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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검사
수술전 검사를 위해 수술몇일전 다시 뉴본을 찾아 갔다 (지방살거나 바빠서 중간 내원이 힘든 사람은 입원 일찍해서 검사해도 된다고 한다) 1층에서 검사비 35만원 결제하고 엑스레이 다시 찍고, 자세와 걸음걸이 등을 알아보기 위해 재활치료실에서 하는 검사도 있다 그 곳에서 재활치료쌤을 만났다 듣던대로 얼굴이 작고 꽤 호남형이였다ㅋㅋㅋ 그런쌤이 나에게 내민..대략난감한 회색쫄쫄이반바지와 쫄티 ㅡㅡ;; 티는 바지에 넣어 입으란다ㅠㅠ 입고 검사해야 한단다ㅠㅠ자연스럽게 따랐지만 속으로 부끄러워 빨리 나가고 싶어 진다
간단한 검사 후 (그냥 걷는 것 뿐)바로 내 자세와 걸음걸이 균형등을 컴퓨터화면으로 분석, 설명 해 주신다
난 측만증도 있고 골반도 틀어져 있고 걸을 때 양다리 균형도 틀리고 무게도 옳지 않게 실리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예상한 부분이였고, 그나저나 화면 안에 걷고 있는 여자는 떡 벌어진 어깨와 휘어진 다리로 챙피하게 걷고 있다ㅎㅎ;;;; 그만보고 또 빨리 나가고 싶어진다 ㅠ설명을 들은 뒤 소변검사, 피검사, 심전도 검사를 위해 입원실과 간호사실이 있는 3층으로 올라 갔다
낯설다..
허걱... !!! 내가 하려는 수술을 한 듯한 환자가 내 눈 앞을 지나 간다 걷기가 너무 힘이 드는지 엉덩이를 쭈욱 빼고 워커(허리까지올라오는 바퀴 달린 어른용 보행기라 생각하면 됨) 를 끌고 .. 아니, 기역자의 모습으로 매달려서.. 힘겹게 걷는다 간병이모로 보이는 분이 그 뒤를 따른다
흠...몇 일 뒤의 내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검사를 그만두고 집에 가고 싶어진다(이 때의 충격으로 나는 최대한 안 불쌍해 보이게 워커를 끌려고 노력했다ㅋㅋㅋ) 검사 후 간호사쌤이 수술 당일 수칙을 몇 가지 알려 준 뒤 간병인 묻길래 알아서 연결 해 달라 그러고 병원을 나섰다(뉴본에 많이 오시는 간병인업체가 있다 그런데 손이 모자라 차선업체에 잘하시는 분으로 연결해 주신다 하셨다 나중에 내가 좀 더 체크했어야 하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중요한 문제기에 이 얘기는 또 나중에 자세히..)
수술전날(준비물등)
두려움과 걱정이 밀려온다 재활기간 동안 쉬어야 해서( 물론 내 경우이고, 움직임이 많이 없는 사무직이라는 가정하에 지금 내 상태를 빗대 말하자면 퇴원 뒤 이삼일 쉬고 바로 일 할수 있다 많이 힘들긴 하겠지만^^;;;) 경제적인 무게감과 어느 정도의 재활기간이 걸릴까에 대한 현실적 두려움 ..
다시 한번 나는 잘 하고 있는 걸까에 대한 나를 향해 끝없는 질문을 한다.. 결정한 뒤로 너무 불편한 이 마음.. 결국 전화기를 들어 뉴본에 전화한다 수술취소하겠다고...(공휴일이여서 내일 일찍 다시 전화 꼭 달란다) 잠시 맘을 놨다.. 그래 내 처지에 무슨 수술이야.. 오바하지말고 여지 껏 씩씩하게 지냈으니 다시 그냥 생긴대로 살자 그랬다 근데 속이 많이 상한다..
