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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종류(지장보살본원경)
지장보살본원경에서 나오는 지옥은 일부분의 지옥이며
각기 다른 팔만사천지옥이 있다.
이것이 현실이며 우리는 그 무서운 지옥을 가서는 안된다.
지옥을 벗어나는 길은
악한 짓을 하지말고
착하게 살고
계율을 엄격히 지키고
처절하게 수행하면 된다.
지장보살본원경===5. 지옥명호품
지옥은 땅 속에 갈무려져 있는 옥이므로 지옥이라 이름한다.
첫째는 문이 없어 답답하고
둘째는 고통이 많아 쓰라리며
셋째는 보고 듣는 것이 따로 없으므로 고통을 양식으로 삼는 까닭에 고통이 된다.
그런데 각각 지은 바 죄가 다르므로 그 업보도 다를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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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하여 지은 죄는 살생을 당하는 것으로 과보를 형성하고 도둑질로 지은 죄는 손발을
끊는 것으로 과보를 받으며 거짓말로 지은 죄는 혀를 빼서 가는 것으로 각각 업을 받기
때문에 그 업보를 따라 지옥의 이름이 천차만별하게 된다.
고통 받는 시간과 기구를 따라 대아비가 되기도 하고 그 옥의 형태를 따라 사각지옥이 되기도 하며 좁은 골짜기에 유폐시키고 날카로운 창으로 꿰뚫으면 협산(夾山) 통창(通槍)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큰 것이 8한(寒) 8열(熱)하여 16대 지옥이 있고 그 주위에 중,소의 옥들이 있어 각각 이름이 다르기도 하고 같은 것도 있다. 바로이품 에서는 이와 같이 같고 다른 여러가지 지옥 이름들을 보현보살의 질문에 따라 지장보살이 해설해 준다.
5. 지옥명호품 (지옥의 이름을 말한 품)
그 때에 보현보살마하살이 지장보살에게 말씀드려다. "인자시여, 원하오니 하늘. 용 팔부중과 미래. 현재의 모든 중생을 위하여 사바세계와 염부제의 죄고중생이 과보를 받는 지옥
이름과 악보 받는 일들을 말씀하여 주십시요. 그리하여 오는 세상 말법중생들로 하여금 이 과보를 알게 하여 주십시요." 지장보살이 말씀 하셨다. "인자시여, 내가 이제 부처님의
위신력과 대사(大士)의 힘을 받아 대강 지옥의 이름과 죄보받는 일들을 말씀드리겠읍니다. 인자시여, 염부제 동방에 산이 있으니 이름은 철위산 이라 합니다.
그 산은 어둡고 깊어서 해와 달의 빛을 볼수 없읍니다. 거기에 큰 지옥이 있는데 이름은 극무간(極無間)이요, 또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대아비(大阿鼻)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사각(四角)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날으는 칼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불화살입니다.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은 좁은산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찌르는 창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쇠수레 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쇠평상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쇠로된 소 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쇠로된 옷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쇠 칼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쇠로 된 나귀 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구리물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안는 기둥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흐르는 불입니다.
또한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혀를 갈아 엎음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목을 자름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발을 태움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눈썹 씹어먹음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쇠구슬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말로 다툼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쇠저울 이요,
다시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성냄 이라 합니다.
인자시여, 철위산 안에는 이와 같은 지옥이 있어 그 수가 한량이 없습니다.
다시 소리 지르는 지옥과,
혀를 빼는 지옥과,
똥 오줌 지옥과,
구리사슬 지옥과,
불 코끼리 지옥과,
불 개 지옥과,
불 말 지옥과,
불 소 지옥과,
불 산 지옥과,
불 돌 지옥과,
불 평상 지옥과,
불 대들보 지옥과,
불 매 지옥과,
쇠갈고리 지옥과,
껍질 벗기는 지옥과,
피 마시는 지옥과,
손을 태우는 지옥과,
발을 태우는 지옥과,
가시밭에 쳐 넣는 지옥과,
불 집 지옥과,
쇠집 지옥과,
불 이리 지옥 등이 있습니다.
그 여러 지옥 가운데 각각 다시 작은 지옥들이 있으니
하나가 있기도 하고,
둘이 있기도 하며,
셋이 있기도 하고,
넷이 있기도 하며,
나아가서는 백, 천개까지도 있어서 그 이름이 각각 같지 않습니다."
지장보살이 또 보현보살께 말씀하셨다.
"인자시여, 이 여러 지옥은 남염부제에서 악한 짓을 한 중생들의 업력으로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업력의 힘이란 매우 커서 능히 수미산과 맞먹으며, 바다같이 깊어서 성스러운 도를 장애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중생은 비록 작은 악이라도 죄가 없다고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죽은 뒤에 그 갚음을 받을 때에는 티끌만한 것도 모두 받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이 친한 사이라도 그 길이 각각 다르며 비록 서로 만날지라도 대신 받을 수 없습니다.
내가 이제 부처님의 위신력을 입어서 지옥의 죄보 받는 일을 대략 말씀드리니 원컨대 인자께서는 잠깐 이 말을 들으십시요."
보현보살이 대답하였다.
"나는 비록 삼악도의 죄보를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읍니다만
지금 인자에게 말씀하여 주기를 바라는 것은 다음 세상 말법 시대에
모든 악행 하는 중생이 인자의 말씀을 듣고 불법에 귀의토록 하려는 것입니다."
지장보살이 말씀하셨다.
"인자시여, 지옥의 죄보는 이와 같습니다.
