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벌써 고개 든 북-미 직거래論… ‘韓 패싱’ 걱정만 할 셈인가

[귀암(龜巖)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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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벌써 고개 든 북-미 직거래論… ‘韓 패싱’ 걱정만 할 셈인가

•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11-29 02:092024년 11월 29일 02시 09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 30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월경해 북측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판문점=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우리 정부는 “가정의 영역일 뿐”이라며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고위 소식통은 “우리를 건너뛰고 북-미가 협상 테이블에 앉는 건 상상하기 힘들고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그림”이라고 했다. 미국이 한국을 빼고 북한과 직거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그게 현실화한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한 것이다.

이번 보도는 사실 충분히 예견됐던 시나리오로서 트럼프 2기 인수팀에서 그런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수준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미 수없이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재집권하면 그와 잘 지낼 것”이라고 말해 왔다. 일단은 두 사람 간 관계를 복원하겠다는데, 정책 목표도 정확한 시간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중동 우크라이나 같은 시급한 과제에 뒷순위로 밀릴 수 있다고도 로이터는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크게 주목하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나아가 정부 전망대로 북-미 정상 간 직거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두 사람은 이미 세 차례 만났지만 ‘노 딜’로 끝났다. 당시로선 빈말이라도 ‘완전한 비핵화’ 약속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전제 조건조차 기대하기 어렵다. 한층 고도화된 핵 능력에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강화된 김정은의 입지를 고려하면 트럼프 당선인의 손짓에 쉽게 응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누구도 막기 어려운 트럼프 당선인의 거래 본능, 그걸 자극하는 김정은의 끊임없는 관심 끌기 행보는 만남의 성사나 협상의 진전과는 별개로 우리 정부를 내내 괴롭게 만들 수밖에 없다. 김정은이 최근 ‘미국과 협상에서 갈 데까지 가봤다’며 과거 직거래를 상기시키는가 하면 트럼프 당선인이 대북 협상을 담당했던 ‘북핵통’을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발탁한 것도 새삼 정부의 ‘한국 배제’ 걱정을 키우는 요즘이다.

정부로선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방미를 통해 새 행정부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그런 희망적 낙관에만 매달렸다간 ‘상상하고 싶지 않은 그림’을 먼발치에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트럼프 2기 예고된 정세 급변에 우리 정부도 전방위로 대비해야 한다. 그간 배제하거나 소홀했던 대북 긴장 완화, 중-러와의 관계 개선 등 우리의 외연을 넓히는 노력이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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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리넷

  2024-11-29 07:53:44

  국민들에게 패싱 당하고 미국 북한에게서 패싱 당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아무튼 그래도 한반도에서 전쟁 위기가 해소되어야 한다. 한미의 현 정권은 한시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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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tn88

  2024-11-29 07:36:30

  한국을 빼고 한국에 피해가갈 그런 협상을 할 미련한 트럼프가 아니라 생각한다.트럼프 미국이 무식한 북돼지 보다 몇수 위다 걱정 안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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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ullee뽀리할배

  2024-11-29 07:15:29

  트럼프의 고도의 심리전일 수 있다. 어짜피 우리 없이 중국을 뭘로 상대하겠냐? 지난, '사드저지'로 우리는 개피를 봤지만 일본은 '아베노믹스'를 맞았단다. 지금은 그때완 분위기도 다르고 우린 트럼프1기 때와 다르게 이미, 급성장했다. 미국도 우리 없인 해상 지위권에서 중국에 진다. 그래서 손은 트럼프가 먼저 내밀었다. 아울러서 제2산업혁명 NBDI에 AI반도체도 우리 아니면 자생력을 키우는 중국을 뭘로 이길건데? 트럼프만 칼자루를 쥔게 아니고 시진핑만 가진게 아니란다. 외교술은 우리가 북한에 100번이고 좀 배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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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산백호

  2024-11-29 07:14:21

  만약 트럼프가 직거래로 김정은의 요구 조건을 다 수용하고 우리에께는 방위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할 때는~~생각하기도 싫지만 주한 미군을 철수 시키고 단교해야합니다. 이건 동맹 혈맹으로서 또 자유민주주의 뜻에 맞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날강도 같은 행위가 아닌가,우리도 어떻한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도 핵을 개발해야합니다. 만약 트럼프가 그렇게 한다면 필히 천벌을 받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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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청천

  2024-11-29 06:59:45

  뭘 할려고 하면 온갖 그시ㅐㄹ을 들먹여 하지 못하게 하면서 이젠 뭘 하라는 것인가
  어벙이 니들이 뭐라고 안해도 정부는 임비 모든 경우의 대응책을 구상하고 잇다
  걱정마라
  느들처럼 허리 굽히고 셰셰하는 개망동은 없다
  트럼프 당선도 알지 못한 동아
  심지어 해일리 당선 구상하라던 동아
  나의 트럼프 당선 에측과 당선 후 대응책을 말한 나에게 비웃던 니들은 언론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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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거천

  2024-11-29 06:23:47

  가라스윙 열시미해라.혹시 아나 북.미직거래회담후에 트럼프가 용산한테 보고한다꼬 골프회동제안할수도있자나?ㅋㅎ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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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垣

  2024-11-29 05:59:02

  경제침체와 북의 핵위험과 미군철수 협박에 한일 통합도 고려하라. 단 7시 방향은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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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垣

  2024-11-29 05:56:49

  한일 공동 핵개발로 주도적으로 미군들 쫓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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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빛나라

  2024-11-29 04:20:55

  이제 우리나라도 핵개발하자.양키들한테이용당할안큼 당햤다.우리도 우리살길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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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환

  2024-11-29 03:14:20

  미국을 절대로 믿지 말자!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자체 핵개발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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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쟁이도넛745

  2024-11-29 02:51:58

  트럼프는 문재인 패싱을 한두번 했나.재인이가 그렇게 기웃거려도 하노이나 싱가포르에서도 재인이는 빼돌리지
  않았는가 럭비공 튀듯하는 트럼프는 윤통처럼 쳐받아야 할 필요도 있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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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혀

  2024-11-29 02:34:42

  패싱하면 단독핵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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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k0610

  2024-11-29 01:51:27

  답은 국민찬반투표를 거친 자체 핵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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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많은강아지087

  2024-11-29 01:38:57

  핵 하나 있으니 미국 대통령이 알아서 가는 구나..한국은 미군 주둔비 어마어마 하게 내라하고 정으니는 성전 모시듯 하네..한국도 이번에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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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사

  2024-11-29 01:30:42

  북한은 어짜피 외부 문명이 들어가면 망하게 되어 있는 나라다,,,우리를 패싱하던 말던 그 떨거지들의 행태에 젓가락 한수저 얹어서 무슨 업적을 내겠다는 생각이랑 아예 거두는게 낮다,,,북한에 주한미군을 주둔 시키겠다는 제안도 아직 유효한지...북미간의 수교도 검토하고,,,정전협정도 그들 원하는데로 다해주고,,,개혁.개발하겠끔 기대아닌 기대나 해보면 될일이고,,,현재 주사파들의 뜻대로,,,북한 체제로 통일해서 다 되져도 군말 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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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지king

  2024-11-29 01:00:33

  개념이 있어야 대비를 할터인데 주막집 외상장부에만 존재하니 이를 어쩌면 좋단말인가 국운이 풍전등화인데 혼자만 좋다는 바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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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의별

  2024-11-29 00:18:50

  트럼프때문에 골프 시작했다는 윤통의 거짓말부터 APEC회의 가기전부터 트럼프와 회동할것 같다는 바람이나 잡는 그런 엉터리 정신으로 뭘 기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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