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일 천하를 세운 ‘사마의' 처세술 : 5 행(行) 비결
삼국지는 스테디셀러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주인공은 바뀐다.
예전에는 유비가 중심이었고, 이후 난세의 간웅(諫雄) 조조가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처세의 달인 사마중달(사마의)이 주인공이다.
사마의는 제갈량보다 기량이 뒤진다고 여겨졌으나 천만의 말씀이다.
제갈량은 일찍 죽었으니 제 아무리 재주가 뛰어난 들 무슨 소용인가?
사마중달은 조조를 비롯해 4대를 모시는 장수를 했고,
그의 손자 사마염은 황제가 되어 중국 통일을 이루었다.
그러니 사마의는 제갈량을 능가하는 처세의 달인이다.
그의 5 행(五行) 비결을 소개한다.
1. 참을 때는 독하게 참아라! 속을 감출 때는 매의 발톱처럼 깊이 감추어라.
2. 강한 놈이 오래 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강한 놈이다.
그러니 오래 버티고 또 버티어라.
3. 평소에는 땀 흘려 성실하게 일하고, 자세를 낮추어 자신의 공은 다른 사람에게 돌린다.
(높은 자리에 있으면 남의 원망을 살 일이 많으니 항상 자세를 낮추어 겸손 하라.)
4. 큰 일을 하려면 말을 신중히 하고, 절대로 아무 말이나 막 해서는 안 된다.
예로부터 병(病)은 입으로 들어오고, 화(禍)는 입에서 나온다 했다.
5. 실력이 곧 생존이니, 평소에 부지런히 실력을 갈고닦아라.
사마의, 그는 말 위에서는 칼을 잘 휘두르고, 책상 앞에서는 붓을 잘 휘둘렀으며,
상관 앞에서는 언제나 충직(忠直)한 비서 역할을 했다.
곧 실력이란 성실함과 인내심의 합(合)이다.
- <받은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