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조미선기자] 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은 지난 19일 고흥 관내 9개 유치원의 어린이 100여명을 교육관으로 초대해 연말 맞이 특별 공연 '안데르센 동화콘서트'를 운영했다.
문학을 노래하는 공연팀 ‘밴드 판’과 함께한 이번 '안데르센 동화콘서트'는 덴마크의 유명 동화 작가인 ‘한스 안데르센’의 작품인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벌거벗은 임금님, 미운 오리 아기 이야기와 함께 디즈니메들리, 동요 작은 별 등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을 엮어 구성했다.
특히 4가지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배우 ‘조이’의 실감나는 연기와 함께 우쿨렐레,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 줄거리 이해를 돕는 배경화면이 어우러져 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참여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했다.
한편 이번 동화콘서트 운영 소식을 들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색소폰 강좌 수강생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산타로 변신해 교육관 야외 주차장에서 직접 준비한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고 색소폰으로 캐롤송을 연주하는 깜짝 이벤트를 운영했으며 공연이 끝나고 난 후에는 산타복을 입은 색소폰 수강생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포즈를 취한 채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유치원 교사는 “교육관에서 이렇게 멋진 연말 특별 공연과 산타 이벤트를 제공해 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