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단어에만 천착하여 실제 전달하려는 맥락을 감추는 쇼츠로 보입니다. 이준석씨가 자주하는 초보적인 수법입니다.
유명한 일러스트처럼.
쇼츠는 박선원씨가 나무위키라는 단어를 말하는 장면과 밈 이미지를 반복하여 보여줌으로써 박선원씨가 마치 나무위키만을 레퍼런스 삼아 신천지의 민주당 집단가입 및 개입시도를 주장한다는 이미지를 심어넣고 있습니다.
정말 그러한지는 실제 원본을 살펴봐야하는데, 직접 살펴본 결과 당연히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쇼츠가 다루는 영상의 원본은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이라는 시사 인터뷰 유튜브 채널에서 박선원씨가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https://youtu.be/BPR_b1iYtdQ?si=gXn4wtzfi27HviGt
문제의 나무위키 부분은 위 영상의 10:35부터 나옵니다.
분명히 박선원씨는 본인 스스로 신천지의 민주당 집단가입 및 개입시도에 대하여 나무위키를 참고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맥락상 박선원씨는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 비롯된 그동안의 신천지 정치개입 관련 수사내용들이 잘 요약되어있어 참고자료로 보기가 좋으니 전체 맥락을 파악하길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나무위키를 참고하라고 제언한 것에 가깝습니다.
특히 위 영상의 13:20쯤에서는 "자꾸 근거내놓으라고 하잖아요. 그 왜 나무위키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근거의 <일부>가 나와있다. 다만, 일부 후보와 관련된 부분은 수사중이기도 하고 섣불리 말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쇼츠가 주입하고 있는 이미지와는 달리 박선원씨가 신천지의 정치개입을 주장하고자 나무위키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신천지의 개입여부를 가장 확실히 입증해주는 근거는 박선원씨가 확보하였다고 주장중인 녹취록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박선원씨는 전당대회에 끼칠 영향 - 좀 더 구체적으로는 전당대회에서 신천지 개입건으로 이슈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함 -을 고려하여 18:00쯤에서 당 내부 차원에서 조사 및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지 수사 및 재판까지 넘어가는 것은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녹취록의 공개시점을 전당대회 이후로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가 쇼츠가 재료로 써먹은 원본 영상의 신천지의 정치개입 및 민주당 집단가입 의혹에 관한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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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선원씨의 또다른 인터뷰 영상에서는 신천지의 정치개입 및 민주당 집단가입 의혹에 관련된 디테일이 좀 더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전 영상과 마찬가지로 전당대회에 가해질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이유로 발언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Pxs6BEgI5nE?si=gDTebDIJQHQfuS8M
6:00
신천지의 민주당에 대한 개입시도를 주장하는 근거인 녹취록 확보하였음. 일명 '필라테스 공작'에 대한 공개정보들도 있다. 국민의힘에 대한 필라테스 공작내용은 이미 수사되어 공개되어있고, 민주당에 대한 공작도 의혹이 제기되어있으며 자신은 민주당을 향한 공작시도가 있었다고 판단한다.
7:00
신천지측이 "반명"후보를 지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이미 2026년 2월 1일에 보도된 바 있다. 6.3 지방선거때도 신천지의 개입이 있었던 정황이 있다.
10:30
전당대회에 신천지와 같은 외부세력와의 결탁으로 인한 조작행위가 있어서도 안되지만, 신천지 의혹에 불을 붙여 전당대회에 영향을 끼치게 해서도 안된다. 내가 신천지 문제제기를 한 장본인이긴 하지만 전당대회 시기에 신천지 이슈에만 몰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지는 않다.
12:10
김민석씨와 박선원씨 간에 신천지 관련 정보가 공유되어 일치하고 있는 것도 있고, 공유되지 않아 불일치하고 있는 것도 있다.
정청래 후보가 신천지와 연류되었다는 정보나 자료를 박선원씨가 제기한 적도 없고 언급한 적도 없다. 다만, 신천지 측이 대선때부터 꾸준히 "반명"후보들과 접촉해 온 정황들은 있어왔다.
신천지가 접촉해왔다는건 말할 수 있으나, 접촉대상들이 신천지측에 대하여 반응하였는지 여부는 노코멘트하겠다.
이번 지방대선때도 신천지의 접촉시도가 있었고 수사중이기도 하다. 그런 시도 자체를 주의하자는 스탠스까지만 말하고 싶다.
16:40
나의 신천지 개입에 대한 문제제기는 정청래 후보를 노리고 한 문제제기가 아니다. 신천지의 개입 자체에 주의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진상파악은 전당대회 이후에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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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박선원씨가 진심으로 전당대회를 걱정해서 그러는 건지, 진짜로 정청래씨를 저격하기 위해 신천지 이야기를 꺼낸건지 여부에는 관심없습니다.
저의 관심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의 '생각보다 저조'했던 민주당의 성적 이후로 이런 류의 이른바 계파 갈등이라 할만한 모습들이 자주 매체에 등장하고, 이에 정치 고관여자들의 민주당 및 대통령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반응이 민감해지고 날이 서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이제 더이상 이런 초보적인 수법에는 넘어가지 않을 정도의 매체 독해력(미디어 리터러시라고 하나요?)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훨씬 독한 수법들이 늘어날 테니까요...
첫댓글 그냥 신고하시고 증거좀까봐요
요즘 나름 핫하다는 위키박 ㅋ
저도 전체적인 내용은 처음 봅니다..그런데 지금보니 초반에 두사람이 브라질 국빈방문인 이재명 대통령 얘기후 10분이후부터 전당대회 신천지건을 이야기 하네요..그리고 첫 신천지 관련 하는 답변중에 근거에대해서 나무위키를 참조하라고 하네요..그냥 나무위키만 다 보더라도 신천지에 어떻게 대응 해야하는지 다 나온다는 말도 하구요..저영상에서도 계속 3번이상은 나무위키 확인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던데..듣는사람에겐 충분이 주장으로 인식됩니다.
내용을 살펴보지고 않고 그냥 조건반사적으로 퍼날라서 히히덕거린 것도 그렇지만, 단어 하나에 천착해서 맥락을 깡그리 무시해버리면 지금껏 열심히 까내려오던 이준석이랑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1+1은 2다. 그건 유치원 수학책에서도 나오는 이야기다'러고 말했더니, '너는 유치원 수학책이나 근거로 삼는 저능아'이라고 되받아치는 어이없는 행태랑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지금보니 박선원측의 공식 반박이 나왔고, 본문도 다음 운영자에 의해 차단되고 있는 중인듯 합니다.
@Guardman 그럼 유튜브에서 나와서 저렇게 말한 박선원이 책임아닌가요??신천지가 그냥 막말해도 돼는건이 아닌데..잘못하면 위헌정당까지 날수도 있는건인데 저렇게 대답하면 안돼는거죠..박선원이 다른사건에서 말한것도 아니고 지금 논란중인 신천지건에 대한물음에 나무위키를 참고하라고 주장하는거 자체가 박선원의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질녘달무리 사실관계를 제시하려던 언행과 개인적 사견의 주장조차 구분하지 못하실 정도로 문해력이 없으시니, 딱히 더 왈가왈부하며 서로의 감정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곧 부업하러 다시 나가야하구요.
1+1=2라는 간단한 명제를 설명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굳이 수학논문을 찾아보라고 요구해야할까요. 그냥 유치원 수학책이면 충분하고 경제적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