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8회 상록수 문학 시낭송회.2015.4.30 평택 나사렛 교회-
사과꽃 향기.장미숙 시/오숙자 곡/
외진길 돌아서 언덕에 오르기 전에
사과꽃 향기가 소식을 들려주지
다정한 이야기 밤이 깊도록
이슬을 머금고 앉아 있던 곳
달빛도 우리를 축복하여
활짝 핀 사과꽃 그 사과꽃
별밭을 이루네
사과나무 그늘 아래 묻어둔 싱그런 날에
탐스런 열매가 모든 걸 말해주지
향긋한 꿈 빛깔 풀어 놓으며
온밤이 다가도 아쉬웠던 곳
달은 더욱 두둥실 떠오르고
빨간 사과 닮은 그 사랑을
그 사랑 비추네
첫댓글 멋집니다.
달은 더욱 두둥실 떠오르고
빨간 사과 닮은 그 사랑을
그 사랑 비추네