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기름값 오를때 보라카이의 물가가 한번 튀었죠. 그리고 바로 환율폭격을 맞았구요.(물론 한국사람만 해당) 그래도 아직은 서울물가 보다는 싼 것이 교통비의 부담이 별로 없어서 이지요.
환율이 천백원 정도에서 잡혀주면 확실히 싼데 이거이~~ 이거이~~ 원 요즘은 필리핀 사람들이 먹는 반찬종지 하나에 밥 먹어도 천오백원을 줘야하니~~~ 아~~ 환율이란 넘을 끌어 내릴 수 만 있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를 즐기는 법은 다양하죠. 사진을 막 찍고 다니는 사람들은 관광객, 걍 비치를 천천히 걸어 댕기는 사람은 할일 없고 시간 많은 장기체류자, 저렇게 앉아서 시간 보내는 사람은 현지 필리핀 한량
코코넛 그늘에서 두는 장이야~~ 멍이냐 할만 합니다.
돌을 가지고 두는 원시장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예비군들 금 궈놓고 동전 던지기 하죠? 이곳 사람들도 아주 즐긴답니다. 단, 남자들 3명 이상이 모일 때 이죠. ㅎㅎ
토요일 오전부터 열심히 막일을 하는 젊은이 랍니다.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는 선글라스 청년 입니다. 오늘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딸기님 한테 물었죠.
수박: 돈이란 것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할까?
딸기: 돈은 두가지로 나눠지는거야 오빠~~ 첫째는 쌀과 바꿀 수 있는 돈, 둘째는 그 나머지 여윳돈
첫째가 해결되야 사랑도 친구도 있는거지............... 첫째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의 윗 질문은 무의미해~~
헐~~ 대단한 극사실적 표현이네요. 역쉬 아이큐 세자리인 친구라 다릅니다.
어제 둘이서 달렸더니 아침부터 국이 땡기더이다~~~ 둘이서 닭죽을 먹고 있는데 밑에서 또 하나의 가족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네요. 아주 애절~ 절절~~간절~ 합니다. ㅎㅎ
그렇죠. 장가도 못 보내주는데 먹는거라도 잘 거둬 먹여야 하는데~~~~~~~~~~
요 닭죽 안에 들어 있는 닭조각을 냄새로 알아채고 달라는 신호 이지요. 저런 표정을 보고 어떻게 안 줄수 있을까요~~
굳이 제목을 만들자면 "과일과 토요일 오전"
아주아주 한가롭습니다. 10시 30분경의 보라카이 라리저브 앞 해변
태양이 오전에는 구름에 가려져 있다가 10시를 기점으로 환하게 나왔습니다.
요렇게 말이죠.
케러비안베이??
아침 8시만되면 쥔집 식구들이 아침을 먹죠. 생기 넘치는 소리에 시끌벅적 합니다.
첫댓글 꿈에서 보라를 봤어요....너무나 생생해서 다 기억이 날정도~~~~~꿈에서도 여전히 보라는 활기차더군요^^
흠... 보기만하고 눈은 아프고 맘은 가고싶다,. 몸은 갈수 없고 에효~~
제 생애 첫 해외 여행지 였던 보라카이... 지금도 가장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는듯 생생 합니다~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