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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회담을 열고 에너지와 방위산업,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사우디 측과 약 40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 대장동 일당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실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정 실장의 구속 여부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을 압수수색하며 이른바 '윗선'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에 오는 21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 어제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학 영역의 변별력이 커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거리로 나왔고,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수험생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는 경찰이 집중적으로 배치됐습니다.
■ 내년부터 도입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문제를 놓고 업계와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FTX 사태로 가상화폐 업계 전반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FTX 신임 CEO는 자신의 40년 구조조정 경력에서 이렇게 완전한 기업 통제 실패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과 식량 수출을 보장하는 협정은 기한 만료를 이틀 앞두고 연장됐습니다.
■ 오늘도 대체로 온화하겠지만, 아침과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오전까지 중부와 경북 내륙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10건중 6건은 10% 넘게 하락
올해 9월과 10월 이뤄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0건 중 6건이 직전 최고가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는 기사입니다.
동아일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신고된 9월과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 1,099건을 전수 분석했는데요.
👉전체 거래의 64.0%, 703건이 직전 최고가 대비 10% 넘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그중 절반이 넘는 거래가 20%도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가 직전 최고가 대비 평균 27.8%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요.
노원구가 19.5%,종로구 17.2%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저축銀, 기업 예금·퇴직연금 유지 '안간힘'
시중 예금이 매달 30조~40조 원 넘게 은행으로 빨려 들어가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저축은행들이 자금 이탈을 막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달 17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5.5%인데요.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더 높이자니 여력이 없는데, 시중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뛰어들면서 금리 경쟁력이 떨어졌습니다.
👉최근 몸집이 큰 기업 고객이 안전성을 찾아 시중은행으로 예금을 옮기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게다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사전지정운용제도에 따라 많게는 저축은행 전체 수신의 40%에 달하는 퇴직연금이 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 찔린' 한국 철강·유화…엔저 공습에 동남아시장 뺏길판
엔화값이 30여 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은 초엔저 현상이 벌어지면서 철강, 플라스틱, 제지처럼 일본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상품이 수출에 이중 타격을 받았습니다.
대표적 수출 효자 종목인 철강 분야에선 엔화 약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일본 철강사들이 동남아 지역까지 넘보며 한국 철강사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데요.
👉올 들어 달러당 원화가 12.05% 하락할 때 엔화는 17.9% 급락하면서 일본 수출품이 한국보다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영향이 큽니다.
한국과 일본의 수출 구조가 비슷해서 엔저 타격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한국 수출이 올해 9월 누적 168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돈벌이냐, 재미 우선이냐…둘로 갈라지는 게임업계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어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지스타에선 지난해 게임업계를 휩쓴 키워드죠.
가상자산을 접목한 블록체인 게임, 돈 버는 게임이라 불리는 P2E를 두고 게임사들의 선택이 극명하게 나뉜 점이 눈에 띕니다.
👉P2E에 진심인 위메이드·컴투스·넷마블 등과 P2E는 손도 대지 않는 넥슨·엔씨소프트 등 진영으로 갈렸는데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날 "3년 안에 모든 게임이 토큰(코인)과 NFT를 도입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고요.
반면에 넥슨은 P2E 보다 ‘글로벌’과 ‘멀티 플랫폼’을 지향하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4종의 게임 시연과 5종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 등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신선식품, 다음은 화장품" e커머스, 뷰티 시장 '눈독'
신선식품으로 새벽배송 경쟁을 벌이던 e커머스 기업들이 화장품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마켓컬리는 최근 간판 이름을 '컬리'로 바꾸고 '뷰티컬리'를 정식 개점했고요.
SSG닷컴은 뷰티 전문관인 ‘먼데이문’을 리뉴얼해 고급 뷰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와 협업 중입니다.
👉롯데온은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인 ‘온앤더뷰티’를 개장한 후 출범 7개월 만에 멤버십 회원 11만 명을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화장품은 재고관리가 수월하고 객단가와 마진율이 높은데다, 전체 소비시장에서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낮은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래서 E커머스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자료출처:http://:goo.gl/GU8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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