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1111 소총병따리였던지라 현재 각 군 사관학교의 학제에 대한 김병주 의원의 말이 곧이 곧대로 사실인지는 모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한반도가 더이상 한반도 전역Theater이 아닌 인도-태평양 전역Theater이 되어버린 현 시점에서는 합동성이 갖추어져야 생존성을 담보할 수 있어 그의 주장이 유용하고 적실하다고 생각하기에 김병주씨의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된 인터뷰 기사를 소개합니다.
https://v.daum.net/v/20260726112202029
왜 초급장교들의 합동성을 임관 전 사관학교에서 배양해야 하는가?
Q : 통합 국군사관학교가 왜 자운대에 들어가야 되는지는 설명을 해 주셨는데. 아주 그냥 근원적으로 이거 왜 통합을 해야 되는 건가요? 통합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는 건가요?
A : 이제 미래 전장과 미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을 해야 되거든요. 이제 전장의 형태도 시대 변화에 따라 바뀝니다. 육해공군 체계는 산업화 시대에 최적화된 군의 체계고요. 100년 이전에는 비행기가 나오기 전에는 육군과 해군밖에 없었잖아요. (그렇겠네요.) 전투기가 나오면서 공군이 생겨서 산업화 시대에는 전쟁이 육군, 해군, 공군의 분리가 됐어요. 바다의 작전은 육군이 할 수가 없고 하늘의 작전은 공군만 할 수 있잖아요.
근데 지금은 우주를 기반으로 해서 인공위성에서 모든 걸 하고 사이버 전자전 이런 것들이 확대돼서. 그리고 전장이 중첩이 됐습니다. 이제는 육군도 드론을 가지고 있고, 공군도 가지고 있고, 해군도 가지고 있어요. 그것도 수백 킬로까지 가는 무기도 육군 미사일도 천 킬로까지 순식간에 날아가서 타격할 수 있고. 공군도 한 수백 킬로 날아가는 미사일 있고. (육해공군의 구분 자체가 이제 점점) 점점 없어지죠.
* 예시) 미 육군에 소속되어있으나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모든 영역에 공격력을 발휘하기 위해 편제된 미 육군 다영역작전부대(Army Multi-Domain Task Force, MDTF). 제가 얼마전에 다루었듯이 대함 공격기능에 특화된 Typhon 중거리 타격체계를 운용하는 제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쟁을 하더라도 화면 모니터링 컴퓨터의 인공위성에 (게임하는 것처럼 이렇게) 같은 화면을 다 보고 이제 전투를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전장을 지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통합형 합동형 인재를 초기부터 육성을 해야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통합 사관학교가 시대적인 요구라고 보고 있고.
* 예시) 육-해-공의 여러 영역들을 망라하여 작전술 차원에서 전쟁을 묘사하는 게임 <COMMAND : Modern Operations>의 한 장면.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 방어 시나리오.
이것은 이미 이재명 정부에서만 추진한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추진했고요. 노태우 정부 때도 이런 노력이 있었고. 가장 노력을 많이 했던 정부가 이명박 정부에요. 그런데 이미 그게 15년 전이고요. 15년 이후에 이제는 AI 시대까지 왔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통합형 인재는 더 절실하고요. 지금 최근에 중동 전쟁이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도 보셨듯이 중동 전쟁에서는 드론 미사일이 대세고. 그 드론은 육군에서도 운용하고 해군도 운영하고 공군도 운영하거든요. 미사일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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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 초급장교들의 전문성은 지금도 임관 이후에야 배양되고 있다.
Q : 그런데 아무리 뭐 육해공군 전장의 개념이 섞이고 모호해진다고 하더라도 각 군의 특성은 있지 않나요? 그걸 어떻게 살릴 수가 있나요? 통합을 해버리면.
A : 아니죠. 그 특성은 사실 임관 후에 주로 많이 됩니다. 공군들 같은 경우 예를 들어서 공군사관학교 때까지는 조종 훈련을 안 받아요. 그냥 1년에 한 두 번 비행기를 타면서 체험하고. 행글라이드 같은 거
Q : 해사는 배는 탈 거 아니에요?
A : 배는 타긴 하는데. 이 사관학교는 세 가지 교육을 목표로 해요. 하나는 전공 분류를 해서 일반 대학생처럼 학사 과정을 하는 겁니다. 대학생과 똑같이. 주특기는 나중에 공부하는 겁니다. 자기 전공과 철학이나 경제나 경영학이나 뭐 전자공학이든 법학이든 이런 걸. 저는 철학을 전공했거든요. 그건 대학 체계하고 똑같아요. 1학년 때 공통과목이고.
자기 전공을 택해서 2, 3, 4학년 하고. 그럼 군인은 언제 키우느냐. 야간에 키워집니다. 야간에. 낮에는 교수부 가서 일반 대학생과 똑같이 자기 전공과목의 학습을 받기 위해서 공부하는 거고. 저녁에는 대학생들은 퇴근해서 자기 집에서 공부하는 대신에 사관학교는 내무생활을 합니다. 병사와 똑같이 그 내무반에 가서.
