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눈앞에 이득이 되는것을 보거든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태로움을 보거던
목숨을 바치라는 말이며.
제자인 자로(子路)가 스승인 공자에게 물으니 공자가 답한 말 이며 논어에 나오는 교훈이다.
1950년 김일성의 기습 남침이었던 6.25때 우리 나라는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
군인들은 외출 외박 중이었고 무기도 없었으며 일요일 세벽에 기습(崎襲) 남침으로
개전 초기에 속수무책으로 밀리기 시작하여 부산 경남 일부만 남기고 창녕과 하동까지 점령(占領) 당하고 낙동강 전선이 최후의 보루(堡壘) 였으며 나라가 풍전등화
(風前燈火)와 같은 위기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하늘의 도움이 있어 지혜로운 덕장인
(德將) 영웅 맥아더의 인천상륙 작전으로
이 나라를 구해냈다.
낙동강 전선의 사수(死守)와 포항(안강. 기계.장사)전투의 성동격서(聲東擊西)의 협공작전의 결과였다.
낙동강 전투는 곧 영천과 다부동 유학산 전투를 말 한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에서 동북(東北)으로 다부동 해발 654m의 유학산(留鶴山)이 있다.
이 산 에는 마이클 레스 미 중령과 김재명 소령이 이끄는 대대병력이 주둔하고 있었는데
이곳이 뚫리면 대구까지 뚫리는 개활지(開豁地)
로서 부산까지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이 곳을 빼앗기면 유엔군이 상륙한다 하더라도 더 이상 전투의 의미가 없게 되어 나라의 존,망이 걸린 전투 지역이었다.
이 전장에 투입된 1사단 병력 8천5백 명 중 4천명이 전사하고 4천1백명이 부상 당 하였으며, 무사한 병력은 4백 명 밖에 안 되었던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 었다고 전사(戰事)의 기록에서 전한다.
또 이곳에서 인민군 3개 사단과 우리 1개 사단이 궤멸되었다고 전사(戰사(戰事)는 기록하고 있다.
탈환과 후퇴를 일곱 번이나 거듭했으며, 유학산 정상이 점령당하면 완전히 뚫려 버리는 6.25전쟁 사상 최대의 격전지였다.
이때 미8군사령관이 다급하게 1사단장 백선엽을 찾아 이렇게 힐난했다.
당신들은 당신 나라를 포기할 것이냐?
유학산이 뚫려 포위되면 우리 마이클 레스 중령 전차부대는 다 죽는다.
우리는 이 상황에서 우리 부대를 뺄 수밖에 없다 그리하면 당신 나라는 끝장이다.
우리도 버티고 있는데 당신들이 후퇴할 수 있는가?
이 말을 들은 백선엽 장군은 잠시만 기다리 라고 하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갔다.
현장에 가보니 김재명 소령이 맨몸으로 낙오병을 이끌고 내려오고 있었다.
백 장군에게 무릎을 끓고 앉아서 즉결처분 받겠다 라고 말하며 여기를 지키느라 몇 번씩 탈환하고 밀리기를 반복해 왔는데 이틀간
물 한 모금 밥 한끼 먹지 못했고 탄약도 없으니 이젠 별 도리가 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백 장군은 너희를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다
물러서라 라고 말하며 주먹밥을 나눠주며 이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연단에 올라서서 외쳤다.
장하다 그간 고생이 많았다 그러나 이곳이 뚫리면 그간의 우리의 전공도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우리나라는 끝장이다 대한민국이 사라지는데 살아서 뭐하나 난 여기서 죽겠다.
내가 제일 앞장서겠다. 만일 내가 한 발짝이라도 뒤로 물러서면 나를 쏘아라!
그리고 내 시체를 밟고 넘어서 이곳만은 꼭 탈환하라.
구호는
"나를 쏘아라" 이다.
백장군의 이 말에 순간 분위기가 바뀌면서 김재명 소령도 자신이 제일 먼저 죽겠다며 앞장섰다.
이를 두고 마이클 레스 중령은 세계 전사 상 후퇴하던 군대가 다시
돌격 앞으로 하는 경우는 없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군대를 신병(神兵)
즉, 하늘이 낸 병사라는 표현을 썼다.
백선엽 장군이 배수진을 치고 유학산을 점령하였고
유엔군이 인천상륙 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결국 역사의 변곡점에 서는 항시 여울목을 지키는 위대한 인격체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이 나라는
개인
• 이기(利己)주의와
• 보신(保身)주의와
• 배신(背信)주의가 만연하고
친공 좌빨들은 見危授命의 정신으로 살다 간 백선엽 장군을 친일로 매도하고 국군묘지 안장(安葬) 마저도 거부하는 배은 망덕하며
위선(僞善)으로 가장한 진리(眞理)의 가면을 쓴 적반하장(賊反荷杖)의 망나니 들이 휘두르는 난동의 칼춤과 미친 촛불들의 북소리 만 천지를 뒤흔들고 있다 ! .
" 나를 쏘아라 " 라는
이 나라의 옛 영웅이
새삼 생각이 난다 ! ...
좋은 날 되세요.
~ 萬 友 靑 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