안정되지 않은 초조한 맘으로 발을 동동 구르다 병원이 문닫을 시간 직전에 다시 전화한다 아까 얘기한 거 취소라고 수술하러 제 시간에 가겠다며ㅡㅡ;;;;(나는 갈대보다 더 흔들리고 있는 나약한 변덕쟁이 여자라는 걸 깨닫는다ㅋㅋㅋ)
밤12시부터 금식 시작 후 짐을 간단히 싸고 잠이 오질 않아 새벽 네시가 지나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내가 챙겨간 짐 보따리
칫솔, 치약, 양치컵(매 식사 후 간병이모님이 앉은 자리에서 양치 할 수 있게 준비 해 주신다), 물컵(물을 계속 떠 달라 미안하기에 플라스틱에 뚜껑 있는 컵이나 빨대컵이 좋다), 수건 세장(이모님이 계속 빨아 주셔서 한장만 썼다), 책두권(반권도 못 읽었다, 입원실복도에 잡지도 있다) 노트북은 짐 될 것 같아 패쓰~(없어도 잘 지냈지만 챙겨도 좋을 듯 하다 1일 1만원에 렌탈도 가능하더라) 가벼운 이불도 패쓰~(짐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얇은 거 한장 챙겨도 좋다. 병원껀 너무 무겁고 더워서 나에게 냉대 당했다) 속옷,(일단 3일은 노팬티로 지낸다ㅋㅋ 나머지 4일은 나는 꾸역꾸역 힘들게 입었지만, 상태가 안 좋을 경우 입힘을 당해야 하기에 선택ㅋㅋ)양말( 넉넉한 수면양말이 좋다), 슬리퍼(발이 통통하게 부으니 넉넉한 것으로), 충전기, 이어폰(아주 제 할 일 한 몫 단단히 한 녀석) 샴푸린스(머리 감는것도 굉장한 노동이기에 샴푸만 했다) 낮잠 즐긴다면 안대챙기는 센스~ 세수 후 기초화장품, 물티슈(딱 한 팩 썼다.두 팩정도 챙기면 좋을 듯), 곽티슈, 드라이기, 현금 넉넉잡아 20만원(수술비, 차비등을 제외하고, 매점에서 모두 카드가능하지만 에어매트 대여비는 현금이다 하루 5천원, 보호대 대여 보증금 현금 5만원 필요.. 나중에 5주후 반납할때 돌려 준단다, 아침마다 우유아주머니 다니신다 먹고 싶다면 현금 필요하다ㅋㅋ )
이게 끝.. 그리고 자신이 아파 죽어도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챙기고^^;; 내가 준비한 모든 용품은 속옷과 드라이기,이어폰, 충전기를 뺀 모든 것은 매점에서 판다, 지방의 경우 택배이용하면 편하겠더라
수술당일
9시까지 가야 한다 아침잠이 무지 많지만 나는 6시에 잠에서 깼다 졸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경건한 마음으로 아주 깨끗이 빡빡 씻고 ㅋ 대충 집을 치워 놓은 뒤 캐리어 하나 끌고 전철역으로 향했다 평소 같으면 멀어도 택시잡아 갔겠지만 앞으로 돈 쓸 일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벌써부터 검소 해 진다^^;;; 이러저러한 상황들 끝에 한 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ㅠㅠ 어느 누구도 눈치 주지 않았지만 늦은 탓에 등에 땀나게 빨리 진행됐다
다시 임창무박사님을 뵜다 오전이라 그런지 지난 번 봤을때 보다 젊어 보이고 산뜻하시다ㅋㅋㅋㅋㅋ
다리 사진(카페에 올라오는)직접 찍으시고, 진료침대로 이동~ 이리저리 진지하게 내 다리를 돌려가며 살피신 후 다리에 수술작전 그림을 그려 주신다 쌤 말투 만큼이나 그림도 간단하다
그리고 쌤이 말씀 해 주셔서 내 발이 평발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휜다리 걸음걸이로 굴곡있는 발바닥을 느끼며 살았기에 나에겐 꽤나 놀라운 정보였다^^;;; 그리고 습관때문에 후천적으로 다리가 쫌 돌아 갔단다(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내 머리에 이렇게 인식 되게 들렸다)
흐억~ 급 쫄았다
수술이 어렵고 많이 아플까요?ㅠㅠ 웃으며 그렇지는 않단다 쌤의 간결한 대답은 이 시간부터 나의 진정제 역활을 맡게 된다ㅋ