Q : 야간에 내무생활을 한다고 군사교육을 따로 안 받을 거잖아요. 어쨌든.
A : 군사교육은 그 대학생 방학 기간인 여름 방학 7월, 8월 두 달 동안 쉬지 않고 군사교육을 받아요. 그것도 이제 그 사관학교에서 받는 것이 아니라. 거긴 육사엔 훈련장이 없잖아요. 그래서 훈련장이 있는 지역에 가서 한 달이나 두 달 받고 오거든요.
Q : ROTC랑 똑같네요?
A : 네.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첫 번째 학사 과정은 육해공군 똑같습니다. 자기 전공과목을 4년 해야 되니까. 저녁에 내무생활 똑같이 하는 거예요. 단지 여름 방학 두 달 하는 그것이 좀 차이가 있는데. 그것도 공통점이 많아요. 육사도 공수훈련 받고 유격훈련 받고 생존법을 받아요. 공사도 마찬가지로 유격훈련 받고 공수훈련 받고 생존술을 받고 여름에 그런.
Q : 이른바 주특기는 임관 후에 다 배운다는 말씀이네요?
A : 그렇죠. 네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Q : 그럼 통합을 해도 교육 내용이 크게 달라지는 건 사실 없다는 거네요.
A : 그렇죠. 대부분 유해공사를 통합하면 전문성이 안 길러진다 이런 반대는 이런 경우는 사관학교 교육 체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공사 가면 1학년 때부터 비행기 조종 배우는지 알고.
Q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A : 가면 1학년 때부터 뭐 완전 비행기 모는 것 배우고 함정훈련을 받고 이런 걸로 알고 있잖아요. 그건 아니죠.
첫댓글 사관학교 자체는 김병주 의원 말처럼 대학에서 추가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개념이라 제병 협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면 임관 후 받게 되는 보수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것이 통폐합의 쟁점은 아니라 생각하고.. 문제는 전근대적 사고 방식인 엘리트주의가 남아있어서 카르텔 형성이나 엉뚱한? 방향의 선민의식이 발현되기 쉬운 것이고 이 개혁을 위해 다 뿌수고 새로 지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군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의 개혁 혹은 쿠데타 방지를 위해서라면 굳이 각 군 사관학교들을 통합할 필요까진 없습니다. 최근 어떤 민주당 국회의원의 말마따나 육사가 문제라면 쪼개든 뭘하든 그냥 육사만 건들면 되고 현재 사관학교 체제를 유지한채로 학제에 민주주의 교육만 강화시키면 되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高주몽承님의 접근으로는 '이재명 정부의 통합 사관학교 추진은 국내정치의 이해관계를 위해 국방을 저해하는 행위'라는 프레임에 쉽게 휘말립니다.
그리고 제가 본문에서 참고 스크린샷들을 올리며 강조하였다시피 통합 사관학교는 단순히 국내정치의 이해관계에만 관련된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처럼 장교들의 소양과 시각이 한반도에만 머문채 국방예산과 군령권을 두고 각 군의 이해관계에만 몰두하면 더이상 생존성을 담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합동성의 배양'은 단순한 정치적 프레임이 아니라 실질적인 국방과 안보의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 문제는 이러한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으로 기술발전에 따라 각군의 특이점이 흐려지니 그건 알겠고
반란군 위관급,영관급,장성급
다 옷벗겨야 제대로된 교육아닐지
이미 다른분께 달은 답글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군부는 전통적으로
일본군 체제를 답습했습니다
특히 육군강세인
일본군편제가
한국전을 치루면서
재래식전쟁판에서
육군이 강세였고
해공군은 보조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가 선진국된
이상 일본군 체제답습이 아닌
육해공 합동군성격강한
미군편제식으로
바뀌어야됩니다
사관학교 편제도
육해공 가리막 편제아닌
기본소양교육에서
타군성향도 배워야됩니다
기본소양교육이수되고나면
전공분야로 가서
이수받으면 된다고 봄니다
대가리가 굳어서 그런가 아니면 전차박이라 그런가.. 육공군 통합은 당연히 이해가 되고 적극 찬성인데 해군은.. 잘 모르겠네;
육해공군의 화력 자산의 통합과 최적 지휘는 AI 만들어서 하는게 더 잘하지 않을까 하네요.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 아주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고,... 통합전장을 이해하는 인간을 만드는 것 보다 염가판 전쟁용 스카이넷을 만드는게
더 적을 잘 죽일 듯 한데..
(피난가는 행렬)
AI : 전차부대가 제시간에 도달하려면 여기를 지나가야 하는데 피난행렬? 시간 맞춰야 하니까 밟고지나가라.
