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 러시아와 평화 협상하라는 미국 원로 외교관 비난
우크라이나 Al Jazeera, Voice of America 2022/12/20
☐ 12월 19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세계 전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진행하라는 미국 원로 국제정치학자의 요구를 일축함.
- 우크라이나 정부는 미국 원로 외교관이자 국제정치학자인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의 협상 요청을 거절함.
- 헨리 키신저는 냉전 시기 미국 국무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로, 1970년대 미-중 방문을 시작으로 데탕트를 이끌어낸 인물임.
☐ 키신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 반면, 협상을 통한 평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함.
- 키신저는 러시아의 침공을 막아내기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고 언급함.
- 한편 키신저는 협상을 통해 평화를 달성할 새로운 구조의 통합을 위한 전략적 변화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발언함.
☐ 우크라이나 측은 키신저가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한편, 러시아 정부 관료들은 키신저 발언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음.
- 미하일로 포도리아크(Mykhailo Podolyak) 우크라이나 대통령 자문은 키신저가 이번 전쟁의 본질과 세계 질서에 끼칠 영향 어느 것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함.
- 포도리아크 자문은 키신저의 평화 협상 제안이 우크라이나 일부를 희생해서 침략자인 러시아를 달래라는 것이라며 해당 제안을 일축함.
출처
Al Jazeera, Voice of America
원문링크1
https://www.aljazeera.com/news/2022/12/19/kyiv-slams-kissinger-over-call-to-negotiate-with-russia-for-peace
원문링크2https://www.voanews.com/a/kissinger-calls-for-negotiated-peace-in-ukraine-kyiv-dismisses-proposal/688167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