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사사기 7 : 15-23)
큰집에는 금이나 은으로 만든 그릇이 있을 뿐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이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그릇이 되고, 개밥을 담으면 개밥그릇이 됩니다. 똑같은 독에 장을 담으면 장독, 김치를 담으면 김치독, 술을 담으면 술독이 됩니다. 우리 마음은 하나의 방입니다.
마음에 무엇을 담아 두느냐, 마음에 누가 함께 하고 있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우리들이 지내는 방에 밥상을 놓으면 식당이 됩니다. 책상을 갖다. 놓으면 공부방이 됩니다. 방석을 깔면 응접실이 되고, 이불을 깔면 침실이 됩니다. 요강을 갖다 놓으면 화장실도 되고 화투를 치려고 담요를 깔아 놓으면 금세 도박장이 됩니다.
우리 사람의 그릇에도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돈을 담으면 부자, 지식을 담으면 박사, 욕심을 담으면 도둑이 됩니다. 또 술을 마시면 술통, 담배를 피우면 연통이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육신의 그릇 속에는 무엇을 담고 계십니까?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7년간이나 괴롭히던 시대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디안의 위협을 만드면서 산이나 집에 개인 방공호나 토굴들을 만들어 놓고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이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하나님의 사자를 기드온에게 보내셨습니다. 기드온은 농사꾼이라 밀타작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사자는 기드온에게 "큰용사여!"라고 부르면서 나가 미디안과 싸우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래서 농사꾼 기드온이 갑자기 장군이 되어 미디안과 모레산에서 싸워서 대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을 선발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시험을 통과한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 중에서 선택하여 쓰십니다. 기드온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을 위해 처음 32,000명의 군사가 모였으나, 하나님은 이들을 시험하시고 걸러내셨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두려움을 테스트하는 것이었습니다. "두려운 자는 돌아가라"는 말씀에 22,000명이 떠났습니다. 두 번째 시험에서는 10,000명 중에서 300명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물을 마시는 방식에서 분별되었습니다. 정신없이 엎드려 마시는 자들은 탈락하였고, 손으로 떠서 마시는 자들만이 남겨졌습니다. 이는 전쟁에 임하는 태도와 준비성을 시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믿음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갑옷도 없이 물맷돌 하나로 나아갔던 용기, 혈루증 여인이 군중을 뚫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았던 믿음, 여호수아가 요단강에 먼저 발을 내디뎠던 순종—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의 특징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왕자가 마귀에게 붙잡혀 깊은 성안에 갇혀 있는 공주를 구하기 위해 온갖 장애물과 방해를 극복해냅니다. 그 왕자의 마음은 한 가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공주를 구하겠다는 일념입니다.
영적 전쟁에 있어서도 우리의 초점은 사탄을 공격하고 대적하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물론 사탄이 우리의 가는 길을 막을 때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쳐 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초점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에 맞추어 져야 합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우리의 초점을 하나님께 둘 때, 승리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받으실 때 그분은 자신의 사정이나 기적과 같은 일들에 마음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두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지속하셨습니다. '순종'과 '사랑'은 가장 큰 영적 무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그들은 성벽을 향해 '성벽아, 무너져라'고 외쳐대거나 두드려 부수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초점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함에 있었습니다.
계속된 순종으로 말미암아 그들 안에 하나님 권세가 세워져 그 성을 무너지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결과로 잃어버렸던 것들을 이제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사랑에 초점을 맞춰 행함으로 다시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2. 하나님의 도구가 되면 승리합니다.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들은 숫자로 보면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승리의 비결을 주셨습니다. 그들이 사용한 무기는 나팔, 항아리, 그리고 횃불이었습니다.
나팔: 승리의 나팔을 불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상징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항아리: 회개의 항아리를 깨뜨려야 합니다. 내 고집, 내 방법, 내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횃불: 말씀의 빛을 밝혀야 합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합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왕자가 마귀에게 붙잡혀 깊은 성안에 갇혀 있는 공주를 구하기 위해 온갖 장애물과 방해를 극복해냅니다. 그 왕자의 마음은 한 가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공주를 구하겠다는 일념입니다.
영적 전쟁에 있어서도 우리의 초점은 사탄을 공격하고 대적하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물론 사탄이 우리의 가는 길을 막을 때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쳐 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초점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에 맞추어 져야 합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우리의 초점을 하나님께 둘 때, 승리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받으실 때 그분은 자신의 사정이나 기적과 같은 일들에 마음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두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지속하셨습니다. '순종'과 '사랑'은 가장 큰 영적 무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그들은 성벽을 향해 '성벽아, 무너져라'고 외쳐대거나 두드려 부수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초점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함에 있었습니다.
계속된 순종으로 말미암아 그들 안에 하나님 권세가 세워져 그 성을 무너지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결과로 잃어버렸던 것들을 이제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사랑에 초점을 맞춰 행함으로 다시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3.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창세기에서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향해 "나사로야 나오라" 하시니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으며,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어떤 남자가 알코올에 중독돼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사람이 그의 아내에게 성경을 한 권 줬는데 아내는 성경을 읽다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성경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고 그것을 보물처럼 여겼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새로운 신앙을 비웃기만 했습니다.하루는 남편이 또 만취해 집에 돌아와 아내의 손에서 성경을 빼앗아 난로속에 던져버렸습니다.“보자, 네 성경이 뭐가 될지” 다음날 아침 남편은 남은 재를 치우다가 타다 남은 성경 몇쪽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중 마태복음 24장 35절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나의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 구절을 읽고 그는 깜짝 놀랐다. 성령께서 그 경험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는 죄책감을 강하게 느꼈고 결국 그의 영혼은 구원의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시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승리를 주시며,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십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릇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