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대에는 ‘제 5전선’ 제 새대에는 ‘돌아온 제 5전선’ 제 후배 세대는 탐크루즈의 후까시로만 기억나는 작품이 바로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사실 저쪽 나라 장기 극화물을 리메이크 및 극장판? 화 한거죠.
내용은 ‘장관-국무장관?- 산하의 비밀 정부 조직 IMF (이름하곤 ~-_-;;)의 팀장 하얀머리 ’짐 펠프스‘와 자주 바뀌는 다양한 개성의 팀 원들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내용인데요. 몇편의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전에 적의 약점과 강점을 100% 알아서 나쁜놈들을 가지고 노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 카타르시스~)
처음에는 살인, 폭파등의 오프닝 화면으로 ‘이 놈이 얼마나 나쁜 놈인가’를 보여주고 그 다음에는 제목과 함께 미리 선정된 요원과 농담 따먹기를 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임무 하달이라는 ‘상투적인 설정’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지문 인식 박스’에 ‘CD’로 임무가 하달되고 늘 그렇듯이 ‘만일 자네들이 적의 손에 살해되거나 잡힐 경우 장관께서는 자네와의 연관을 부인할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이 디스켓은 5초안에 자동 폭파되네’는 멘트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크루즈판 미션 임파서블이나 그전에 여러 코미디 및 만화에서 물리도록 나온 설정이 바로 기원이 여기에 있죠 -_-;;
‘돌아온 제 5전선’쪽에서는 당연히 팀장은 원로배우 짐 펠프스가 나오구요. 이번 시리즈의 각 개성있는 팀원들이 나옵니다. ‘컴퓨터 전문가’ 그랜트, ‘금발 떡대’ 멕스, ‘얼굴변장의 귀재’ ( 변장도 아니고 얼굴 찰흙으로 만들기 --;;) 니콜라스, 여성 요원 케이시( 나중에 죽고 나서 언론인 출신의 세넌으로 교체)가 있죠.
70년대 시리즈에서는 스타트랙에 스포크 박사 ( 삐쭉귀 -_-;;)등등의 여러 분들이 계셨다는데 저는 그 세대는 아니고 --;;; 다만 과거 시리즈의 흑인 요원이 그랜트 요원의 부친이었다는 설정이라서 그 요원이 에피소드 몇편에서 퇴역 정보 요원으로 나옵니다. --;;;
상투적인 설정에서 조금 벗어나는 스토리들은 모종의 암살 전문단을 거느린 악당에게 접근한 니콜라스가 오히려 그놈에게 세뇌되어 아프리카 모국의 왕자를 암살하려고 드는 이야기 ( 척수에 칲 꽂는 수술+잠재의식 강화 훈련-나중에 이걸로 겨우 풀려남)-웃기는 건 아프리카 왕자를 암살 의뢰하는 놈은 ‘중공 인민복’을 입은 관리 -_-;;;
전직 요원으로서 ‘얼굴 찰흙만들기’를 개발한 놈이었는데 교통 사고로 정신병자가 된후 이전 여자 요원들을 짐 팰프스 얼굴로 변장하여 죽이려는 이야기 ( 여자가 그렇게 많은 걸 보면 가히 미녀 삼총사 수준 --)
‘호주’에서 개발한 우주 왕복선 조종사 실종 사건을 수사하다가 난데 없이 테러단에게 기지가 뺏기는 이야기-말 그대로 우주적 스케일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일품이었음 --;;
남미 마약 카르텔 수사도중에 세넌 요원이 기억상실에 걸려서 마약 카르텔 후계자와 진짜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 완전히 애정판.. 근데 놀랍도록 쉽게 해결 -_-;;)
등등이 있죠... 나쁜놈도 ‘러시아, 동독’ 뿐 아니라 신나치 조직, 이집트를 부흥시키려는 사이코 큐레이터 등등의 다양했고 ( 맥가이버 보다 나았음).. 나름대로의 기발한 설정이지만 요새 식으로 하면 디시 인사이드에서도 쉽게 할수 있는 합성을 ‘첩보 조직 최고의 기술’로 보여주는게 재미있고. 컴퓨터 바이러스가 ‘궁극의 무기’로 등장하는 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AFKN에서 한번 ‘구닥다리판’을 봤는데요. 이건 꽤 깨더군요. ‘청장년’ 짐 펠프스에 ( 그래도 머리는 백발인데 압박~) ‘미워도 다시 한번’에나 나올듯한 촌스러운 요원들에 ‘엽기 성형수술’에 ‘카셋트 테이프+ 흑백 사진첩’으로 임무 요구 ( 그래도 5초뒤 자동폭파의 압박)등등이 대단히 깨더군요...
다른 배우들은 모르겠는데. 세넌으로 나온 배우( 손정아씨가 더빙했죠-그 전 요원은 이경자씨)는 유명한 V에서 다이아나로 나왔고~ 하이웨이맨에서는 상관으로 나왔습니다. 짐 펠프스는 유강진씨가 열연하셨는데요. 제시카의 추리극장에서 한번 ‘범인의 남편’으로 나왔습니다. -_-;;;
어쨌든 추억의 작품
ps: 대부분은 ‘지문은 건드려도 얼굴은 그대로’입니다. 저러다 걸리면 낭패라고 생각했는데. ‘아프리카에 기지를 두고 화학무기를 만드는 전직 영국 첩보요원’을 아작내는 에피소드에서 얼굴이 탄로나서 당합니다.
어릴때는 그 얼굴 바꾸는게 진짜 인줄 알았음 --;;
탐 크루즈 나오는 영화판에서 그 나쁜 상관 이름이 ‘짐 팰프스’입니다. 영웅의 수치스런 퇴장이죠. ( 펜들이 꽤 화났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