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토박이 4형제 공중파 오락프로에서 우애과시 ‘눈길’
송영임어르신과 4형제 KBS 1TV <노래가 좋아>출연 함양홍보…1승 거둬 5·12일 방영
함양군 토박이 4형제가 KBS 1TV <노래가 좋아>(장윤정·도경환 진행, 매주 토 오후 8시) 프로그램에 출연, 함양을 홍보하고 우애를 과시해 화제다.
<노래가 좋아>프로그램은 전국의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가족이 출연해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연을 들려주며 노래경연을 펼치고, 방청객의 호응도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가족오락 프로그램이다.
4일 함양군에 따르면 송영임(80·함양읍)어르신과 4남 1녀 중 막내아들을 제외한 4남매부부가 지난 10월 말 ‘의좋은 형제’팀으로 출연, 1승을 거두고 오는 5일과 12일 두 차례 방영된다.
첫째 이용판·박정이씨 부부, 둘째 이용태·임명희씨 부부, 셋째 이용권·김미경씨 부부, 이미자(여)·정동하씨 부부 등 9명으로 구성된 의좋은 형제팀은 지리산 청정고장 함양을 자랑하며 가족이 겪은 사연을 들려주며 방청객을 감동시켰다.
이날 방청객은 30여년 전부터 3회에 걸친 이용태씨의 심장병 수술을 따뜻한 가족애로 극복한 사연과 함께 ‘나는 행복한 사람’을 멋들어지게 소화해낸 의좋은 형제팀에 91점을 줘 1승의 영광을 안겼다.
셋째 이용권씨는 “온 가족이 전 국민이 지켜보는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형제간 우애를 과시하며 산 좋고 물 맑은 지리산 청정고을 함양까지 홍보해 우리가족이 함양을 알리는 전도사가 된 느낌”이라며 “방송출연을 계기로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며 살겠다는 의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