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보납산(330m) - 물안산(443m) - 월두봉(452.8m)
◆ 산행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 & 강원도 춘천 서면 (안보리) 일대
◆ 산행일 : 21011.1.8 (토욜)
◆ 날씨 :진눈깨비,내내흐림, 영하의 기온
◆ 거리 : 도상 (약) 9km전후 & 실 (약) 11km 전후 (접속거리 포함)
◆ 산행시간 : 6시간 15분 (식사,휴식,후미 기다림 시간 포함) & 실 4시간 산행 했음
■ 산행 경로및 시간대
- 상봉역 (09:00)
- 가평역 (09:42)
- 가평터미널 (10:21)
- (들머리) 자라목 마을 (10:52)
- 보납산 (11:21~38)
- (235봉)고개삼거리 (11:57)
- 잣나무숲 +점심 (12:10~13:20)
- (375봉) 마루산 갈림길
- 405봉
- 415봉
- 425봉
- 주을고개 갈림길
- 물안산 (14:01~35)
- 주을고개 갈림길
- 주을고개
- 임도
- 개곡리 갈림길
- 갈림길
- 계관산,월두봉 갈림길
- 월두봉 (16:07~16:39)
- 교인묘지
- (날머리) 안보리 46번국도 (17:07)
- 복장리 +뒤풀이 (06:10~07:40)
- 가평역 (08:01)
■ 교통편
(갈때) 사릉역 - 상봉역 (경춘선 복선전철) - 가평역 - 가평터미널 (버스)
(올때) 안보리(택시) - 복장리 삼거리(버스) - 가평역 - 사릉역
■ 산행인 (존칭생략)
까만콩,유진,솔나리,김원근,빌딩주인,파란구슬,상규,강아,박재우,두꺼비,복부인,철수,구황,풍야,
메이,아멜리에,동산,장골 (총18명)
☞ 뒤풀이 : 강아, 김원근, 박재우 (미참석) & 청산지기 (참석) + (총16명) 진짜네집 매운탕에서 뒤풀이
☞ 평소보다 산행지로 가는 시간이 늦은만큼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즐기고 베낭메고 집을 나선다.
오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까운 가평으로 산행을 떠나는 발걸음 이기에 사뭇 가볍다.
답사할 산줄기는 도상 거리는 짧지만 제법 암릉과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화악지맥의 시작과 끝인
구심점이 되는 곳으로서 일반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산행코스가 아니라서 호젓한 산행을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는곳이다. 보납산을 기점으로 했을시에 몽가북계로 이어지는 종주길과 삼악산으로 이어지는 종주길 두갈래가
있어서 어떤 코스를 선택해 종주를 해도 도상거리가 22km를 넘는 거리가 나와서 종주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산줄기이다. 다녀온 선답자들의 후기를 보면 산줄기의 굴곡도 꽤 있어서 종주하기에 매력적인 코스라 할수 있겠다.
가평역에 도착해서 좀 늦는 산우님 한분을 기다리다.. 다 같이 모여서 때마침(버스 시간표에는 표기가 안됨) 역에서
출발하는 버슬 타고 터미널에 도착해서 거기서 부터 가평천을 따라 걷다가 보납산으로 이어지는 가평교를 건너서
상봉역을 출발할때부터 내리던 진눈깨비눈이 제법 내려 쌓인 보납산과 자라목을 조망하며 산행채비를 단단히 한다음에
산우들과 인사 나누고 곧바로 보납산 정상으로 향하면서 즐건 산행이 시작된다.
▲사릉역 앞에 있는 다산길 안내도
봄에 코스가 완공되면 함 걷고싶은 길이다. 자치제 마다 둘레길,올레길이 성행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가평천로를 따르면서 바라본 보납산
▲들머리 자라목 마을
▲보납산과 보납산 안내도
가평교 건너자마자 좌틀하여 직진하다가 갈림길에서 자연스레 우틀하면 안내도 있는 공터 나오고
약 20m 직진하면 좌틀하여 정상으로 오르는 이정표 나온다. 노약자나 몸이 안좋은 분들은 직진하여
보광사로 해서 보납산 정상에 갈수 있지만 보납산 정상으로 다시 빽해야 한다.
