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02(화) 전도서 6장
전도서 6장은 해 아래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들을 언급합니다.
‘불행’이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5장 13절에서는 큰 폐단이라고 번역했습니다.
해 아래서 일어나는 ‘불행’
해 아래서 일어나는 ‘큰 폐단’
코헬렛 솔로몬은 이렇게 지적합니다.
인간의 탐욕은 자기를 위한 것이나
결국에는 자기 것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예를 들어줍니다.
①6: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어떤 사람에게 하나님이 부와 재산과 명예를 원하는 대로 다 주시면서도, 그것들을 원하는 그 사람이 즐기지 못하게 하시고,
엉뚱한 사람이 즐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큰 폐단, 불행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②6:3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사람이 자녀를 백 명이나 낳고 오랫동안 살았다고 하자.
그가 아무리 오래 살았다고 하더라도, 그 재산으로 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고, 죽은 다음에 제대로 묻히지도 못한다면 이 또한 불행한 일, 큰 폐단이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태어날 때에 죽어서 나온 아이가 그 사람보다 더 낫다는 것입니다.
③6: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비록 사람이 천 년씩 두 번을 산다고 해도, 자기 재산으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면 이 또한 불행이요. 해 아래 있는 큰 폐단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론입니다.
6: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지혜 자(재물 장수 자녀의 축복을 받은)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없고,
가난한 사람이 세상 살아가는 법을 안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잠언 12장 13절입니다.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