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두신 기쁨 559 | 나은혜 | 깨어 있어라! -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태복음 24장은 예루살렘 멸망과 종말 사건이다. 예수님께 제자들이 성전을 보이며 자랑할 때에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마 24:2).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으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 24:4).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6-37).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어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지 않는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심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24:48-51).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의 소식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은 언제 끝인 날 것이고 시진핑의 대만 위협과 야욕은 어떤 비극을 가지고 올 것인가? 올여름 미국 동부는 너무 더워서 사람이 죽고 세계 도처의 홍수와 가뭄과 해일과 기근과 지진으로 재난이 끝이 없고 한국은 할로윈 데이에 이태원 참사로 수많은 청년들이 죽었다. 정말 우리들은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암흑시대에 살고 있다.
노아의 홍수와 소돔과 고모라가 음란으로 물과 불벼락으로 멸망을 당했는데 오늘날은 더 악하고 음란하니 멸망 직전에 오지 않았는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이 세상이 얼마나 악하고 우리 자녀들이 소망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을 깨닫고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주의 종말은 주의 복음이 아직 땅끝까지 전파되지 않았기에 조금 남았을지 모르지만 우리 개인의 종말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남들의 종말을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언제라도 주님 앞에 설 날을 준비해야 한다. 세월호 어린 학생들이 그렇게 순식간에, 또 할로윈 데이에 그렇게 많은 젊은 청년들이 압사 사고를 당하다니 그 부모님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는가? 젊은 사람들에게 너희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고 하신다. 하루 동안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모른다고 ...
이 악한 때에 교회의 지도자들과 부모들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지 말고 부지런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라고 하신다. 악하고 게으른 종들은 주님께서 더디 오시므로 태만하고 아주 안 오신다고도 생각하여 술 취하고 방탕하고 선한 동무들을 때리고 주님께서 부탁하신 자녀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지 않고 배고프게 만든다.
그래서 영혼과 육신이 바짝 말라서 비틀거리고 병들어 허덕인다. 교회 지도자들의, 부모들이 받을 벌이 얼마나 큰지를 알아야 한다.
1. 깨어 있어라. 2. 준비하고 있어라. 3.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지 말고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부지런하고 충성 된 종이 되어라. 4. 기도로 하늘의 지혜를 얻어 가르쳐라. 무엇보다 거짓 사탄의 미혹을 조심하라고 하신다. 세상의 유혹이 너무 강해서 지도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기도로 능력을 받고 인내로 뜨거운 사랑을 주지 않으면 저들을 지킬 수가 없다.
마지막 때에는 인내로 구원을 이루라고 하셨다. 어떤 절망 속에서도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낱낱이 고하면 그분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성령의 감동과 말씀을 보내주셔서 치료해 주시리라. 그래서 우리에게 맡긴 내 이웃이 꺼지지 않는 풀무불 속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없도록 우리가 눈물을 강같이 흘리며 저들의 영혼이 갈급하여 주를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하자.
악한 종의 특징은 게으르다는 것이고 술 취하고 방탕하고 동무를 때리고(박해하고, 이단시하고) 때를 따라 자기 가족들에게 양식을 나누어주지 않는 것이다. 집의 가장이 이런 사람이면 그 가족들은, 자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불행하고 살아가는 것이 힘들 것이다. 어머니라도 깨어서 하나님께 울부짖으면 그 자녀가 광명을 찾을 수가 있지만 기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깊은 절망 속에서 인생을 마칠 수가 있다.
악한 종의 제일 무서운 큰 특징은 주님께서 안 오신다든지, 아직 멀었다고 방심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천년이 하루 같은 주님의 날을 깨달아야 한다. 주님은 인류의 멸망을 가슴 아파하시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그래야 공평한 것이고 그래서 모두 구원받기를 소원하고 계신다.
성경은 주님께서 속히 오신다고 하셨지 어디에도 안 오신다거나 더디 오신다고 한 곳이 없다. 무엇보다 100년도 못 사는 우리 짧은 인생이 구원받지 못하고 죽는다면 이미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것이니 살아서 빨리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해야 한다. 교만하게 말씀을 대적하지 말고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고 말씀대로 살아서 거룩한 주님의 형상을 사모하고 닮아가서 주님 나라에 들어가자.
크리스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