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홍현숙"선배님과 우연하게 잠시 대화를 했다...
대화중 엄청난 비밀을 알아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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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 선배님 말씀하시기를...
수니 형님이 예전에는 무척 예쁘고 착한 후배였단다.....(허~~~ㄱ) <----인정하는 맘
그 예쁘고 착한 후배가 보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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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손하게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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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 : 만나시기 힘드시겠는데요~~~
선배님: 그렇게 많이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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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 선배님이 조금 실망하시는거 같아서 내가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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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 아니에여~~여전하세요~~ㅎㅎ( <- 수니형님! 이말하면서 하나도 안찔렸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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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이 보시기에 후배는 항상 예쁘고 착한 모습으로 기억되는가 보다.
나를 기억하는 선배님들도 그러실꼬야....암~~~그렇구 말고...
이런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학회 함께 있었던 13기 선배님들 생일이 기억이 났다.
형님선배 3월, 지예선배 4월, 경숙선배 7월....맞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후배들 생일 꼬박꼬박 챙겨주며 술마시던 그때가 생각난다...
가을이면 향학로 은행나무 밑에 노란 나무잎들이 막걸리 한사발과 참 잘 어울렸다...
아~~~막걸리 먹고 잡다...
첫댓글 외형은 변해도 속마음은 같으리라는 믿음을 쭈욱 가져가고 싶어요..설령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위양진 후배님 반가웠어요. 어쩌다 만나면 또 말걸어 주셔요~~
양진아? 너는 더 이쁘다. 난 째진눈에 웃지 안으면 화났냐? 소리 듣고 살잖니...항상 웃는 네 모습 아주 아주 가슴깊이 새겨놨다. ^_^
수니씨 독일 다녀온 사진에서 죄다 봐버렷어요..슬퍼요..누가물어 낼꺼야!! 하면서 혼자 화냈어요..아기 호랑이처럼 순박하고 약간 올라간 예쁜눈이 어디로갔지..어디로 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