종주시에는 돌아가는 코스이기에 그리로 가면 안된다.
▲정상,..보광사 갈림길 이정표
▲가평천과 가평교..자라목 조망
수도권 8지맥중에 대표적인 화악지맥의 끝은 끊어진 산줄기인 맨 앞의 산까지 넘어서 전투전적비가 있는
자라목까지 내려서야 마무리가 확실하게 되는것인데.. 대부분 사람들이 보납산을 내려서면서 마무리한다.
화악지맥은 한북정맥 도마봉부터 시작해서 북한강과 가평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6km 전후의 산줄기다. 한반도 정 중앙의 산줄기로서 한반도의 기가 화악지맥의 산줄기에 흐른다고 할정도로
산세가 좋고 덩치가 크고 때묻지 않은 청정미을 간직한 산줄기라 할수 있겠다.
예전의 선답자들은 계관산으로 해서 삼악산 의암댐으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1km 전후의 산줄기를 화악지맥의
날머리로 (화악지맥3구간) 삼고 종주를 즐겼다. 지금은 가평지구 전투전적비가 있는 보납산 자라목을 대부분 사람들이
날머리로 알고 있지만.. (가칭) 몽가북계의 계관산에서 길이 갈라진다.
좌틀하면 석파령을 통해 삼악산으로...우틀하면 월두봉 삼거리를 거쳐 보납산으로..산줄기는 이어진다.
▲가평시내 조망 (전망대에서)
진눈깨비가 내리니 하늘이 흐릿해서 정말 좋은 풍광들을 조망할수가 없다.
칼봉,연인,대금, 명지지맥도 안보이고 남이섬 언저리도 볼수가 없으니 ...
눈꽃을 선사하는 대신 풍광을 안보여 주니 참~자연의 이치란..ㅠㅠ
▲보납산 정상석 (330m)
▲보납산 전망대
▲이정표
▲마루산 갈림길 안부
날씨도 안좋고 시간의 압박도 있고해서 가기로 했던 마루산의 풍광을 멀리서나마 느끼고 다음을 기약한다.
▲415봉 향하는 길목의 밧줄구간
▲ (앞) 415 봉과 (우) 마루산 (중) 희끗 ..보납산
해발에 비해서 산세가 만만치 않아 보이고.. 포기한 마루산이 더욱 멋스럽게 다가온다.
▲새덕산 방향 조망 (487.5m)
▲물안산 정상 (438m)
물안산 오는길은 작은 산이지만 큰 산에 못지않은 산세를 간직하고 있음을 실감할수 있고
약간은 조심해야할 바위지대가 있지만 튼튼한 밧줄이 걸려 있어서 진행하는건 그리 힘들지 않다.
그래도 늘 안산이 중요한 만큼 방심하면 안될 산이다.
▲물안산 정상에서 인증샷
▲마루산과 가평천 조망
▲매봉,칼봉,대금,옥녀봉,노적봉 방향의 산줄기들 흐릿한 조망
▲물안산 정상 전경
▲월두봉가는 갈림길 이정표
▲주을고개 내려가는 지점의 잘 가꾸어진 숲
▲월두봉 가는길에 보납산 조망
▲월두봉 가는길에 물안산 조망
▲호젓한 산길
▲월두봉, 계관산 갈림길 안부전 급오름길
월두봉전에 바위지대의 급오름도 있지만 오늘 젤 힘들고 급오름길은 계관산,월두봉 갈림길 안부가 있는
지점으로 오르는 길이다. 밧줄도 있지만 가을철에 쌓였던 낙엽과 채 녹지않은 잔설.. 아침부터
흩날리기 시작한 진눈깨비땜에 길이 미끄러워 오르는데 힘깨나 쓰고 진땀을 흘린다.
