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45분..삐리리리~~
여보세요..마패죠? 12시에서 12시 5분 사이에 8명 식사하러 가는데
자리 마련해 주세요~~ Yes!!
소고기 좋은 부위 있어요? Yes!!
오늘 어느 부위가 좋은가요? 안창살!!
(소고기의 특수부위는 값이 비싸긴 하지만
음식점에 미리 주문하면 먹을 수 있지요)
OK! 준비해주세요..지금출발합니다.
2대의 차에 분승해서 태조로를 타고 중앙초교를 지나 마패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전화한 덕에 이미 상차림은 준비가 되었고 고기를 썰고 있더군요.
예전에 두 번이나 와서 꽃등심과 안창살, 살치살을 먹어본 경험으로
오늘도 맛이 있을거라 예상을 했져~
메인 메뉴가 중요하니 밑반찬이야 이리 저리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잠시 후 메인 메뉴인 안창살이 나오는데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준비가 되어 나왔습니다.(카메라 준비를 안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뜨겁게 달구어진 고기불판 위에 먹기 좋을 만큼 안창살 7-8점씩 올렸습니다.
자주 뒤집으면 맛 떨어지는 것 아시죠?
같이 자리한 저 외에 7명 모두 맛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라
불판에 고기 올려놓고 40여초 지나 뒤집어주고~
그 틈에 소주를 각 잔에 따르고 쨍~~
이어 앞 뒤로 잘 익은 안창살 한점에 소금 약간 묻혀 입에 쏘옥~
혀 위에서 느껴지는 육즙과 약간 질긴 듯 하면서 씹는 맛이 뛰어난 고기..
아!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상추나 깻잎 등에 싸서 드시지만
저는 안창살 그 맛만 즐기기 위해 고기를 다 먹은 후
야채는 별도로 쌈장에 찍어 먹습니다.
두 상에 4인분씩 시켜먹는 중 고기 맛을 유지하려 불 조절과 함께
불판을 3번이나 바꿨죠..
안창살을 거의 다 떨어져 갈 즈음 주인마님의 서비스로
육회가 제공되었는데 무려 세접시..양도 장난이 아니게 많았습니다.
젓가락으로 육회를 비빈 후 맛을 보았습니다.
소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배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그 맛에 서너번 손이 더 갔네요~
안창살을 비롯한 소고기 특수부위 잡숫고 싶죠?
용돈 아끼시고 시간내시고 특수부위 준비해달라고 전화하세요~~
첫댓글 마패닷 여긴 갈낙전골먹으러 가끔들리는곳인데... 갈낙전골 맛나죠... 소특수부위먹으러 조만간 함 가봐야쥐
저도 갈낙이나 불낙전골 먹으러 가끔가는데,, 밑반찬 깔끔하니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곳이죵...
40초 지나서 고기를 뒤집으면 되는거군요.. ^^
소고기는 아주가끔 살찌는 소리가 들린다능...
그렇죠 여기 올라왔기에 궁금했는데 여기 맛 괜찮아요
어제 비빔밥 먹으러 갔었는데... 돌아오는길에 허기가 지는 이유는 뭘까요...
가격을 알려 주셔야지요...
죄송..4인분 한접시 88,000원이더군요..
여기선 비빔밥 밖에 안먹어봤는데.. 소고기도 맛나군요 밑반찬으로 나왔던.. 고추장떡.. 전 그 맛을 못잊겠던데요
마패는 불낙전골이 유명한곳 아닌가요???불낙전골 맛나게 먹었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