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먼 시골동네라 그런지 가방수선부탁도 종종 들어옵니다.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하다가,
아주 딱딱한 재질이 아닌관계로 함 뜯어봅니다.

일단, 계획(순서)을 잘 세워야겠습니다.
아주 잘 세워봐야 성공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은....

상표들은 도망못가게 시침해놓고,
바이어스를 제거했습니다.

지퍼패널(뭐라 부르는지 몰라서)주변에
붙어있던 끈과 주변 부속품?들도 함께 분리가 되네요.

비슷한 지퍼로 다시 지퍼패널을 만들어주고,
(긴지퍼로 하면 지퍼알을 옮기고 박고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편할듯합니다)

방향을 잘 생각해가면서 조립해 박은후
(끈의 방향이라든가....)
, 마지막으로 바이어스로 다시 끝마무리를...

원래는 플라스틱지퍼였던건데, 메탈지퍼로 교체했습니다.
지퍼손잡이를 댕강 자르고 오리지날 "Lee Cooper" 손잡이로 달아줬습니다.

원체 낡은 가방이더라구요.
그냥, 연습삼아 수선해봤습니다.
지퍼의 너비가 좀 넓게 달리는 바람에 시접에서 좀 남고,,,(계산을 철저히 못한 아둔함)
바이어스를 땡겨 박고 해야하는 ..
..
그래도 머.. 이정도면 한동안은 더 사용해도 될듯합니다.
첫댓글 흠.....못하는게 없으시구만요..
난..가방 박다가 미싱 바늘 한번 해먹고 나서는
가방은 못한다고 거절.....
바늘 잘 못 부러지면 가마 돌아가고..
가마 한번 교체하는데 7만원................
이런짓거리 안하려고함...
저도 그래서 안할라구 하다가 요건 해보면 경험삼아 좋을거 같아서 했어요.
좀 거친 가방이었으면 저두 안한다고 단번에 거절했을거예요.
봐도 잘 이해를 못하긴하지만 늘 새로운걸 시도하고 해내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가방수선 전문까지 되셨네요~
지퍼 꼬다리 댕강자르고 교체하면. 되네요
못한다했는데
좋은팁. 감사합니다
못하는게없네요 ...아마도 이스라엘로 기술교육하러가야할것 같아요^^
삼십몇년전에 리쿠퍼 라고 부르는 작업복 같은옷이
유행했는데 아직 그 브랜드가 있네요.
정말 못하시는 수선이 없으세요~^^
가능한 조건이라면 가방은 무조건 거절 함이 좋을듯 해요 .
우선 더럽고 .고쳐주어도 비싸다고 하고 낡은거 잘못 건들면 보상해야하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화님.^^
@이시안-이스라엘 ㅎㅎ 오랫만 입니다요^^!
@개화[경기] 개화님 뵙기 힘드네요.^^.
일이 많으신가봐요. 그럼 좋은일인 거죠.
저는 인제 핀둥 핀둥 놀아도 머라 그럴 사람없고,, ㅎㅎㅎ
신선놀이하듯 가방이나 수선하고 있고,,, ㅋㅋ
힘든 작업인데 깔끔하게 잘 하셨네요 애쓰셨습니다 ^^
깔끔한 솜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