원무과로 이동~절반 정도의 수술비를 미리 계산하고(나머지 절반은 퇴원 날)호르몬 주사(입원 기간 동안 3번 맞는 거고 회복과 이런 저런 거에 좋다하여 겁쟁이인 나는 얼른 신청 했다)를 맞기로 해서 35만원의 추가비용도 낸다 모든 비용은 카드가 가능하다 1층바로 옆에 딸린 작은 매점으로 이동~입원세트도 사고 포카리(수술 직 후 먹기 편하고 흡수가 빨리 되기에)한 통과 종이컵 한 줄, 쬐그만 다라이(여러모로 용이 함)도 샀다 에어매트도 신청하고(7일쓰려고 했으나 필요 없어져서 4일썼다 처음 4일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쓰는 걸 강추한다 아주 효자매트다)매점은 작지만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다
모든 짐을 들고 끌고 3층으로 올라 갔다 내가 한 시간이나 늦었기에 간호사쌤들이 많이 기다린 듯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다 미안한 맘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7일동안 눈치 보일일이 없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 병실 배정받고 미리 와 계신 간병이모님과 간단한 인사 후 짐을 대충 정리하고 (꺼내 놓으면 이모님께서 정리 해 주신다 거기서 부터 케어는 시작된다) 병원복을 갈아 입고 쉴까 하는 찰나 간호사쌤이 링거와 항생제테스트, 주사를 놔 준다 그 때 비로소 내가 수술하려고 진짜 입원했구나 체감한다 우리 병실엔 키 연장수술 환자 두명이 입원 해 있있다 4인실에 아직 한 자린 비워 있었고(4인이 써도 생각외로 불편한 건 저언혀~ 없다 왜냐면 내 한 몸 추스리기 바쁘다)안 아픈 듯 보이니 꽤 있었나 싶다 입원하면 알겠지만 키 연장환자들이 꽤 많다 그 수술에 비하면 우리의 오다리수술은 아주 간단하고 덜 고생함을 알게된다^^;; 예쁘고 어린친구들이였다 ^^ 나와 비교해 봤을 때 그들의 당찬 용기에 박수를 치며 원한 바 이뤄서 정말 자신당당하게 밝게 지내길 ...
12시쯤...이제 수술실로 가자고 한다 걸어서 2층 수술실로 향하는 나는 담담했고 아무 생각이 없다
수술실은 이상하게 무섭지 않았고 수술을 도와주실 쌤들의 안내에 따라 움직였다 긴장풀라는 뜻으로 몇마디 밝게 건내 주신다 분위기가 좋다 느낌이 따뜻하다
수술대위에 누우니 긴장은 했지만 신기하게 무섭거나 겁나지 않았다 수술 결심 이 후 맘 고생이 심했던지라 그 순간 모든 것이 현실로 실현되고 있으니 마음이 이제 오히려 한결 놓여진다
수술은 원장님이 알아서 잘 해 줄 테니 걱정말고 푹 주무시란다 그래서 정말 푹 잤다 자다 깼더니 아.. 아.. !!! 아야!!! 아퍼요오~~를 연발 .. 아프다 근데 죽을 것 같이 아프진 않다
마취가 점점ㅈ풀리면서 점점 더 아프다 정신이 돌아오기 무섭게 호흡을 열씨미 해야 한단다 발도 까딱까딱 움직이랬다
코로 깊이 들어 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뱉는 호흡을 한다 그래야 빨리 통증이 줄고 열이 나지 않을 꺼래서 열까지 오르면 너무 힘드니까 여기서 더 아프면 못 버틸까 겁나서 겁나게 열씨미 했다 추위도 심하지 않았고 바윗덩이에 깔린것 같다는 느낌도 덜했다 오직 모든 통증이 무릎으로 쏠려있었다
참을 수 있을 만큼만 아~~주 많이 아팠다 문제는 이 고통이 얼마나 오래 갈 지 였다 길어지면 못 버틸 것 같아 두렵다
수술은 두시간 반쯤 걸린 듯 했다 아파하는 중에 임창무쌤이 저녁 회진 차 들어 오셨다(언제나 늘 오전 식사 후, 저녁식사 후 하루 두 번 회진을 오신다 일요일도 오전에 한 번 사복입고 회진 오신다 정말 대다나신 분이다)
아직 많이 아프죠? 수술은 아주 잘 됐어요 호흡 잘 하고 곧 괜찮아 질꺼예요
두둥~~ 쌤이 하신 말씀 중 가장 찬란한 대사였다 아파서 정신없지만 또렷이 정확하게 들었다 잘 된거 아니고 아~주 잘 됐단다 ㅋㅋㅋ아픔과 고통은 계속 나를 괴롭혔지만 속으로 외쳤다!!