어떤 지옥은 죄인의 혀를 빼어 소가 갈게 하며,
어떤 지옥은 죄인의 간을 내어서 야차에 먹이며,
어떤 지옥은 펄펄 끓는 가마에 죄인의 몸을 삶으며,
어떤 지옥은 벌겋게 단 구리쇠 기둥을 죄인이 안께하며,
어떤 지옥은 뜨겁게 타는 불더미를 날려 죄인의 몸을 덮치며,
어떤 지옥은 언제나 차디찬 얼음 뿐이며,
어떤 지옥은 쇠뭉치가 날아들며,
어떤 지옥은 불창으로 찌르며,
어떤 지옥은 가슴과 등을 치며,
어떤 지옥은 손과 발을 태우며,
어떤 지옥은 쇠뱀이 감으며,
어떤 지옥은 쇠개에게 쫒기며,
어떤 지옥은 무쇠나귀를 타게 합니다.
인자시여, 이와 같은 죄보를 받는 지옥마다 백, 천가지 죄업을 다스리는
형구가 있으니 구리와 쇠가 아님이 없고 모두 돌과 불 등이니
이 네가지 물건은 중생의 죄업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만약 지옥의 죄보 받는 일을 널리 말하자면, 낱낱 지옥 가운데에도 다시 백, 천가지 고통이 있으니 어찌 하물며 많은 지옥 의 고통이겠습니까,
제가 지금 부처님의 위신력과 인자의 물으심을 받들어 대략 이렇게 말씀 드렸지만 만약
널리 해설 한다면 겁이 끝나도록 다 할수 없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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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나오는 지옥의 명칭
무저지옥(無底地獄)
계속 어딘가로 떨어지는데 그 떨어지는 곳에는 바닥인듯한 곳에서 용암풍이 불어 순식간에 불태워 소멸시키고 재생하고는 다시 온몸을 얼려서 조각내어 소멸시키고 재생시키는 그런 한 없이 떨어지는 바닥없는 구멍지옥입니다.
그 고통은 상상이상의것입니다. 5번의 [중겁]동안 겪습니다. 수라, 아귀,지옥에만 다시 갑니다. 믿음을 팔고 사는 자들이 갑니다.
무혈지옥(無血地獄)
몸이 한 없이 오그라들어서 사라지고 재생되고 또 한 없이 커져
풍선 터지듯이 소멸되고 또 재생되고 하는 지옥이 있습니다.
그 고통은 영혼의 저 밑바닥까지 옵니다.
여기에 든 영혼은 더 이상 윤회를 겪지 않는다는 군요. 9번의 대겁동안 겪고는 6도-천상,인간,축생,수라,아귀,지옥-의 어디에도 태어나지 못한답니다. 무유영혼이 된다네요. 사람은 물론 모든 생물의 영혼을 사고 파는 자들이 갑니다.
팔열지옥(八熱地獄)
불교에서 중생들이 자기가 지은 죄업으로 말미암아 가게 되는 지옥 가운데 뜨거운 불길로 고통받는 여덟 가지 종류의 큰 지옥. 흔히 팔대지옥(八大地獄)이라고 부른다.
① 등활지옥(等活地獄, samjiva)
뜨거운 열로 고통을 받아 죽었다가 찬 바람이 불어와서 살아나면 다시 뜨거운 고통을 받는 지옥. 살생을 많이 하면 이곳에 떨어지는데, 살생한 횟수를 상, 중, 하로 나뉘어 그에 따른 괴로움을 받게 된다. 똥오줌에 빠진 자는 냄새 때문에 괴로워하며, 그 속에 우글거리는 벌레가 온 몸을 파먹는다.
또한 칼날로 이루어진 무성한 숲을 지나면서 온 몸의 살점이 파헤쳐지고 베어지게 되 다. 이윽고 온 몸의 살이 다 없어지면 찬 바람이 불어와서 살과 피부가 붙어서 되살아나고, 다 시 이러한 고통이 끝없이 반복된다.
② 흑승지옥(黑繩地獄, kalasutra)
살생과 도둑질을 동시에 한 죄인이 떨어진다는 팔대지옥의 하나. 《고려대장경》에 실려 있는 소승삼장의 하나인 《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에 나온다. 살생과 도둑질을 동시에 한 죄인이 떨어지는 지옥으로, 검은 줄로 죄인을 묶는다고 해서 흑승(黑繩)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이 지옥에 떨어지면 두 명의 옥졸이 불로 달군 쇠사슬로 죄인을 묶어 불이 이글거리는 쇠가시덤불에 밀어넣는다. 뒤에서 옥졸들이 활을 쏘고 창으로 찌르므로 죄인은 잠시도 쉬지 못하고 가시덤불 속을 달려야 한다. 이 지옥에 떨어진 죄인은 공덕이 남아 있어서 지옥을 벗어나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 해도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형벌을 받고 늘 감옥에 갇혀 산다고 한다.
③ 중합지옥(衆合地獄, samghata)
여러 가지 고통의 요건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쳐 몸을 괴롭히는 지옥.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했거나, 사악한 음행(淫行)을 저지른 자는 이곳에 떨어지는데 죄질에 따라 본 지옥과 그에 딸린 부지옥으로 떨어진다.
이 곳에는 불에 벌겋게 달구어진 철구에서 끝없는 고통을 받는다. 또한 철구에는 구리가 녹은 물이 벌겋게 흐르는 강이 있는데 이곳을 한량없이 떠돌아 다녀야 한다.
④ 호규지옥(號叫地獄, raurava)
범어 raurava에서 유래한 말로 8대 지옥 중 4번째 지옥이다. ‘누갈’이라 음역하며 고통에 울부짖는다 하여 ‘규환’으로 의역한다. 이곳에는 전생에 살생·질투·절도·음탕·음주를 일삼은 자들이 떨어지게 된다. 이들은 물이 펄펄 끓는 가마솥에 빠지거나 불이 훨훨 타오르는 쇠로 된 방에 들어가 뜨거운 열기의 고통을 받게 된다. 너무 고통스러워 울부짖으므로 ‘규환지옥’이라고도 한다.
⑤ 대규환지옥(大叫喚地獄, maharaurava)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의 하나. 소승 삼장의 《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지옥품〉에 나온다. 명칭은 지독한 아픔을 못이기고 절규하게 되는 지옥이라는 뜻이다. 대규지옥(大叫地獄)이라고도 한다. 특히 거짓말을 많이 한 죄인이 떨어지는 지옥이다.
