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간이 광음처럼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지내고 있다.
왜냐하면 특히 움직임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주일 오후예배를 마치고서 바로 울산에서 여주로 300키로 이동하고서
다음 날 월요일은 여주에서 볼일을 보거나 쉬고
다음 날 화요일은 아침 일찍부터 학교로 가서 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그리고 다음 날 수요일은 아침 예배를 마치자마자 또 300키로 천안에서 울산으로 이동한다.
그리고는 교회에서 할 일들을 한다거나 학교 과제를 하는 등으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어서 그런 것 같다.
어제 저녁에 가족 성경공부 시간에 아내도 나와 같은 말을 한다.
요즘 한 주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듯하다며 말이다.ㅎ
어제는 신근이가 머리가 지끈거린다며 성경공부 시간에 빠졌다.
그리고 사위 성현이도 바빠서 집에 오지를 못해 빠졌다.
요즘 나에게는 한주간만 바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집에 머무는 하루도 무척 빠르다는 것을 체감한다.
올 한 해도 오늘이 11월 첫날이다.
이제 올해도 두달 남았다.
금번 학기 수업도 한달 여 남은 것 같다.
과제하고 시험치다보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듯하다.ㅎ
이제 시험 한번과 과제 4개가 남았고 기말시험은 어찌되는지 아직 모른다.
과제 4개를 얼른 해결해야 될 것 같아서 좀 서둘고 있다.
그런데 교회 사역이란 것이
교회 규모가 크든 작든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목회자의 성향따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내일 토요일 저녁에 중직자 모임이 있다.
년말 교회 계획과 내년도부터 내가 본 교회를 담임하는 동안의 교육계획에 대해 내어놓는다.
첫 모임이라 난 중직자분들을 대접하려 한다.ㅎ
지금까지 교회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하셨고 그리고 지금부터도 많은 수고를 하실 것이다.
그래서 맛있는 것으로 대접하려 예약을 했다.
그리고 또 선물도 준비했다.
책이다.ㅎ
함께 교회를 위해 주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실 분들을 잘 섬기고 싶다.
그리고 이들을 그냥 중직자로 보기보다 주 안에서 한 형제임을 알게 해드리고 싶다.
이러다보니 또 밀리는 것이 학교 과제..흑흑
틈만 나면 해놓아야 한다.
편목은 적당히 해도 점수를 준다지만 내 셩격상 그것이 안된다.
눈치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다.
오늘 이 아침에 달력 한 장을 찢는다....
그리고 남은 달력은 달랑 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