오예~!!!!!!!!!!!^♥^^♥^^♥^^♥^^♥^^♥
그 순간부터 단순한 나는 존경하는 임창무쌤의 왕 팬이 되버렸다
정확하진 않지만 수술후 3시간 뒤 쯤 물을 마실ㅈ수 있었던 것 같다 마셔도 아픔은 가시지 않는다 물 마시는 것도 귀찮고 힘들다 그래도 열씨미 마셔댔다 그러나 결국 시름시름 앓으며 오직 아픔때문에 막 울었다 나와 같은 수술을 내일 받기 위해 대구에서 미리 올라온 언니는 나의 그런 참담한 모습을 보고 같이 막 울었단다 많이 미안했다 겁주고 싶지 않았는데ㅡㅡ;; 지금 짐 싸서 다시 집에 돌아가고 싶겠지? 진짜 그랬단다ㅋㅋㅋ
이모님이 밤 열시가 되면 간호사쌤이 진통제 주사를 놔줄꺼라 했다 그거 맞으면 많이 괜찮아 질꺼라며 나를 위로했다 그냥 정말 위로만 했다ㅡㅡ;; 오매불망 진통제 주사만을 기다리며 계속 열씨미 호흡하고 물마시고 발목을 앞뒤로 까딱까딱.. 물론 발목에도 통증은 있고 아프다 근데 무릎통증과는 느낌이 달라서 무릎이 막 너무 아프면 발목을 움직여 발목통증을 느낀다 아프지만 잠시 무릎통증은 좀 잊는다 발목도 너무 아파 못 참겠어서 가만히 있으면 또 무릎통증.. 아픔을 아픔으로 돌려막기 하는중에 점점 힘들고 지친다 밑도끝도 없는 통증...아...정말 미츄어버리겠네 어떻게 할 도리 없이 무방비로 쉼 없이 통증에게 당했다 무통주사라는 것이 수술후 함께 달려 나온다 근데 진짜 아플 땐 소용도 없고 아껴쓰란 수 많은 후기에 아껴쓰려 했으나 내 절제력과 인내와 이성은 고통앞에 어디 꽁꽁 숨어버린지 오랜지.. 이성을 잃고 계속 누르려 했으나 이모가 말렸다 이 무통주사 다 쓰면 더는 안 준다며..참아 볼 만큼 참으란다 참으로 미웠다 아플 때 잘 쓰지도 못 하고 결국 나는 남겼다ㅡㅡ;;; 왜냐면 인생의 묘미!!! 반전이란 녀석이 금방 나를 찾아왔다
수술 후 4시간 쯤 지날 무렵 아주 약간 진정이 되고 5시간쯤 지날무렵 죽을 먹었다 먹어야 낫는데 도움 될 꺼란 일념하나로 막 밀어 넣었다 역시나 먹고 나서도 아프다
너무 아프다고 하니 5~6분정도 발을 조금 주물러 주신다 일주일의 입원기간동안 가장 긴 주무름 이였다ㅡㅡ;;;;(이부분은 아주 중요한 얘기라 나중에 다시 설명하기로 하고..) 희한하리만큼 5시간지나 갈 쯤 통증은 서서히 가라앉는다 그리고 피곤함의 졸음이 찾아 왔다 졸음이 온다는 건 진짜 통증이 가라앉고 있다는 신호였기에 너무 감사했다 이 정도면 이제 참을만하겠다 싶다 놀랬던 대구언니와 대화도 그제서야 몇마디 나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진통제주사 맞을 시간이 왔고 약기운깰까 겁나 얼른 잠을 청했다 그리고 잠이 들었다
물론 수면의 질이 낮고 자주 깼지만 아주 아주 만족스럽다
이어서 내일부터는 나의 즐거운 입원재활기간이 시작된다 ㅋㅋㅋㅋㅋㅋ근데 나만 속으로 혼자 즐거워 해야 했다 나와 수술하루 차이 났던 옆 언니는 나와 또 틀리게 4~5일을 아파하고 힘들어 했기에... 불행중 다행으로 그 언닌 굉장히 포스 남 다른 프로 간병이모를 만났다 정말 죽으란 법은 없었다 ㅎㅎ
왜 이렇게 얘기가 길어지는지... 내가 느끼고 겪었던 부분을하나도 빼놓지 않고 쓰고 싶기에.. 아직도 할말이 너무 많다 ㅋㅋ병원에서의 재활후기는 다시 내일로 미루며 나의 내일의 건강한 재활을 위해 잠을 청해야 겠다
상체는 누웠다 앉았다 하지만 사진처럼 다리는 저자세로 3일을 곧게 펴고 있는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닥 불편하지 않다 나름 처음 3일이 젤 편한 기간일수도 있다 그후엔 수술한다리를 힘겹게 끌고 다녀야 하니까...^^;;;