이곳에서는 옥졸이 큰 집게로 죄인의 혀를 잡아빼 그 위에 구릿물을 붓는다. 그러면 벌레가 생겨 혀에서 내장까지 다 파먹는다. 또 불에 달군 쇠톱으로 허리를 잘라내고 불에 굽는다고 한다. 이 지옥에도 여러 곳이 있어 거짓말의 종류에 따라 가는 곳이 다르다.
한 예로 가난한 사람에게 재물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실제로 주지 않은 죄인이 이 지옥에 오면 모든 것이 의식주로 보여 불이 이글거리는 가시덤불을 헤치고 가 보면 펄펄 끓는 쇳물뿐이라서 늘 실망을 하게 된다.
옥졸은 그 죄인을 사방 50리나 되는 큰 가마 속에 넣고 끓는 쇳물을 퍼붓는다. 죄인이 익으면 위로 뜨고, 식으면 다시 가라앉는 일이 수백년 동안 계속된다.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챙긴 죄인이 이 지옥에 떨어지면 쇠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쇠까마귀가 죄인을 발을 쪼아먹게 한다.
이 때 흘리는 피는 다시 죄인의 입으로 들어가는데, 이 상태로 끝없이 매달리게 된다. 부처는 거짓말을 가리켜 ‘모든 선한 인연을 끊는 무서운 도끼날이며, 사람들을 지옥에 떨어지게 하는 죄악의 실마리’라 하여 특히 경계하도록 당부하였다.
⑥ 초열지옥(焦熱地獄, tapana)
뜨거운 불길에 둘러싸여서 그 뜨거움을 견디기 어려운 지옥. 살생(殺生), 투도(偸盜), 음행(淫行), 음주(飮酒), 망어(妄語)의 죄를 저지른 자가 그 삿된 소견을 벗어나지 못하면 이 지옥에 오게 된다. 옥졸이 죄인을 끌어다 쇠로 만든 성에 가두고 나서, 그 성에 불을 질러 쇠가 벌겋게 달구어지면, 그 뜨겁고 쓰라린 불길로 죄인을 태우고 구워 가죽과 살이 익어 터지게 하며, 불에 달군 철판 위에 죄인을 눕혀놓고 벌겋게 단 쇠몽둥이로 치고, 불타는 꼬챙이로 쑤시고 지진다. 그러나 죽이지는 않고 이러한 고통을 수없이 반복한다.
⑦ 대초열지옥(大焦熱地獄, pratapana)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의 하나. 소승 삼장의 《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지옥품〉에 나온다. 극열(極熱) 지옥이라고도 한다. 청정한 비구니를 욕보인 자가 이곳에 떨어지는데, 여기에 떨어진 죄인은 지옥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다 생전에 자신이 욕보인 비구니를 만난다.
그 비구니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비구니는 불에 달군 쇠톱으로
죄인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또한 이 지옥에는 비구를 유혹해서 파계하게 만든 여인도 떨어진다. 지옥의 사자는 그 여자를 쇠로 된 다듬이판 위에 눕혀놓고 쇠방망이로 다듬이질을 한다.
방망이를 내려치면 몸이 박살나지만 방망이를 들면 몸이 다시 살아나며, 이러한 상황이 끝없이 반복된다. 이곳으로 죄인을 데려가는 지옥의 사자는 얼굴이 매우 험상궂고, 손발은 불같이 뜨거우며, 배는 산처럼 솟았고, 목소리는 천둥같다고. 또 눈동자가 이글거리고, 날카로운 이빨과 긴 손톱에서 불꽃이 일어난다고 한다.
죄인이 죽으면 올가미를 씌워 바람을 타고 지옥으로 데려가 죄인이 목이 마르다고 하면 펄펄 끓는 구리 용액을 먹이고, 배가 고프다고 하면 빨갛게 달군 쇠덩어리를 먹여서 오장육부를 태워버린다고 한다.
이러한 지옥의 묘사는 애욕(愛慾)을 경계할 것을 상징한다. 부처는 애욕을 불에 비유하면서, ‘지옥의 불길은 꺼질 때도 있지만 애욕의 불길은 영원하고, 지옥의 불길이 아무리 뜨겁다 해도 몸을 태울 뿐이나 애욕의 불길은 사람의 마음을 태운다. 또 지옥의 불길은 피할 수도 있으나 애욕의 불길은 제 몸에서 나는 것이라서 피할 수도 없다’고 설명하였다.
⑧ 무간지옥(無間地獄, avici)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八熱地獄)의 하나로, 사바세계(娑婆世界) 아래, 2만 유순(由旬)되는 곳에 있고 몹시 괴롭다는 지옥. 아비지옥(阿鼻地獄) 또는 무구지옥(無救地獄)이라고도 한다. 사람이 죽은 뒤 그 영혼이 이 곳에 떨어지면 그 당하는 괴로움이 끊임없기[無間]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
오역죄(五逆罪)를 범하거나, 사탑(寺塔)을 파괴하거나 성중(聖衆)을 비방하고 시주한 재물을 함부로 허비하는 이가 그 곳에 간다고 한다.
옥졸이 죄인의 가죽을 벗기고 그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불수레에 실어, 훨훨 타는 불 속에 죄인을 집어 넣어 몸을 태우며, 야차들이 큰 쇠창을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입, 코, 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고 한다.
팔한지옥(八寒地獄)
매우 심한 추위로 고통받는 여덟 지옥. 알부타, 이라부타, 알찰타, 확확파, 호호파, 올발라, 발특마, 마하발특마이다.
①알부타(頞部陀, arbuda): 팔한지옥의 하나. 춥고 차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 여기에 들어가면 몸이 얼어 터진다고 하는 지옥. 추워서 천연두가 생기고 몸이 붓는다.
