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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사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 초등학교(다목·봉오·근남·실내)를 찾아가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
육군 제15사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 초등학교(다목·봉오·근남·실내)를 찾아가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의 ‘나라사랑 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사단 책임지역인 화천군 명월리, 봉오리, 다목리, 마현리, 육단리는 인구 2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산간오지로 문화의 혜택이 거의 전무한 문화 사각지역이다. 이에 15사단에서는 6·25전쟁 62주년을 맞이해 조금 특별한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된 것.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장병들이 펼치는 ‘청소년을 위한 나라사랑 콘서트’는 강연 사이사이에 음악과 춤, 단막극을 추가해 공연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산간 오지의 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안보교육이라는 교육적 효과까지 한 번에 거둘 수 있는 특별한 체험식 교육활동이다.
콘서트를 관람한 다목초등학교 한서영(12) 학생은 “그동안 6·25전쟁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콘서트를 통해 6·25전쟁이 얼마나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인지를 마음속 깊이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전쟁이 대한민국 땅에서 반복 되서는 안 될 것 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화천/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