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 ] ● 여수 포커스 한민지 유인상고 전따 되다 ● 1편

[애기모아ⓥ]

오늘은 엄마의 부탁으로 인하여 드디어 유인상고란 곳으로 가는 날이다-0-


내가 놀았던 여수와는 좀 거리가 있는 부산으로 대이사를 왔다.


이렇게 까지 이사를 오고 전학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






내 이름은 한민지다 ^o^ 여수 간판급에 올랐고 여수 대가리급에도 올랐고


여수에 대가리들끼리 모인 조직 씹구파에 대가리였다.


이번에 패싸움을 일으켜서 참고 또참았던 학교가 드디어 엎어버려서


전학을 가게되었고 엄마는 이왕가는거 조용히 살자며 부산으로 왔다.






솔직히 고분고분 올 내가 아니지만.


엄마가 고혈압이 상당하시다. 그래서 나때문에 자주 쓰러지셨는데.


이번에 효도하는셈 치고 부산에서는 아주 조용하게 살기로 결심한것이다.







이사는 어제 다 끝냈고 오늘은 유인상고 교복을 입고서 전학을 가는 날이다.






간판급이었으니 생긴건 예상하겠지 ?


눈은 정말 크고 까맣지만 렌즈를 한것도 아니었고.


입술도 천연적으로 빨갛고 코는 정말 오똑하고 피부는 깨끗하고 잡티하나없고 하얗다.


그래서 첫날부터 튈까 싶어서 허리선까지 오는 긴 머리를 묶어 교복마이 안으로 집어넣고


뿔테는 너무 촌스러워서 그냥 테안경을 맞춰 끼고 입술에는 파우더를 발랐다.


어느정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 하하하하 웃음밖에 안나왔다.


지금 이꼴을 여수 씹구파 애들이 알면 얼마나 웃을지. 여수 친구들은 얼마나 놀릴지.


충분히 예상이 간다 -_- 씁 보고싶은 것들. 부산 자주오랬더니 연락을 아예 안하네 -_-







이번주에 여수가면 죽었어 쳇











"너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는거야. 빨리 들어가자."



"알았어 마덜-_- 마덜때문에 내가 고생이 너무 많은거 같어 그치 ?"



"충분히 고맙게 생각중이야. 들어나 가 이놈의 기집애야."



"엄마때문에 안끼던 안경도 끼고 길렷던 머리도 숨기고 더군다나 !!!!!!!!!

내 몸매를 타이트하게 받쳐주던 쫙 줄여진 교복은 장농속 깊이 쳐박혀 있고 치마가 무릎까지는

봐줄만한데 .... 마이가 엉덩이까지 오는건 또 무슨 경우냐고 -_-!!"



"원래 얌전한 애들은 그렇게 하고 다니는거야. 어머.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수기 앞에 서있는 대머리에다가 뿔테안경을 쓴 할아버지 선생님에게 엄마는 말을 거셨다.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있던 선생님은 우리 엄마의 오도방정에 놀라 물 일부를 자신의 손으로


부으시는 .... 참 한심하다 -_- 그러나 그 선생님은 아주 착하게도 아무 말씀 하시지 않으셨다-_-







우리반 담탱이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저렇게 착하면 사고쳐도 ..... 으흐흐흐흐 -0-










"누구 ....?"



"여수에서 전학올 한민지 어미되는 사람입니다^^"



"아, 이쪽이 한민지 학생인가요?"



"네^^ 잘부탁드립니다 담임선생님^^"



"그럼 한민지 학생은 제게 맡기시고 어머님은 이제 가보셔도 될듯 .."



"네네 ^^ 안녕히 계세요"










멀리 사라져 가는 우리 엄마 -_- 그 모습마저 방정스러워 보인다. 넘어질까 위태할 정도로


빨리 걸어가시는 ... 나는 엄마에게서 눈을뗐다 -_-










"한민지 학생. 잘 들어요. 나는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아요. 음. 담당과목은 수학이고

이학교 학생 주임입니다. 그리고 존대말은 지금 이시간으로 끝이니 기분나빠하지 말길 바래요.

민지학생은 1-7반입니다. 지금 당장 올라가세요."










나는 선생님한테 최대한 잘보이려고 90도로 인사를 했지만 ... 선생님은 .... 쌩......까셨다-_-


감히 한민지가 90도로 해줬는데도 못받아 쳐먹는 할배새끼가 다잇냐 !!!!!







하여튼 나는 중앙계단을 통해서 1-7반을 찾았다. 3층이었다. 복도는 귀가 찢어질듯 시끄러웠다.


나는 상곽하지 않고 1-7반 교실로 들어갔다. 그 반 애들은 어리둥절해 하며 나를 쳐다보았다.


하기사 -_- 모르는 애가 자기네들 반에 성큼 들어왔는데 안이상해 보이겠냐만은 .. 컹컹 -_-







그러다 몇명이 복도로 뛰어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리반 안에는 전학생인 나를 보려고 학생들이


몰려 와 있었다 -_- 쯧쯧 유치한것들. 나는 푹 엎드렸다. 그랬는데 갑자기 조용해 지더니만은 -_-


내 머리를 툭툭 치는 것이었다 -0- 나는 벌떡 일어났다.