②니라부타(尼刺部陀, nirabuda): 팔한 지옥의 하나. 매서운 추위로 살갗에 생긴 상처가 헐어서 피고름이 흐르는 지옥이다. 부스럼이 생기고 온몸이 부어서 터지는 문둥병이 생긴다.
③알찰타(頞哳陀, atata): 팔한 지옥의 하나. 추워서 소리를 낼 수가 없어 혀끝만 움직인다.
④확확파(臛臛婆, hahava): 팔한 지옥의 하나. 심한 추위로 혀가 굳어 단지 확확 하는 소리만을 낸다는 지옥. 입을 움직이지 못해 목구멍에서 괴상한 소리가 난다.
⑤호호파(虎虎婆, huhuva): 팔한지옥의 하나. 이 지옥에 떨어지면 몹시 심한 추위에 시달리는 고통을 겪게 되므로, 오직 호호하는 신음소리만이 난다 하여 이렇게 이른다. 입술 끝만 움직이며 신음을 낸다.
⑥올발라(올鉢羅, utpala): 팔한 지옥의 하나. 추위 때문에 온몸이 푸른색으로 변한다.
⑦발특마(鉢特摩, padma): 팔한지옥의 하나. 이 지옥에 떨어지면 추위에 시달리는 고통으로 몸이 얼어 터져 마치 붉은 연꽃 모양으로 된다고 한다. 추위 때문에 온몸이 붉게 물든다.
⑧마하발특마(摩訶鉢特摩, mahapadma): 팔한 지옥의 하나. 심한 추위로 몸이 얼어 터져서 붉은 연꽃처럼 된다고 하는 지옥이다. 파드마보다 더욱 춥고 온몸이 더욱 붉게 물든다.
부지옥(副地獄)
5세기 경에 나온 구사론(俱舍論)에는 극악한 죄를 저지른 자들이 고통을 받는 곳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가장 고통 받는 곳을 무간지옥이라고 하며 그 위로 일곱 개의 지옥이 있다.
각각의 지옥마다 네 개의 문이 있고, 한 개의 문에는 다시 당외(당외), 시분(屍糞), 본인(鋒刃), 열하(熱河) 네 개의 부지옥(副地獄)이 있다. 부지옥은 소지옥(小地獄)이라고도 하는데 증(增)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 개의 지옥마다 열 여섯개의 부지옥이 있으므로 128개의 부지옥이 있으며, 팔한지옥(八寒地獄)과 합쳐 지옥에는 총 134개의 지옥이 있는 것이다. 기세경(起世經)에는 지옥품(地獄品)에 따라 흑운사(黑雲沙), 분시니(糞屎泥), 오차(五叉), 기아(飢餓), 초갈(초渴), 농혈(濃血), 일동부(一銅釜), 다동부(多銅釜), 철애(鐵애), 함량(函量), 계(鷄), 회하(灰河), 작절(斫截), 검엽(劍葉), 호랑(狐狼), 한빙(寒氷)의 열 여섯개 소지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지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당외부지옥(당외副地獄) : 뜨거운 숯과 재 속을 걷는다
②시분부지옥(屍糞副地獄) : 시체와 똥의 수렁에 빠지며, 구더기가 골수를 파고들어 빤다
③봉인부지옥(鋒刃副地獄) : 칼날이 무성한 길을 걸으면서 온몸이 갈갈이 찢기운다
④열하부지옥(熱河副地獄) : 펄펄 끓는 탕속에 던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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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의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 악과(惡人惡果)에 따르는 윤회 관념을 받아들인
불교는 생사를 반복하는 세계로서 지옥 ·아귀(餓鬼) ·축생(畜生) ·아수라(阿修羅) ·
인간 ·천상의 6도(六道)를 상정하였다. 이 지옥에는 근본지옥으로서 8열(八熱:八大) ·
8한(八寒)지옥이 있으며, 8열지옥의 주변에는 각각 16유증(遊增)지옥이 있다. 또한 산간
·광야 ·나무 밑 ·공중에 고독지옥이 있다. 팔열(八熱)지옥은 위에서 아래로,
1. 팔열(八熱)지옥
①等活地獄(등활지옥) : 불교에서 말하는 八熱(팔열)지옥의 하나. 살생의 죄를 지은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옥졸(獄卒)에게 칼 따위로 몸을 찢기며 쇠몽둥이로 맞는 형벌을 받다 가 다시 깨어나 그러한 고통을 거듭 받게된다고 함.
②黑繩地獄(흑승지옥) : 불교에서 이르는 팔열지옥의 두번째. 살생이나 절도의 죄를 지은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온몸을 벌겋게 달군 쇠사슬로 묶어 놓고 톱이나 도끼 다위로 베거나 자르는 고통을 받는다고 함.
③衆合地獄(중합지옥) : 불교에서 이르는 팔열지옥의 세번째. 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의 죄를 범한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쇠로 만든 큰 수유 속에서 눌러 짬을 당한다고 함.
④叫喚地獄(규환지옥) : 불교에서 이르는 팔열지옥의 네 번째. 살생, 절도, 음행, 음주의 죄를 지은 이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펄펄 끓는 가마솥에 들어가거나 시뻘건 불 속에 던져져 고통을 받는다고 함.
⑤大叫喚地獄(대규환지옥) : 五戒를 깨뜨린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등활, 흑승, 중합, 규환 등의 지옥의 10배에 해당하는 고통을 받는다고 함.
⑥焦熱地獄(초열지옥) :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의 하나. 살생, 투도, 음행(음행), 음주(飮酒) 망어(망어),의 죄를 지은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불에 달군 철판 위에 눕혀 놓고, 벌겋게단 쇠몽둥이와 쇠꼬챙이로 치거나 지지는 고통을 받는다고 함.
⑦大焦熱地獄(대초열지옥) : 살생, 투도, 음행, 음주, 망어의 죄를 지은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시뻘겋게 달군 쇠집이나 쇠다락(철루) 속에 들어가 살을 타는 고통을 받는다고 함.
