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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다완(茶婉)의 빛과 결
이장희 추천 0 조회 16 15.06.19 19: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다완(茶婉)의 빛과 결

 

 

 

 

 

 

 

 

 

 

 

 

 

 

 

막사발은 국사발, 개사발이였는데

어느덧 세상그릇의 진골이 되었다

 

세월 바람은 거꾸로도 불 수 있다?

 

 

 

 

 

 

 

 

 

 

 

 

 

 

 

 

 

 

 

 

 

 

 

 

 

 

 

 

 

 

 

 

 

 

 

 

 

 

 

 

 

 

 

 

 

 

 

 

 

 

 

 

 

 

아도니스를 위한 연가


너의 인생에도
한번쯤
휑한 바람이 불었겠지

바람에 갈대숲이 누울 때처럼
먹구름에 달무리 질 때처럼
남자가 여자를 지나간 자리처럼
시리고 아픈 흔적을 남겼을까

너의 몸 골목골목
너의 뼈 굽이굽이
상처가 호수처럼 괴어 있을까

너의 젊은 이마에도
언젠가
노을이 꽃잎처럼 스러지겠지

그러면 그 때 그대와 나
골목골목 굽이굽이
상처를 섞고 흔적을 비벼
너의 심장 가장 깊숙한 곳으로
헤엄치고프다, 사랑하고프다. 


최영미詩集 『서른 잔치는 끝났다』(창비,1994)

 

 

 

 

 

 

 

 

 

 

 

 

 

 

다완(茶碗)이란?


막사발이라고 하였으며 흔하디 흔한 막사발이 개 밥그릇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정호 다완이 일정기 시대 죄다 일본으로 물건너 가 지금은 일본 국보로 지정됨.

井戶(이도)
이도는 일본의 다도에서 가장 우위로 손꼽히는 것으로 조선 초, 중기에 만들짐
추정되며 백색계의 거친 태토에 반투명한 황록색의 유약을 칠한 다완의 일종.

三島(미시마)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분청사기.
분청사기의 신중한 화려함과 와비의 유현함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에 사랑받음

熊川(고모가이)
고려다완의 일종, 구연부가 밖으로 살짝 뒤집어지고 속으로 깊으며 굽이 높고 크다.
웅천은 경남 낙동강에 인접한 항구로서 과거에 왜관이 설치되었으며 그 항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간 도자기가 항구이름 그대로 다완의 이름이 되었다.

刷毛目(하케메)
도기 장식기법의 일종으로 백화장토를 하케 즉 귀얄로 한번에 발라 버린 것.
분청사기에서는 귀얄문이라고 하며 귀얄분청이라고 분류한다

玉子手(다마고데)
유약의 표면이 부드럽고 마치 계란껍질처럼 매끄러우며 미세한 빙열이 있는 다완.
부드럽다는 뜻의 야와라카데(柔わらか手)도 이 부류에 속한다

그 외에
御本(고혼), 金海(긴카이), 御所丸(고쇼마루), 堅手(가다테), 雲鶴(운가쿠), 吳器(고키) 등이 있다.

 

 

 

 

 

 

 

 

 

And that you'll always
let it be me

그리고 항상 내 곁에 있을꺼라고...

 

 

로보(Lobo)는 서정성 짙은 발라드로 70년대

 국내 팝송 팬을 사로잡았던 가수로,

CCR, 카펜터스, 존 덴버 등과 함께 '팝송의 시대'

한복판에 서있었던 추억의 싱어다.

 

Let It Be Me / L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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