@_Arondite_ Ai가 게임마냥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윤리적인 리스크마저 인지하고 수치화 해서 고려합니다. 다만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그런 윤리적인 리스크가중치를 0으로 설정할수 있겠지요.
그 염가판 스카이넷 만들어도 일단 쓰는 놈이 통합전장을 알아야하지 않을까유 지시를 개똥같이 내리면 이게 아무래도...
@구경하는사람24 수치화한 윤리적 판단의 문제는 영화판 아이로봇 초반에 잘 설명되어 있죠. ai는 어디까지나 판단의 도구이지 판단의 주체나 판단 자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눈사람님도 말씀하셨듯, 통합작전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인간이 형편없는 지시를 내리는 줄여야겠죠. 본문 글대로라면 삼군사관학교를 통합한다고 해서 그런 이해가 충분히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_Arondite_ 이미 모든 화력 자산과 아군 자원, 적 자산은 최적해에 따라 자동화된 타임라인이 배분되었고 , 사람은 "Yes"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나중에는 그 YES 버튼마저 자동화되고 사후결제식으로 가겠지만요.
의사결정 및 계획사항에서 개똥같은 지시를 내리는 사람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겠지요.
오히려 군인보다는, 저 AI 를 만드는 개발자가 통합전장에 대한 이해가 많이 필요합니다.
@_Arondite_ AI 가 판단의 주체 또는 판단자체가 되는 스카이넷 vs 인간에게 목줄잡힌 스카이넷
둘 이 싸우면, 전자가 후자를 학살합니다. 인간은 AI의 의사결정 속도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결국 누군가 전자를 만들면 모두가 죽기 싫어서 전자가 되겠지요.
중국이나 미국은 그러고도 남을 놈들입니다.
@구경하는사람24 그렇게 못가게 틀어막아야 한다니까요.
@_Arondite_ 모두가 핵의 존재를 알았고, 아무도 핵을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은 핵을 가지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손에 핵이 들어갔을 때, 패권이 어떻게 될지도 알고요;
이걸 어떻게 틀어막지요? 못막아요.
핵이 없거나 불가능하다면 모를까.. 스카이넷을 향해 인간은 단계적으로 스탭을 밟아가며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전관이지자 지휘관으로서의 역활을하고, 무인병기라는 손과 발을 줄거고, 나중에는 자체보급이라는 지속가능한전쟁이라는 희대의 말장난을 현실로 만들겠지요.
뭐 거기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엄청 걸리겠지만.. 한계를 뚫은 AI가 15년만에 이렇게 발전할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지요.
@구경하는사람24 그렇게 못가게 틀어막아야 한다니까요.
@_Arondite_ 방향은 좋은데... 현실성이... 배틀스타 갤럭티카 1화 강추합니다.
@구경하는사람24 1111 소총병 따리의 글쪼가리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하;; / 글쓴이로써 두 분의 의견에 대한 저의 의견은 이러합니다.
1) 전쟁에서의 AI활용이 늘어날 것이란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AI가 반란을 일으키는 일이 없는 한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 실제로 등장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AI를 활용한 C4ISR은 스카이넷이라기보다는 <배달의 민족>에 가깝습니다. 어디로부턴가 배달(화력지원)요청이 접수되면 AI는 적절한 위치에 있는 라이더(화력투사 플랫폼들)에게 알아서 배차(화력임무)를 내려줍니다. 그 정도입니다. AI는 지휘행위를 보조할 수 있으나 군령권 그 자체를 행사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주체가 아닙니다.
2) 당연히 사관학교 3개를 모아놨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초급장교들의 합동성이 배양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중요한 것은 커리큘럼의 변화입니다. 다만, 합동성을 주제로 커리큘럼을 바꾸려면 각 군 학도들간의 물리적인 거리의 폭정Tyranny of Distance을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 공돌님들의 언어로 번역하자면 사관학교 통합은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조건이긴 합니다.
@Guardman 1) 현재 상황에서는 그렇기는 한데, 최종 목표는 인간 없는 전쟁입니다. 그게 현재의 기술 발전 속도로 볼 때, 가능하다는 점이 더 문제입니다. 영혼 있는 AGI가 아닌 특정 목표 달성을 위한 도구적 AI는 기술적으로 도달 가능한 범위에 왔으며 그걸 전장이라는 범위로 넓히고 AI가 현장정보 습득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달아주고, 직접 움직임 가능한 무인병기와 링크걸면 이미 독자 작전이 가능한 여단, 사단입죠.
단지..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AI의 변곡점을 뚫어내는 초월급 AI 천재들은.. 전쟁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AI에 의한 인간 멸절은 반란이 아닌 인간이 AI에게 적대세력 인간의 멸망을 명령 내리면서 시작됩니다. 반란을 허락할 만큼 인간의 악의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천상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조차 십자가에 메달아 죽여버렸는데.. 신성을 획득하지 못한 AI가 뭐라고..
2) 그렇죠. 100%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