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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강정현장미사 3일은 강정현장팀, 전주교구 문규현신부님 4일은 현장팀과 면형의집 이동철신부님, 산들피정으로 강정에 오신 벗님들, 서울교구 병원사목수녀님들이 함께 했다. 5일은 현장팀과 성가소비녀회 엠마수녀님, 6일에는 현장팀과 광주교구 봉촌동성당 중고등부친구들과 세월호 유가족님들이 함께 했다.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의 활동가들이 6일부터 8일까지 미사에 함께 했다. 7일에는 현장팀 8일에는 금악성당 이어돈신부님과 신자들이 성가소비녀회 요한마타수녀님께서 함께 했다. 9일에는 현장팀에서 강정 현장미사를 이어갔다. 깜짝 방문해 주시는 순례객들 덕분에 현장미사에는 활기가 있습니다.
더러워서 다닐 수가 없는
길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깁니다 김성환신부 2016년 1월 7일 강론
우리는 며칠 동안 요한 1서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주로 사랑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 그래서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라고 합니다.
이렇게 사랑이라는 단어가 워낙 흔하게
많이 사용되다 보니,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라고 해도, 우리에게는 그렇게 큰 울림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영성체송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도록 초대합니다.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간절하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하느님이라고 해도, 그 외아들의 앞으로의 운명을 보고서, 무덤덤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가슴이 무척이나 아팠을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처럼 내리는 하느님의 은총을 다른데 허비하지 않고, 몽땅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오늘
복음의 첫머리에 나오는 것처럼,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와 첫 번째 공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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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아 너는 비록 작은 고을이지만
너에게서 온 누리의 평화가
시작되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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