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피는 계절이 오면 어딘가 멀리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가 있다.
동서간의 화목이나 집안간은 잘못하면 왕래와 친목이 없으면
삐끄덕 거리고 불목까지 지내는 집안을 종종 주위에서 볼 수 있다,
차라리 이웃 사촌만 못하다는 말까지 한다.
그런 환경에서 우리 삼동서는 화목하게 지내는것은 다행이다,
남자들이 잘 지내도 여자 형제들이 화목하지 못하면,
마찬가지 화목할 수 없는것이지만 설사 남자동서간들이
화목하지 못해도 여자 형제들이 들거니 놓거니 하면서 수시로
전화하며 왕래하면,남자 동서간들은 자연히 화목하기 마련이다.
우리 3 동서는 근본적인 원인은 고인이되신 장모님의 딸 셋을
신앙으로 어릴때부터 양육시킨 원인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손자, 손녀들도 항상 고인이되신 할머니의 셋 딸들 집을 고루 일주일에
한번씩 일주일 묵으시며 본을 보이신 결과 였다고 생각해본다,
그 손자 손녀들이 이젠 나이가 30 대서부터 40이 훨씬넘어 가끔 할머니의
말을 할때가 많다,
지난 세월중, 서로 자주만나고 친교를 하였던 이유중의 하나는
삼동서가 시간의 여유가 많아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
큰동서는 국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나역시 교직에 몸 담을때라
방학이 있어 시간의여유와 둘째 동서는 작은 소규모 회사를 운영하여
직원들에게 맡기면 자연 시간을 조정하여 일년에 4 번정도 모임과
외부로 장거리 여행을 수없이 다닌것은 환경이 주어젔던 요인이였다.
그러나 이제는 나이가 먹고 황혼 나이가 되고보니 행동 반경이 좁아지고
몸들이 성치않아 모임과 여행도 젊을때 해야지 나이가 들고 보면 여건과 물질이
허락해도 다닐 수 없는 환경이 되고보면 마음 뿐이라는것을 말 하고싶다.
지금은 일년에 두번정도 모임을 갖지 못한다.
흐르는 세월에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樹 欲 靜 而 風 不 止
젊음은 가만히 잊는것이 아닌것처럼 묵직한 나무가 아무리 혼자 가만히 있고 싶어도
강하고 힘찬 바람에는 어쩔수없는 현실을 받아 들여야한다.
육신은 흐르는 세월 앞에는 발버둥쳐도 현실앞에는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오늘 삼동서는 미리 일본 도꾜 하네다 공항까지 예매 발권 4 월 1 일 출발 을
예매하고 왔다,
오전 아홉시 김포공항 대한항공으로 예매하고 오는 길에 형제간의 화목이란
생각이 떠 올라 글을 올려본다,
참고로 4 월 일본 벗꽃으로 성수기라 요금은 왕복 688,000 원
물론 저가 비행기 일본 항공은 38 만원 이면 왕복 다녀올 수 있다,
결혼 시킨 두딸과 결혼하지 않은 딸 한명 그어미에 그딸 이라고 철저한 기독교정신 바탕에 할머니의 교육을 전수받아 교육을 시킨 때문인가 모이면 "우리도 엄마 이모들처럼
화목하게 셋이서 지낼꺼야,"라고 말하면서 지금도 자기들끼리 오고가고
하는 모양이다.
마음속으로 이것이 바로 눈에 안보이는 산 교육이구나 라고 생각해본다.
4월 5 일 한식 식목일이면 형제들은 어김없이 교회묘지에 묻힌 청평에
모여 각자 가지고온 음식를 먹기전 추도 예배를 드린후 각자 가지고온 음식를
돗자리를 깔고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그동안 있었던 삶의 이야기속에 이런 저런 웃음꽃을 피운다.
돌아오는 길에 청평 강변 구비구비 돌아 큰 동서 덕소 부근에 음식점에 들려
저녁을 먹고 혜어지는것이 의례 매년 행사처럼 돼어있다.
어느새 서산에 해는 기울고 어둠이 깔리면 헨들을 잡고 돌아오는 길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질때가 많았다.
3 동서 이제 일본 하네다 공항서부터 자유여행을 하면서 6 박 7 일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삶의 이야기방에 올려드릴까 생각 하고 있다.
水 原 夏 林 올려드림
첫댓글 훈훈한 동서간 정이 전해지는글입니다. 일본식 그림 기법도
잘 살펴보시고요, 동서간 정도 더 돈독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다 사는 맛입니다.
고마워요,
그렇지 않아도 나는 외국은 수없이 고루다녔지만 등잔밑이 어둡다고 처음 방문이라
그림도 그림이고 그나라의 예의범절이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나라 좀 배우고 오고
싶습니다만 한편으로 민족의 과거사 쓰라림, 지금도 독도등 야비한 수작과
위안부 문제로 한편 바로보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배울것은 배우는 마음 가짐으로 마음에
안고 다녀와서 보고 느낀점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좋은 날들 보내시길..
하림님, 참 읽기 좋고, 부드럽고、 화목한 처가의 분위기를 살려 주시는 글
모처럼 훈훈한 봄 바람같이, 잘 읽었네요.