⑧無間地獄(무간지옥) : 오역죄(五逆罪)를 짓거나, 절이나 탑을 헐거나, 시주(施主)한 재물을 축내거나 한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살가죽을 벗겨 불 속에 집어 넣거나 쇠매(鐵鷹)가 눈을 파먹는 따위의 고통을 끊임없이 받는다고 함.
▲오역죄 : 부처님의 몸에 피를 내며(出佛身血, 출불신혈), 부친을 살해하고(殺父, 살부), 모친을 살 해하며(殺母, 살모), 아라한을 해치고(殺阿羅漢, 살아라한), 화합승단을 파괴하는 행위(破和合僧, 파화합승)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2. 팔한(八寒)지옥
①알부다지옥: 너무 추운 나머지 온몸에 수포가 퍼져올라 고통을 겪는 지옥.
②나랄부타지옥: 앞서 언급한 온 몸의 수포가 터지면서 고통을 겪는 지옥.
③알타타지옥: 살을 에는 추위에 고통을 겪으면서 '알타타'(의성어)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는 지옥.
④하바바지옥: 더욱 심한 추위에 견디다 못해 '하바바'(의성어)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는 지옥.
⑤호호바지옥: 한층 더 심한 추위에 견디다 못해 '후후바'(의성어)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는 지옥.
⑥올발라지옥: 추위 때문에 온 몸의 살이 벗겨져, 마치 청련화처럼 보이는 지옥. (올발라는 청련화의 범어.)
⑦발특마지옥: 추위 때문에 온 몸의 살이 찢겨져, 마치 홍련화처럼 보이는 지옥.(발특마는 홍련화의 범어.)
마가발특마지옥: 추위 때문에 온 몸의 살이 찢겨져, 큰 홍련화처럼 보이는 지옥 (마가는 크다는 뜻의 범어)
아주 혼란스럽고 질서가 없는 모습을 ‘아수라장(阿修羅場)’이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서 유래한다. 《구사론(俱舍論)》에 의하면 8열지옥에는 각 16개의 소지옥, 전체로는 128의 지옥이 있다. 《대지도론(大智度論)》에서는 16유증지옥을 16소지옥이라고 한다. 또한
《십팔지옥경(十八地獄經)》에서는 이들과 별도로 18개의 지옥을 말하고 있다. 이같이 불교에서는 지옥의 모습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다른 인도의 종교와 공통으로 천상의 신이었던 염마왕을 지옥의 지배자로 하였으며, 그 사상이 중국에 들어와 명부의 법관들, 특히 태산부군(泰山府君)과 동일시되었다.
그리하여 동아시아의 불교권에서는 각각의 민족정서에 상응하는 복장과 모습으로 회화 ·조각에 반영되었는데, 이를 '지옥 변상(變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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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옥의 위치
지옥은 고대 인도인의 우주관에 바탕을 둔 것이다. 옛날 인도사람들은 세계의 중심에 수미산(須彌山)이라는 큰 산이 솟아있고 그 주위를 큰 바다가 둘러싸고 있는데 동, 서, 남, 북 네 곳에 동승신주, 서우화주, 남섬부주, 북구로주의 네 대륙이 있었다고 하며, 그 중에서도 남섬부주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그 생김새가 지금의 인도와 흡사하다. 이 남섬부주의 땅 밑에 지옥이 있다고 믿어왔다. 장아함경에는 지옥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세상에 네 개의 천하가 있는데, 이 네 개의 천하를 다시 여덟 개의 천하가 둘러쌌고, 다시 큰 금강산(金剛山 일명 철위산 鐵圍山)이 큰 바닷물을 둘러싸고 있다. 금강산밖에는 다시 제이의 금강산이 있는데, 산의 중간은 어둡고 아득하여 해와 달 그리고 신천(神天)의 큰 위력도 그곳에 광명을 비추일 수 없다.
거기에 바로 팔대지옥(八大地獄)이 있다. 금강산은 높이가 680만 유순(由旬 : 거리의 단위로써 약 7km에 해당함)이고 가로와 세로의 크기 또한 680만 유순에 달하는데 금강(金剛)으로 이루어져 이루 말할 수 없이 견고하다..."
2) 지옥의 구조(構造)
지옥이 있는 남섬부주(南贍部洲)의 지하로 들어서면 각각 500유순 깊이의 니토(泥土 : 진흙)층과 백선(白선 : 흰흙)층이 있고 그 아래에 각각1,000유순 두께의 백토(白土), 적토(赤土), 황토(黃土), 청토(靑土)가 마치 시루 떡처럼 겹겹이 쌓여 있다.
그 아래에 등활, 흑승, 중합, 규환, 대규, 염열, 대열의 칠개지옥이 각각 5,000유순의 두께로 포개져 있고, 그 아래에 한 변이 2만 유순이나 되는 무간지옥이 있다. 그러나 경전에 따라서는 지표에서 일천유순의 지층이 있고 그곳에서부터 19,000유순의 칠대지옥이 있으며, 지옥의 두께는 각각 다르고, 그 아래에 무간지옥이 있다고도 한다
지옥의 종류(種類)
1) 지옥(地獄)과 부지옥(副地獄)
지옥이란 나라카(naraka)의 의역이며 5세기 경에 나온 구사론(俱舍論)에는 극악한 죄를 저지른 자들이 고통을 받는 곳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가장 고통받는 곳을 무간지옥이라고 하며 그 위로 일곱 개의 지옥이 있다. 각각의 지옥마다 네 개의 문이 있고, 한 개의 문에는 다시 당외(당외), 시분(屍糞), 본인(鋒刃), 열하(熱河) 네 개의 부지옥(副地獄)이 있다. 부지옥은 소지옥(小地獄)이라고도 하는데 증(增)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 개의 지옥마다 열 여섯개의 부지옥이 있으므로 128개의 부지옥이 있으며, 팔한지옥(八寒地獄)과 합쳐 지옥에는 총 134개의 지옥이 있는 것이다. 기세경(起世經)에는 지옥품(地獄品)에 따라 흑운사(黑雲沙), 분시니(糞屎泥), 오차(五叉), 기아(飢餓), 초갈(초渴), 농혈(濃血), 일동부(一銅釜), 다동부(多銅釜), 철애(鐵애), 함량(函量), 계(鷄), 회하(灰河), 작절(斫截), 검엽(劍葉), 호랑(狐狼), 한빙(寒氷)의 열 여섯개 소지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지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당외부지옥(당외副地獄) : 뜨거운 숯과 재 속을 걷는다.
