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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볔 찬바람을 맞으며 출항을 기다리는 카페 낚시방 회원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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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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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달리는 중 아침해가 떠 오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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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주가 좋아하는 갑오징어만 잡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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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번엔 전부 주꾸미 뿐 갑오징어를 구경도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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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선두와 후미로 나누어 라면 참을 하는 낚시방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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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에서 먹는 주꾸미 라면 맛을 표현한다면 천상의 맛이랄까... 이런 맛에 낚시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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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옆 종이컵에 든 것이 생수라고 굳게 믿고 있는 분도 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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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오후 낚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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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낚시는 강한데 주꾸미 낚시는 조금 힘들어 하는 미자리 후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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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거 전부 미자리 님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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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목표로 했던 갑오징어는 비록 한 마리도 못 건졌지만 조과를 떠나
우리는 어부가 아닌 낚시인으로 물만 보고 바람만 쐬도 만족한 그런 하루였습니다 .
*** 새볔 3시에 집을 나와 오토바이에 얼음 채운 쿨러와 낚시 장비를 싣고
마포 공덕역에 도착.
공덕역에 오토바이를 세워 놓고 미자리 차로 궁평항까지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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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 미칠 정도가 아니면 웬만한 정성으로는 다니기 어렵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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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알 밴 주꾸미가 나오는데 주꾸미 수명이 1년 생이라
지금 잡히는 어린 주꾸미들이 자라서 봄에 산란을 하고 죽기 때문에
봄 주꾸미 크기가 큽니다. ^^
낚시하려면 밤잠 안 자야겠습니다.
부지런해야 하고요.
잡은 쭈꾸미 몇 마리는 집에 가져 가셔서
아내분께 맛이라도 보여주시지
선배님만 맛있게 드시고~ ㅎ
출조 날 한잠 자고 가야하는데 깊게 잠 들면 뱃시간을 놓칠까봐
불안해서 고작 한 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집을 나섰습니다.
주꾸미는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미자리 후배님에게 먹을 사람이나 넉넉히 먹으라고 양보했습니다. ^^
아 나는 혼자 간줄 알았더니 우리 카페 낚시방에서 갔군요.
부지런 하게 잘 다녀왓네요...
쭈꾸미 샤브샤브 해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혹시 갑오징어는 시장에서 사 가지고 갔나요?
낚시하러가서 맨손으로 드가면..오디갔다 왔냐고 혼날낀데...ㅎ
없으면 말지 뭘 사 가요?
원래 마눌이 고기 잡아 오는 거 안 좋아 하거든요. ㅎㅎㅎ^^
주꾸미가 라면에 빠진날~되었네요ㅎㅎ
바로 잡아 넣고 끓였으니
정말 맛이 기막힐거 가토요
어릴적 아부지 따라 낚시터에 한번 갔다가
온종일 땡볓에 완죤 ~ㅎㅎ
그 후론 아예 절래절래 손 흔들기~~~ㅎ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아부지 시절은 그랬지만 요즘은 선상 그늘막이 있어서 땡볕 절대 없슴.
이제 내년이나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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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포탕.낚지볶음.육회 탕탕이.낙지호롱 모두 낙지를 재료로 한 훌륭한 음식들이죠.
몇년전 소띠방정모로 궁평항에 간 적 있지요.
도서관님 방장시절인데, 거기는 어촌계부녀회에서 하는 식당이 있더라구요.
조개등 해물잔뜩 넣고 풍선배가 되어 값싸게 먹고 왔네요.
쏘갈친구님 낚시구경 잘 했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그네 사랑 님 감사합니다.
궁평항은 낚시 동호회장 할 때도 다녔지만 평소에도
먹거리 즐기러 가끔 가는 곳입니다.
화목한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
배삯은50만원갑니까?
20인승 독배 예약이니 120 ~ 130만 원 정도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