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中 충칭 자동차산업의 현주소에서 우리 기업의 기회를 엿보다 | |||||||||||||||||||
---|---|---|---|---|---|---|---|---|---|---|---|---|---|---|---|---|---|---|---|---|
작성일 | 2013-06-28 | 국가 | 중국 | 작성자 | 유수환(충칭무역관) | |||||||||||||||
--> -->
中 충칭 자동차산업의 현주소에서 우리 기업의 기회를 엿보다 - 충칭,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 - 늘어나는 생산규모, 부품 및 액세서리 시장 밝아 -
□ 충칭시의 늘어나는 자동차 생산 규모
ㅇ 자동차산업은 충칭시의 공업 발전을 이끌어 온 핵심 지주산업으로, 2012년 기준 연간 196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음. 이는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수치
ㅇ 올해 1~4월 자동차 생산량은 67만 대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3% 성장했으며, 올해 생산량 200만 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
ㅇ 충칭시 통계국에 따르면, 2012년 충칭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의 총 생산액은 3540억 위안으로 충칭시 공업 총 생산액의 27%를 차지함. 올해 상반기 총 생산액(예상치)은 약 20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충칭상보
□ 생산기업 현황
ㅇ 충칭의 자동차 완성차 기업으로는 로컬 기업인 창안자동차(长安汽车)와 리판자동차(力帆汽车)가 대표적임. 합작기업으로는 창안포드(长安福特), 창안스즈끼(长安铃木) 등이 있음.
ㅇ 동펑(东风), 베이치인샹(北汽银翔), Brilliance Auto(华晨)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기 진출 및 향후 공장 건설을 통해 진출할 예정
ㅇ 대형 트럭 및 버스 제조 회사로는 Hengtong(恒通客车), SAIC-IVICO Hongyan(上汽依维柯红岩) 및 중국병기공업집단 계열 회사인 Beiben Trucks Group(北奔重型汽车集团有限公司)이 현지 생산체계를 가지고 있음.
ㅇ 주요 완성차 기업
ㅇ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우링(上海五菱)이 오는 2015년까지 충칭에 연 40만 대 생산 규모의 4공장을 건립할 예정
□ 충칭시 자동차산업의 미래
ㅇ 충칭시는 12.5 규획이 마무리되는 2015년까지 완성차 생산량 300만대를 목표로 ▷1개의 핵심 로컬 자동차 업체(창안자동차) ▷8개의 국내외 완성차 업체 ▷1000개의 국내,외 자동차 부품 기업 입주 및 육성을 골자로 하는 ‘1+8+1000’ 자동차산업 체계 구축을 계획함.
ㅇ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
ㅇ 현재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산업은 기술 및 경제성 부족으로 정체된 상태. 실제로 창안 자동차가 출시한 奔奔 Love 전기차 모델은 20만 위안 정도로, 이는 같은 모델의 일반차 가격인 6만 위안보다 훨씬 비쌈.
ㅇ 충칭시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가 시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기술 육성에 힘쓸 것이며, 택시 운행 차량에 전기차 도입 등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ChangAn(Ford)-Korea Autoparts Plaza' 구매 상담회 개최
ㅇ 코트라 충칭 무역관은 지난 5월 30~31일 창안포드, 창안자동차와 한국산 부품 공급 확대를 위한 ‘ChangAn(Ford)-Korea Autoparts Plaza' 구매 상담회를 개최함.
ㅇ 한국 측에서는 내장재, 전자부품, 파워트레인 등 관련 분야 부품기업 20개사가 참가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구매부, 창안자동차 연구소, 1차 벤더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 한국 자동차부품에 높은 관심을 보임.
□ 시사점 및 진출 유망분야
ㅇ 기술력을 가진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에는 하나의 기회 - 충칭 내 자동차업체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가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므로 시장 진출을 타진할 필요가 있음. - 한국 자동차부품은 로컬 제품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유럽이나 선진국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진출 시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음.
ㅇ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품목의 협력 가능성 높아 - 제조 시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되는 부품 분야는 아직까지 중국산 부품의 품질이 현저히 낮거나 연구 개발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 - 실제로 현지 벤더들은 배기 재순환 장치, 차량 내 자동 온도조절기 및 시스템, 변속기,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Telematics), 감광식 미러(ECM) 등 고기술 부품에 대한 협력을 희망함.
ㅇ 고급 자동차용 악세사리 진출 유망 - 최근 도시에 거주하는 중산층의 소득 증가에 따라 자동차 시장 또한 점차 다양화, 고급화, 전문화되는 추세. 실례로 최근 독일의 Hymer사는 현지의 진관자동차(金冠汽车)와 충칭 내 캠핑카 생산 및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해 주목을 받은 바 있음. - 이에 따라 현지의 고급 자동차 소유자를 타깃으로 하는 내비게이션, 차량 내장용 DVD, 차량 냉장고, 레이더 후방 감지기 등의 액세서리 품목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됨.
ㅇ 현지에서 생산 및 조달 가능해야 - 이번 Korea Autoparts Plaza 구매 상담회에 참석해 중국 측 바이어들과 상담을 가졌던 기업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협상 시 중국 측 바이어들은 현지에서 생산 및 조달이 가능하거나 향후 중국 내 공장건립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협상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함. 추후에 중국 진출 희망 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ㅇ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 기술의 현지화를 위한 협력도 고려해 볼 필요 - 장기적인 안목으로 적합한 현지 업체를 찾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과 거래경험을 쌓은 후, 현지 생산 모델에 적합한 제품을 공동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충칭상보, 신화망, 코트라 충칭 무역관 자체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