작은산이라고 얕보다간 큰코 다친다고 산이 초짜 산객들을 가르쳐 드는것 같은 형세다.
▲계관산, 월두봉 갈림길 안부 (좌) 계관산 방향 (우) 월두봉 방향
▲오름길 힘차게
▲월두봉 바위지대 오름길
▲월두봉 바위지대 오름길
▲월두봉 바위지대 오름길
▲월두봉 (달머리봉) 인증샷
▲달머리봉(월두봉) 정상 (452.8m)
작은 월두봉은 날씨가 흐린탓에 조망을 하지 못했다. 춘성대교 근처 방향인데..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복도해보니 작은 월두봉이 가평과 춘천의 경계에 존재한다.
얼핏 새덕산 방향 조망하다 본것 같기도 하고....작은 월두봉 (156.8m)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
▲안보리로 하산중
▲하산하면서 바라본 북한강 넘어의 산줄기
▲안보리 과적차량 검사소에서 콜 택시를 기다리며
후미를 30여분 기다리는 사이에 짧은 겨울해가 이미 서산에지고 어둠이 밀려왔다.
북한강이 지척이라 날씨도 을씨년스럽고 추위도 배가 될때쯤 후미 도착하고 곧이어
택시들이 줄지어 도착한다. 막바로 안보리 매운탕집으로 직행하면서 뜻깊고 즐거웠던
공식적인 신묘년 첫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한다.
▲안보리 진짜네집 매운탕 전경
☞ 신묘년 공식적인 첫 산행을 많은 선후배 산우님들과 같이 하게 된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산행한것에 대한 감사도 갑절로 하게됩니다.
다음 산행에서 뵈올때까지 모든 산우님들 무탈하시고 건승 하시길 기원드림돠.. 꾸~벅^*^
2011.1.10 장골(배상)
끝까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낮지만 조망 좋은 산들입니다. 마루산은 못가봤네요. 보납산은 밤에 올랐다가 내려오고... 인적이 그리 많지않은 산줄기입니다.
보납산만 사람들들이 많이 찾지..그 이후론 한명도 못봤습니다.
마루산은 이름도 첨 듣네여...눈속에 월두봉에서 내려오다 바위틈새에서 혼난 기억이 납니다...흐미 무셔라 지금은 밧줄이 있군요
네..밧줄이 여기저기에..그래도 여자분들이 힘들어 해서 기다리는게 넘 힘들었습니다.
마루산에 있는 삼각점이 2등삼각점입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름이 없었는데 가평에서 떡하니
이름을 붙혔지요
한여름철에가서그런지 마루산 정상엔 가시나무만 빼곡히차있고 조망도별루더라구요.
물안산가는길목에서 살짝벗어나있는데 2등삼각점이 있었네요..
2등삼각점 알현 하러 언제 가봐야겠네. 전국에 1등삼각점은 179개, 2등은 1045개...
5등삼각점이란... 쌩뚱맞게 능선길 아무데나있는 문패도없는 삼각점ㅋㅋ
고것은 폐삼각점...^^
저에게 윗쪽은 산들은 항상 동경으로 다가옵니다. 지리적으로 좋은곳에 사시는 분들은 참 복받으신 분들..산행기라도 접해 만족합니다.
그래도 남도의 산줄기들이 넘 좋으니 마십시요^^
저는 가까운곳에 산들이 널렸어도 게을러서...
사진에 월두봉 가는길에 바라본 물안산은 월두봉으로 정정합니다.
산행기 빨리 작성하느라 혼동을 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산행기를 잘보고 갑니다.긴 지맥들을 끝내면,바로 수도권의 지맥들을 두루 섭렵하고 싶네요.장골님의 산행기가 많이 도움을 주겠습니다.
긴 지맥 끝나시면 저하고 시간 맞게 되면 수도권 지맥 하면 되겠습니다.
조잡한 산행기를 잘봐주시니 감읍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