좋은 아내를 만나, 좋은 장모님을 만나 노년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일본여행 무사히 다녀 오십시요.
과찬의 말씀 그러나 모두 즐거움만 있는것도 아니고 살다보면 흡집도 있겠지요,
허지만 서로 양보하는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저역시 콩꽃님에게도 그러지 않아도 될일을 넘 간섭한것 후회할때도 있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뉘우치며 뒤돌아보며 사는 삶속에
인격형성이 돼겠지요, 들려주심 고맙습니다. 항상 좋은 만남의 길동무가 되길 바라면서
좋은 날들이 되십시요..
여형제가 화목하면 자동으로 동서지간은 웬간한 일이 아니곤 따라오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딸 많은 집이 아들 많은 집보담 화목하더라고요 물론 다 집 나름이겠지만~~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가정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여행되시고 더욱 화목하세요..
저의 처가에도 마눌님 남자 오빠가 하나 있는데 두내외 뚝바구라 모임 참석에도 빠지고
영 재미가 없어 아예 돌려났습니다.ㅎㅎ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습니다 요즘 생활은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요,?
날씨가 풀려 야외 나들이 좋군요, 항상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벗꽃 피는 4월에 가시면 일본의 벗꽃축제의 진수를 보시겠네요.
저도올해는 짬을 내어 일본에 다녀오자고 제가 다니는 복지관
일본어과 쌤님과 학생들에게 의논하여 볼참입니다.
연휴가 끼는 부처님 오신날 즈음으로 잡을까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아니면 훌쩍 우리가족끼리? ㅎㅎ
극성수기에 세분 동서지간에 멋진 여행이 되시길 바라고
친지간 훈훈한 여행 이야기도 기대합니다. ^*^
좋은 계획 세우셨습니다,
다녀오시면 좋을것같군요,은숙방장님은 글을 통해보면
언제나 내외분 오손도손 지내시는것 보면 샘이 날때가 많습니다.ㅎㅎ
머뭇거리는 인생보다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관계 서로인정하고 동기간이나 부부든
그렇게 울며 웃으며 지내는 삶이 부부관계의 키워드이겠지요. 좋은 날 많이 만들어 추억을 남기시도록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즘 건강은 괜찮으시겠지요,
동기간도 개성도 기질도 다르지만 세상을 보는 눈과 인생관도 다르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이해하면서 삶을 사는것이겠지요,..건강하게 사는날까지
살다 갑시다..
너무나 화기우애한 동서간의 풍경이 그려지네요 ...휴 휴 입니다 ..건여행에 여행기, 기다려 집니다 ^^**
여자동기간이 그래서 부럽더라구요 ,,,
우리집안은 남자형제만 있어나서 에
근데 , 손자들만 또 셋이니 에
건강하시고,
약속은 지켜드려야지요,
글의 내용이 어느정도 만족시켜 드릴지는 몰라도 보고 듣고 그대로 묘사하여 올려드려야지요,
바깥분 형제와 손주들 마저 남자 천국이니 씩클뻑클 도하지만 좀 재미는 그렇지만
그래도 여자분들 동새가 있어 그나마 좀 괜찮을듯 합니다..ㅎㅎ
부러운 가족관계로군요.
그것이 진실로 화목을 보여주는 자녀교육이 되기도 하겠습니다
잘 다녀오십시오.
언젠가 석촌 선생님의 올리신 글중에 따님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떠오릅니다, 화목하게 보였습니다,
조용하시면서 자녀들에게도 조용한 글감처럼 다정한 부모의 역할을 하실줄 알고 있습니다.
하시는 일마다 흥미로운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시군요,
함께가는 날짜면 더 좋을걸 그랬군요.
집사람 사촌이 요꼬하마에 살기에 많은 도움이 있기에 겸사해서 갈려고
합니다, 기온이 좋을것 같군요, 언제 귀국할지 모르지만 편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일본 가신다구요?
시기적으로 요즘 동경에 가시면 볼거리 많을 것 같습니다.
두 해전에 다녀온 생각이 나눈군요.
역시 동경은 경적없는 거리며 깔끔했던 풍경이 다시 떠오릅니다.
이바라끼 공항으로 들어갔다 하꼬네로 나오면서 아쉬웠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잘 다녀오시길요.
마나님 치마에 폭 빠져 사시는 양반.
처가 동서 이야기만 하시고 내 형제 이야기는 없으니 원.
잘 모시세요. 더 늙어 밥 제대로 얻어 잡수실려면 그래야 정답입니다.
갔다오셨구만요,
나는 처음이라 끌려갑니다.
별로 가고싶지않았는데 기회가 와주어 가는겁니다.
내형제 이야기는 그 언젠가 주문진 이야기 그리고 양로원,또한 오늘 봉사부들과 어울려
요양원으로 오늘 가면서 많은 이야기 오고가며 했던거라 할 이야기가 없구만요..ㅎㅎ
한동안 뜸하더니 모처럼 글이 올라왔군요, 언제나 즐겁게 지내는 길나그네님 부러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