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psc(원발성 경화성 담관염)과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은 만 12세 여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진단 받고 이제 막 2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장염인 줄 알았다가 증상이 심해져서 정밀검사하고, 궤양성 대장염과 psc진단을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처음의 입원치료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계속 유지 중입니다. 증상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다행히 지금은 스테로이드 없이 대장염 완화약과 유산균 등만 먹고 있습니다.
다니는 병원에 담도 전문의가 안계셔서 간 전문의께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찍은 MRI에서 psc의 진행이 보이는 것 같아 다른 선생님께도 진료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현재 있는 곳 병원에는 간담도 전문의가 안계셔서 간 전문의께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이 까페나 psc단톡 방에서 좋은 선생님들 성함은 많이 봤는데 대부분 성인 진료만 하시고 어린이 진료는 안하신다고 하십니다. 현재 상태로는 당장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서 외과보다 내과 선생님을 뵙고싶습니다.
혹시 진료 받으시거나 아시는 교수님 중에 소아 PSC 진료 보시는 분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인터넷 찾아 본 중에 서울대 어린이 병원 고재성 교수님이 진료 가능하신 것 같습니다. 이 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아이가 희귀병인 것도 너무 마음 아픈데 진료 받을 곳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아서 참 답답합니다.
까페 분들의 도움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PSC가 좀 알고게신 대로 희귀 질환 이고요. 치료약도 뾰족히 알려진게 없는편이 랍니다. 그래도 몇가지 약은 있고요. 그 교수님이 소아 청소년 간, 담도, 간이식 등등 진료 보시는듯 합니다. 이병이 좀.. 큰병원 전문병원 간다고 뾰쪽히 치료가 잘 된다기 보다는... 관리를 잘 해서 너무 나빠지면 적당할때 간이식을 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오르는 청소년기가 되면.아무래도 병 진행이 빠를수도 있어서요.. ( 자가면역질환 이기도 합니다. ) 그냥 꾸준히 병원 잘 다니시고.. 응급 상황시 병원 빨리 가고... 좀.. 관리 잘 하는수 밖엔요.. 병이란게 병원가서 약 잘 먹고 잘 쉬면 치료되는것도 있찌만.. 꽤나 많이 잘 관리해도 점점 나빠지는 병이 많터라고요.. 간이식이 뭐 매우 어려운 수술도 아니고 성공률도 높아서요.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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