"썅. 누가 .......... 흠흠 .. 누가 내 머리 건든거야 ^^?"



"내가 건들였는데? 전학생이면 얼굴이라도 내비추어야지. 꼭 우리가 제발로 와서 봐야겠니?"



"........후.....미.................미안^^"



"어디서 온거야? 이름은 뭐구? 어느학교에서 왔는데?"



"여수에서 왔구. 이름은 한민지. 학교는 ... 대성"



"아~ 우리도 소개해줘? 학교는 모두 유인. 내이름은 유민경.

그리고 노란머리 얘는 민수진. 또 얘는 서나리. 그리고 그옆에는 채영.

잘 알아둬. 안그럼 3년이 ... 불편하다? 아가야"










나 학교 대성이 아니 한일인데 으하하하 ㅇ_ㅇ 근데 ....... -_- 아가야 ?


참을려고 했는데 이놈의 싸가지는 도무지 참아지지가 않는다.










"그냥 우리 외우기 쉽게 이래두자 ?

민경인가 ? 너는 딱보니 대가리 같으니까 대가리라고 불러줄게 ^^그리고 민수... 하

여튼 노란머리 쟤는 노란머리라고 부름되겠고.

나린가 뭔가. 걔는 개나리라고 부름 되겠고. 채영 쟤는 인정하기 싫지만.

채연이라고 불러줄게. 이럼 외우기 쉽잖아 ? 안그래 ?"



"전학와서 아직 우리 성격을 모르니까 이쯤에서 넘어간다 아가야 ?"



"고마워 ^^"



"얘들아, 우리 그만 가자, 한민지 ,, 조심해라 ^^"











별것도 아닌것들이 지랄들이야 흥. 개나리 걔는 쟤네들이랑 놀 그런 애같지는


않게 생겼던데 킁. 난 내 싸가지때문에 되는일이 없다. 이런 젠장. 첫날부터 눈에 거슬리는


행동 해버렸잖아. 지이이잉... 약간 큰 진동소리가 두번 울렸다. 나는 바로 폰을 봤다. 문자였다.


폰을 열고 보니, 씹구파에 있을때 부대가리 유원이와 여수베뿌 소언이었다.











[포커스 잘지내고 있냐. 너 없으니까 부대가리로써 해야 할짓 존니 많다. 여수 그냥 와리 -유원]



[베뿌 ToT 우리 내일이나 내일모레에 애들 데리고 부산간당 >ㅇ< 너때문 아니야-_-우리 패쌈하러가 -소언]









나는 유원이 문자를 쌩까고서 베뿌에게 문자를 날렸다.










[어디서 패쌈 하는데 -_-]



[알거없다. 그때 부산가면 연락하지 뭐. 나 잔다 -소언]










나 없으면 싸움도 못하는기. 하기사. 1년이 지나고 원이가 씹구파 포커스가 된다면야


소언이가 자연스레 부대가리가 될텐데 뭐. 싸움이야 원이가 하니까 -_-


나는 복잡한 머리를 비우기 위헤 엎드려 잠을청했다. 잠결인지 옆에 인기척이 나긴했지만 -_-






그러다 얼마를 잤을까. 옆에서 누가 소리를 버럭지르길래 놀라 잠에서 깬 나였다.










"아 씨발 누구야. 누가 소리를 버럭지르고 지랄뱅이야 -0-!!!!!!!"










나는 자다 일어나서 해롱해롱한 상태로 여수에 있었을때와 똑같은 말투와 행동을 했고 -_-


반아이들의 눈은 모두 나와 그 옆을 보고 있었다 -_-






어디서 씩씩 거리는 소리가 나네 ? 어머 신기해 -0- 기차가 이 주위에 있나 ㅇ_ㅇ?










"야, 너 전학생이라서 내 옆자리에 앉는것까지 바줬는데. 나한테 욕까지 한건 봐줄수가 없다?"










그리고 내 얼굴로 날라오는 주먹. 나는 자연스레 손이 나갔고. 날라오는 주먹을 막았다.


펀치가 살짝 쎄네. 이녀석 어디 소속이지 -_-?










"너 .... 너.... 내 주먹을 막았어? ..... 안그래도 내일 누구좀 손봐줄랬는데 그 애 손봐주기 전에

몸좀 풀어보자. 내일 학교 마치고 남아라. 오늘은 영피곤해서 말이야 ~"




























와 인소닷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거 같아요 ^^
히힉 ㅎ 유나에서밖에 활동한적이 없어서 그런지 히힉 ;
많이 어색한데 활동 열심히 할게요 ㅜㅜ

[도도한쓰타일♪]

재밌데요> ㅅ<♬ 히힛 ㅇㅅㅇ 길게길게 롱롱 올려주셈 > ㅅ<

[니눈빛이좋아]

엄청 재밌어용乃 열심히 연재해주세요 !

[명품채강이]

모아님 !!! 닷컴에서도 활동하시네용 ?? 와 오랜만이에용 .. 모아님한테 메일보내덩 채강이에용!!!! 기억하실련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