첫댓글 ㅋㅋㅋ완젼리얼~~~ 글을 왤캐 잘쓰세요~~ 눈으로 보고있는것같아요 ㅋㅋㅋ책읽기 싫어하는 저도 정독을 하며 킥킥킥 웃었다 ㅋㅋㅋ심각해졌다 하면서 다음편을 기다리게 만드네요~~. 님 팬이 된듯^^
너무 고생하셨어요~~퇴원하시고 얼마 안있다가 출근하셔야해여? 걱정은 되시겠다!!~~ 그래도 시간은 흐르는 법^^ 사람은 다 환경에 맞춰살아가니까 ~ 그 자체도 즐기실 분일꺼예요^^ 저도 직장에 선전포고를 했어요~ 기대하시라~ 언젠가 목발짚고 출근할테니!! 푸하핫 이라고 ㅋㅋㅋ
제가 간호산데요~ 하도 징징대니까 만약하게되면 한달은 쉴수있게 해주기로 약속 받아냈어요~ ㅋㅋ목발짚고 주사놓으러 댕겨야해요 으흐흐흐흐
ㅎㅎㅎ잼게 읽으셨다니 기쁘네요^^ 저는 세달정도 쉴생각하고 수술한거랍니다 어차피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서...
님도 수술하고 한달쯤 쉬면 일못나갈 정도의 상태는 아닐꺼예요 제가 한달뒤에 몸 상태가 어떤지 또 후기 남길게요^^
꿈꾸는 것 조차 이렇게 행복한게 직접 하게 되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요? ㅎㅎㅎ 이제 님 보조기 풀은 다리가 너무너무 궁금해져요~^^ 실제 제 다리랑 모양이 많이 비슷하신것같아요^^ 제가 훨씬 굵지만요~~^^
기다리는 왕팬을 위해 다음편 부탁드려요~~ 꾸벅^^
왕팬이라고 하시니 쑥쓰럽네용**^^**
저도 카페후기 통독으로 이미지트레이닝 많이 했거든요
자세하게 올려서 쬐금이라도 도움되셨음 좋겠어요^^
ㅋㅋㅋ 전 5개월 되었는데 그시간이 다시 기억나네요 전 혼자 살아서 집에와서가 더 힘들었어요 앉은뱅이 생활을 한것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네요 재활 잘 하시고 궁금한것 있으면 물어보세요
저도 독거중이라 편하게 재활하는 편은 아니지만 시간이 무진장 오래걸려서 그렇지 나름 할 만 하답니다ㅋㅋㅋ 나중에 저의 소중한 추억이 될 거라 생각하며 오늘도 화이팅 해보려구요^^
완전리얼리얼~~~ㅋㅋ 다음편 기대해욧!~
하핫~~* 감사해용~^^ 저의 집에서의 재활시작과 함께 후기 남기는 것도 하루 일과가 되었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힘내서 재활잘해서 꼭 좋은 리얼후기 올릴게요~^^
케이스 1290 맞으세요? 완젼 이쁘던데~
네 맞아용~ 저두 케이스 사진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다 깨서 확인해보니 올라와있네요^^ 사진에 티가 안나지만 수술직후 부터 X끼가 보이는데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 줄꺼란 생각에 전혀 걱정안한답니다^^
재활기간이 세달 정도면 충분하실것 같아요^^ 다리 완젼 대박 이뻐졌어요~~ 얼마나 행복하실까^^
패션센스까지 있으시니 재활 끝나면 끝장납니다^^ 제가 다 기분이 좋으네요~~홍홍
저도 리얼 후기 올릴 날이 빨리오기를~~ 이카페 안지 두세달정도 됐는데요~ 한 10년 기다리는것같아요 쿄쿄쿄 집에서도 후기 부탁드려용
정말 고통이 생생히 느껴지는듯해여. 글만 읽어도 아파요~
수술 앞두고 많은도움 됐어요~~프로 간병인 여사님 성함과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쪽지 부탁드립니다.
12월19일 수술합니다,.무섭고 힘든대 굉장히 위로가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