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시간이 날때면 항상 이곳 저곳을 다니는데 이번주에는 바닷길이 열리는 것이 신기해 매년 찾아가는 진도 영등제(모세의 기적)를 만나러 전남으로 갑니다.
가는길에 보성 차밭에 들러 담백한 차 한잔도 하고 푸짐한 한정식도 맛 보고...
가보신분은 전남만의 맛을 잘 아시겠죠^^;
오늘은 작년부터 시행된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해 드릴려구요.
부산에서 진해로 가는 길에 숭어 잡이로 유명한 가덕도라는 섬에 등대가 있는데 그곳에서 1박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답사를 함께 다니시는 가족들이나 모임에서 특별한 추억을 준비하신다면 어떨까해서 알려드립니다.
신문에 실렸던 기사와 해양수산청(http://pusan.momaf.go.kr) 홈에 있는 내용이니 참고 하시고 자세한 일정은 수산청 홈의 아래 하단에 있는 '등대에서 하룻밤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모두 즐거운 한 주, 주말 맞이하세요!^^
<oo일보 3월 기사>
파도소리와 갈매기를 벗삼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등대숙소가 가족단위와 사회단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3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부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공원내 영도등대와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등도 등 2개 유인등대의 숙소를 일반인들에게 해양문화 체험의 장으로 공개한 후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전월 1~8일 미리 신청자를 받아 다음달 이용자를 선정하는데,주말과 공휴일은 초일에 마감되기 일쑤이다.
지금까지 이용한 사람은 영도등대 523명과 가덕도등대 183명 등 706명이며 오는 4월중에도 이미 160여명이 예약돼 있는 상태이다.
등대숙소 이용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와 친척 또는 친구끼리 한꺼번에 10여명 이상 이용하는 경우에서부터 안드레아 삼촌집(영도구 청학동)등 사회복지시설과 부산직업전문학교 등 학생단체,각종 사회단체 회원 등 다양하다.
22~23일 1박2일 동안은 북구 금곡동 'YMCA 동원종합사회복지관'소속 1급 정신지체장애아동 7명이 영도등대에서 '등대와 바다'라는 주제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등대숙소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데다 수온체크와 기상관측,등대불 켜기 등을 실제로 해 보며 재미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원에 관계없이 1박 1만5천원으로 콘도미니엄 등 타 숙박시설에 비해 훨씬 요금이 저렴하다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영도등대(숙소18평)는 등대입구까지 승용차로 갈 수 있지만 가덕도등대(숙소15평)는 경남 진해시 용원에서 배를 타고 외항포에 내려 40여분 걸어가든지,낚시배 등으로 직접 등대까지 가야 한다.
등대숙소 이용대상은 사회복지법인이 최우선이고 초·중·고의 체험학습·가족단위 등의 순이며 부산해양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pusan.momaf.go.kr)나 전화(051―609―6392)로 예약하면 된다.
<해양수산청 안내>
<유인등대체험 숙소개방 현황>
□ 개방 숙소 현황
○영도등대
- 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공원 내
- 개방 숙소 : 1동 2실(18평)
○가덕도등대
- 위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등대
- 개방 숙소 : 1동 1실(15평, 원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