②시분부지옥(屍糞副地獄) : 시체와 똥의 수렁에 빠지며, 구더기가 골수를 파고들어 빤다.
③봉인부지옥(鋒刃副地獄) : 칼날이 무성한 길을 걸으면서 온몸이 갈갈이 찢기운다.
④열하부지옥(熱河副地獄) : 펄펄 끓는 탕속에 던져진다.
2) 팔열지옥(八熱地獄)
①등활지옥(等活地獄 samjiva)
살생을 많이 하면 이곳에 떨어지는데, 살생한 횟수를 상, 중, 하로 나뉘어 그에 따른 괴로움을 받게 된다. 똥오줌에 빠진 자는 냄새 때문에 괴로워하며, 그 속에 우글거리는 벌레가 온 몸을 파먹는다. 또한 칼날로 이루어진 무성한 숲을 지나면서 온 몸의 살점이 파헤쳐지고 베어지게 되 다. 이윽고 온 몸의 살이 다 없어지면 찬 바람이 불어와서 살과 피부가 붙어서 되살아나고, 다 시 이러한 고통이 끝없이 반복된다.
②흑승지옥(黑繩地獄 kalasutra)
만약 사악(邪惡)한 의견을 설법하거나, 자살하는 사람을 돌보지 않은 자는 이 곳에 떨어진다.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온몸을 뜨거운 검은 새끼줄로 묶이고, 험한 언덕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풀처럼 무성히 솟아있는 뜨거운 땅으로 떨어져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진다. 이곳의 고통은 등활지옥보다 열 배나 더 지독하다.
③중합지옥(衆合地獄 samghata)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했거나, 사악한 음행(淫行)을 저지른 자는 이곳에 떨어지는데 죄질에 따라 본 지옥과 그에 딸린 부지옥으로 떨어진다. 이 곳에는 불에 벌겋게 달구어진 철구에서 끝없는 고통을 받는다. 또한 철구에는 구리가 녹은 물이 벌겋게 흐르는 강이 있는데 이곳을 한량없이 떠돌아 다녀야 한다.
④호규지옥(號叫地獄 raurava)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했거나, 사악한 음행(淫行)을 저지르거나 술을 많이 먹고 나쁜 짓을 한 자가 떨어지는 지옥이다. 철퇴로 입을 찢기운 다음, 펄펄 끓어 불타는 구리물(銅汁)을 마시우고, 쇠솥에 거꾸로 매달려 끓는 불(湯火)로 찌는 등 극한의 고통을 당해야 한다. 이 참기 힘든 괴로움 때문에 모두가 울부짖으므로 호규지옥이라 하며 규환(叫喚)지옥이라고도 한다.
⑤대규지옥(大叫地獄 maharaurava)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했거나, 사악한 음행(淫行)을 저지르거나 술을 많이 먹고 나쁜 짓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고도 만족해 하는 등 오계(五戒)를 어긴 자는 이곳에 배정을 받아 온다. 죄인의 혀를 길게 잡아 빼어 입으로 다시 집어 넣을 수 없도록 한 다음에 그 혓바닥에다가 펄펄 끓는 구리 쇳물을 붓거나 철퇴로 짓이기고 가루를 낸다.
이 곳에서 받는 고통은 너무 가혹하여 호규지옥의 열 배에 이르므로 모두 참기 힘들어 살려 달라고 크게 울부짖기 때문에 대규지옥 또는 대규환지옥(大叫喚地獄)이라고도 한다.
⑥염열지옥(炎熱地獄 tapana)
살생(殺生), 투도(偸盜), 음행(淫行), 음주(飮酒), 망어(妄語)의 죄를 저지른 자가 그 삿된 소견을 벗어나지 못하면 이 지옥에 오게 된다. 옥졸이 죄인을 끌어다 쇠로 만든 성에 가두고 나서, 그 성에 불을 질러 쇠가 벌겋게 달구어지면, 그 뜨겁고 쓰라린 불길로 죄인을 태우고 구워 가죽과 살이 익어 터지게 하며, 불에 달군 철판 위에 죄인을 눕혀놓고 벌겋게 단 쇠몽둥이로 치고, 불타는 꼬챙이로 쑤시고 지진다. 그러나 죽이지는 않고 이러한 고통을 수없이 반복한다. 초열지옥(焦熱地獄)이라고도 한다.
⑦대열지옥(大熱地獄 pratapana)
살생(殺生), 투도(偸盜), 음행(淫行), 음주(飮酒), 망어(妄語), 사견(邪見)으로 남을 속인 죄를 거듭해서 쌓고 착한 사람을 더럽힌 자가 오는 지옥이다. 지옥의 한가운데에 큰 불구덩이가 있어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는데, 그 양쪽에는 뜨거운 용암이 흐르는 커다란 화산이 있다. 옥졸이 죄인을 잡아다 쇠꼬챙이에 꿰어 불구덩이의 사나운 불길 속으로 넣어 집어 넣으면, 죄인의 몸이 익어 터지고 용암이 흘러 들어 온몸이 불타서 재가되어 없어진다. 그리고 나서 죄인을 다시 살려내어 이러한 몸서리치는 끔직한 고통을 계속 반복한다. 소적지옥(燒炙地獄) 또는 극열지옥(極熱地獄)이라고도 한다.
