉사가 하기 싫고, 기도해야 할 제목들이,
많이 있는데도 기도하기 싫을 때에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고 물으십시오.
이렇게 모든 일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고 물음에 주님이 대답해 주십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대답은 “나를 따르라! 나를 본 받으라! 나처럼 살아라!” 입니다.
우리 한번 자신을 향해 물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 함께 찬양하시겠습다. /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삶은,
하루하루, 매일매일 저와 여러분들의 삶속에서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본 받아 예수님처럼 살면, 우리의 얼굴과 삶에 광채가 나게 됩니다.
부부가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처럼 살면, 사랑이 넘치고, 모든 갈등이 해소됩니다.
사랑하는 온 가족들이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처럼 살면,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주님의 몸 된 우리교회 안에 속한,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예수님을 본 받아서,
예수님처럼 살면, 우리교회는 크게 부흥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교회가 됩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아, 예수님처럼 살아가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사람이 되시므로, 행복한 우리들의 가정이 되고,
부흥 성장하는 우리교회가 됨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