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올해 19세인 덴마크의 신성 니콜라이 보일리센의 성장세를 주시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이미 올해에 네덜란드의 명문 AFC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보일리센은 유나이티드에서도 훈련을 치른 적이 있지만 대신 아약스 입단을 결정했습니다. 같은 덴마크 선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그는 올해에 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유럽 전역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디펜딩 챔피언인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팀 내에서 각각 주전 왼쪽 수비수를 맡고 있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애쉴리 콜의 노쇠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에브라와 콜은 최근 여러 해에 걸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는데, 특히 에브라는 지난해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할 뻔하기도 했습니다.
영감님과 안드레 빌라쉬-보아쉬 감독은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보일리센의 다재다능함과 어린 나이를 특히 주목할 것입니다. 또 아약스는 성인팀만큼이나 유소년팀도 양질의 선수들을 길러내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앞으로의 이적 시장에서는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FFP) 정책에 따라 천문학적인 금액에 이적이 이루어지는 것이 엄격하게 규제되기 때문에 보일리센 같은 유망주들이 매우 각광받게 될 것입니다. 또 각 팀의 감독들은 미래를 위해 유소년들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