⑧무간지옥(無間地獄 avici)
무간지옥은 팔대지옥 가운데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크며, 겪는 고통 또한 가장 심하여 지옥 가운데 지옥이라고 한다. 오역죄(五逆罪)를 짓거나, 부모를 죽였거나, 부처님이나 아라한을 해친 자들이 오게 되는 지옥이다.
이 곳에는 필바라침(必波羅鍼)이라고 하는 악풍(惡風)이 있는데 온몸을 건조시키고 피를 말려 버린다. 또한 살가죽을 벗겨서 불꽃과 쇳물에 넣어 온몸을 붙태우고 쇠로 만든 매(鷹)가 날아와서 눈알을 파 먹는 등의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처철한 고통이 쉴 사이 없이 이어진다.
그뿐만이 아니고 고통을 받는 사이사이에 염라대왕의 꾸짖음을 받으므로 이 지옥의 이름만 들어도 사람들은 무섭고 놀라서 까무러 친다고 한다. 무간지옥의 고통은 다른 지옥보다 열배나 더하다고 한다. 무간지옥을 무간나락(無間奈落) 또는 아비지옥(阿鼻地獄)이라고도 하는데 아비규환(阿鼻叫喚)이라고 하는 말은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아울러 이르는데서 유래되었다.
3) 팔한지옥(八寒地獄)
팔한지옥은 팔열지옥과는 달리 끝없는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는 지옥을 말한다.
①알부타(알部陀 arbuda)
추워서 천연두가 생기고 몸이 붓는다
②니라부타(尼刺部陀 nirabuda)
부스럼이 생기고 온몸이 부어서 터지는 문둥병이 생긴다
③알찰타(알찰陀 atata)
추워서 소리를 낼 수가 없어 혀끝만 움직인다
④확확파(확확婆 hahava)
입을 움직이지 못해 목구멍에서 괴상한 소리가 난다
⑤호호파(虎虎婆 huhuva)
입술 끝만 움직이며 신음을 낸다
⑥올발라(올癖 utpala)
추위 때문에 온몸이 푸른색으로 변한다
⑦발특마(鉢特摩 padma)
추위 때문에 온몸이 붉게 물든다
⑧마하발특마(摩訶鉢特摩 mahapadma)
파드마보다 더욱 춥고 온몸이 더욱 붉게 물든다.
지옥이야기 4. 지옥의 집행자들
지옥의 대왕(大王)
1) 저승의 차사(差使)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강림차사는 적배지(붉은 패지, 赤牌旨 : 붉은 천에 저승으로 가야 할 자의 이름이 쓰여 있다)를 들고 그 마을 사람들의 생명을 관장하는 본향 당신에게 가서 호적과 장적을 맞춰보고 데려갈 사람의 집으로 간다. 그러나 집안의 신들이 지켜주기 때문에 영혼을 잡아가는데 번거로움을 겪는다.
문 앞에서는 일문전신이 있어 못 들어가고, 뒷문으로 들어가자고 하면 뒷문전신, 부엌으로 들어가려면 조왕신이 있어 가로 막는다. 그래서 차사는 지붕 상마루로 들어가 죽은 자의 나이와 이름을 크게 세번 부른다. 초혼(招魂). 이혼. 삼혼. 그러면 육신에 묶여 있던 영혼이 홀연히 몸을 떠나 비로소 집 밖으로 나가게 된다. 강림차사가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 저승으로 가서 저승차사에게 인계하면 저승차사가 비로서 명부의 세계로 끌고 간다.
하늘에서 심부름을 하는 천황(天皇)차사는「일(日)직사자」요, 땅의 일을 보는 지황차사는 월(月)직사자」다. 사람의 일을 보는 인황차사가 금부도사라면 이승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잡아가는 것은 이승차사 「강림」이고 저승의 일을 보는 것은 저승차사 「이원사자」다. 또 명부차사」가 있어 제 명을 다하지 않으면 아무나 죽는 일이 없도록 한다.
우물가에는 「단물차사」가 기다렸다가 세상 떠나는 영혼을 인도하고,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거나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영혼을 인도하는 「용궁사자」도 있으며 객지나 노중에서 저세상으로 간 영혼을 인도해 가는 「객사차사」도 있다. 나무가지에 걸려 죽은 영혼을 인도하는 「의사차사」, 멱을 감다가 갑자기 세상을 하직한 영혼을 데려가는 「엄사차사」, 날아온 돌에 맞아 비명에 간 혼을 인도하는 「탄석차사」, 불에 타죽은 영혼을 인도하는 「화덕차사」, 옥에서 목숨을 잃은 영혼을 인도해 가는 「무죄차사」도 있다.
느닷없이 오면서도 어김이 없고 비정하기로는 죽음의 사자, 차사만한 것이 없는 법이다. 차사는 염라대왕으로부터 저승으로 사람을 데려가기 위해 이승으로 온다. 차사는 복장부터 서슬이 퍼렇다. 남색바지에 백색저고리, 자주색 행전을 차고 백색버선에 미투리를 신고 있다. 까만 쇠털 전립(戰笠)을 머리에 쓰고 한산모시 겹두루마기를 두르고 남색 쾌자를 걸친다. 옆구리에는 붉은 오랏줄을 달고 옷고름에는 적배지를 달아매고 팔뚝에는 자신의 신분을 상징하는 석자오치짜리 팔찌걸이를 맨다.
가슴에는 용(勇)자, 등에는 왕(王)자가 새겨져 있고 등뒤에는 상여의 용두머리를 매어 끌고 갈 행차배를 지고 온다. 눈은 부릅뜬 것이 봉황의 눈이다. 초군문·이군문 삼사도군문을 지나면 드디어 지옥의 시왕이 있는 저승의 열두 대문이 나타난다.
2) 저승의 대왕
저승의 열두대문을 들어서면 7?7일과 백일, 1주년, 3주년에 걸쳐 모두 10회에 걸친 조사와 심판을 이른바 시왕(十王)에게서 받고 죄가 있으면 시왕이 다스리는 지옥에서 형벌을 받으며, 심판의 결과에 따라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시왕을 통털어 염라대왕이라고도 한다. 시왕의 명칭과 관장하는 지옥은 다음과 같다
①진광대왕(秦廣大王)의 도산지옥(刀山地獄) : 변화의 신은 부동명왕(不動明王)
죽은지 7일후의 첫 번째 심판을 맡는다. 깊은 물에 다리를 놓은 공적도 없고, 배고픈 자에게 밥을 준 공덕도 없는 죄인이 들어가는데 칼을 심어놓은 험한 산에서 죄인들이 칼에 찔리어 고통을 당하게 하고 관속의 시신에 쇠못을 박는다
②초강대왕(初江大王)의 화탕지옥(火蕩地玉) : 변화의 신은 석가여래(釋迦如來)
죽은지 14일 되는날의 두번째 심판을 관장한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거나,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준 공덕이 없는 자가 가는 뜨거운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무쇠솥의 펄펄 끓는 빠져 허우적거리며 고통을 받는다
③송제대왕(宋帝大王)의 한빙지옥(寒氷地獄) : 변화의 신은 문수보살(文殊菩薩)
죽은지 21일째의 세번째 심판을 맡는다. 부모에 효도를 하지 않고, 가정에 화목하지 못하고, 동네 어른을 존경하지 않은 죄인이 가는 지옥인데 백년이고 천년이고 얼음속에 갇혀 지내야 한다
④오관대왕(五官大王)의 검수지옥(劍樹地獄) : 변화의 신은 보현보살(普賢菩薩)
죽은지 28일의 네 번째 심판을 한다. 함정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지 않고 그냥 둔 사람, 길막힌 곳을 뚫어준 공덕을 못 쌓은 사람은 나무가 다 시퍼런 칼날로 우거져 있어서 걸어갈 때마다 살이 한 점씩 떨어지는 검수지옥으로 떨어진다.
⑤염라대왕(閻羅大王)의 발설지옥(拔舌地獄) : 변화의 신은 지장보살(地藏菩薩)
죽은지 35일되는 때의 다섯 번째 심판을 한다. 심사를 하여 부모님과 조상님의 말에 불손하게 대꾸를 한 자, 입으로 일가 화목을 깨뜨린 자, 동네 어른을 박대한 자는 발설지옥으로 간다. 이곳은 죄인을 형틀에 매달고 집게로 입에서 혀를 길게 뽑아 그 위에서 소가 밭을 갈듯 쟁기를 이끄니 처참한 고통을 겪는다. 입으로 짓는 죄악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를 일깨워 준다.
⑥변성대왕(變成大王)의 독사지옥(毒蛇地獄) : 변화의 신은 미륵보살(彌勒菩薩)
죽고 나서 42일 되는 날, 여섯 번째의 심판을 맡는다. 살인, 역적, 강도, 고문, 도둑질을 한 자가 가는 곳인데 독사들이 우글거리며 온몸을 감아 물어 뜯는다.
⑦태산대왕(太山大王)의 거해지옥(鉅骸地獄) : 변화의 신은 약사여래(藥師如來)
죽은 후 49일째의 심판을 관장한다. 이로서 사십구재(四十九齋)가 끝나는 셈이다. 돈을 듬뿍 받고도 나쁜 음식을 대접한 자, 쌀을 팔아도 되를 속여 적게 준자가 가는 곳으로 죄인을 형틀에 가두고 큰 톱과 작은 톱으로 열두가지 뼈를 썰면서 산채로 토막토막 분해한다.
⑧평등대왕(平等大王)의 철상지옥(鐵床地獄) : 변화의 신은 관음보살(觀音菩薩)
죽은지 백일이 되면 여덟 번째의 심판을 받는다. 등을 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재물로 떵떵거리던 죄인을 쇠절구에서 짖찧은 뒤, 쇠못을 빼곡하게 박은 침상 위에 묶여서 눕혀 놓고 죄를 다스린다.
⑨도시대왕(都市大王)의 풍도지옥(風途地獄) : 변화의 신은 세지보살(勢至菩薩)
죽은지 1년이 되는 때에 도시대왕에게서 아홉번째 심판을 받는다. 자기 남편을 놔두고 남의 남편을 우러른 여자와 자기 아내를 놔두고 남의 아내를 넘본 남자가 가는 곳이다. 이곳에는 살을 에이는 바람이 분다.
⑩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의 흑암지옥(黑闇地獄) : 변화의 신은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
드디어 죽은지 3년째에 마지막 심판을 받고 생전의 업(業)에 따라 육도윤회의 길로 나선다. 인간세상에서 남녀 구별을 못하고 자식하나 보지 못한 죄인을 벌주는데, 죄인은 낮도 없고 밤도 없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흑암지옥에 갇힌다.
⑪지장대왕(地藏大王)
갈 데 없어 헤매는 영혼을 구원하는 어진 보살이다.
⑫생불대왕(生佛大王)
서천꽃밭의 생불대왕이 열 다섯 살이 되기 전 어려서 죽은 영혼들을 다스리는데 인간 세상에서 아이를 못낳은 사람에게 아이를 점지해 준다.
⑬좌도대왕
앞서의 심판을 심사한다.
⑭우도대왕
심판의 결과를 문서로 정리한다.
⑮동자판관
문서를 검토하고 죄가 많은 자는 짐승으로 환생시켜 세상에 내 보내고, 죄없는 영혼들은 시왕(저승) 상·중·하의 등급을 매겨 마을로 소원대로 세상에 내 보낸다.
첫댓글 _()_()_()_참회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왕생 왕생 원왕생) (합장)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옴살바못자모자사다야사바하_()_()_()_
깊이 참회합니다.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마하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마하살()()()
샬롬 사랑하는 준민대사님 소중한 지장보살님의 팔만사천 지옥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축복드립니다. 행복드립니다. 평화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평안,평화, 화평 )
나무대비로자나금강여래불, 나무대비로자나금강여래불, 나무대비로자나금강여래불.()()().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